"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
광주 지역 고교 야구단에 "스타벅스 가자", "탱크데이"를 외치며 '5.18 혐오 가무'를 벌인 서울 자율형사립고인 배재고 야구단이 소속된 배재고의 교훈이다. 남을 섬기기는커녕 남을 비하하는 '극우 혐오'성 행위를 벌인 것이다.
지만원 도서, 유일 '애국선열 이승만' 홍보, 이승만 동상도...
이런 가운데 '리박스쿨 교재'를 지난해까지 대거 보유한 전력이 있는 배재고가 현재도 공식 홈페이지 '배재 동문' 항목에 애국선열로 독재자이자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한 명만을 적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배재학당은 지난해 이승만 기념 동상도 세웠다. 특히, 배재고 전자도서관에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허위 사실을 퍼뜨려 실형 2년이 확정된 지만원 씨의 5.18 관련 책을 빌려서 읽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배재고 공식 홈페이지 '배제 동문' 항목을 보면 "배재의 자랑"이란 글귀 바로 아래에 '애국선열'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란 글귀만을 적어 놓았다. 배재고 출신 애국선열은 여러 명이 있었을 텐데 이승만을 유일하게 내세운 것이다.
〈한겨레> 2025년 8월 6일 자 기사에 따르면, 배재고는 극우 세뇌교육 논란을 빚은 리박스쿨의 교재로 활용된 책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를 이 당시까지 41권 보유했다. 당시 이 책을 보유한 서울 초중고 94개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유량을 보인 것이다. 현재는 해당 책을 없앤 것으로 보인다.
30일, 배재고 전자책도서관을 살펴보니, '5.18 북한군 개입' 허위 사실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지만원 씨가 쓴 책 '5.18 팩트로만 증명된 북한 특수군', '새로 써야 할 5.18 역사'와 지만원에 대한 편저 '21가지 5.18 광주 북한군 개입 증거' 등의 책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학교 학생들이 지만원의 5.18 '혐오 모독' 도서를 언제든 읽을 수 있는 것이다.
경기지역 한 공립 고교 교장은 〈오마이뉴스>에 "학교 도서관에 리박스쿨 교재를 대거 보유한 바 있는 이 학교의 법인이 비슷한 때에 이승만 동상까지 세웠다. 지만원의 5.18 허위 사실 책까지 이 학교 학생들이 전자책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정말로 수상한 일이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야구부 학생들의 행위와 같은 혐오 행위에 대한 학교 쪽의 부실 대응은 없었는지 철저한 조사를 벌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마이뉴스>는 배재고의 설명을 듣기 위해 이 학교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47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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