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천재소리 듣던 현민이가 혼자 서울쪽으로 올라와서 좋은 고등학교 다니면서 자취하는데 옆집 아저씨가 콩이었으면 좋겠다.. 콩은 막 나는 어른이니까 옆집에 불쌍한 혼자사는 고딩이 있는데 도와줘야지 라고 생각해서 아침에 출근할 때 나름 모닝콜이라고 벨도 눌러주고 하는데 똑부러지는 현민이가 저 혼자서도 잘 사는데요 하고 철벽쳤으면 좋겠다 근데 그와중 묻어나오는 사투리 억양의 사랑스러움..ㅠㅠㅠㅠㅠ 자존심상한 콩 삐져서 인사도 안하고 지내다가 콩이 회사 회식하고 지네집인줄 알고 현민이 집에 쳐들어갔으면 좋겠다.. 비번 누르는데 계속 안되니까 콩이 문 쾅쾅 두드리는데 센척하던 현민이는 괴한인가 싶으니까 또 무서워서 괜히 옆집 콩이 나와서 구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 근데 밖이 조용해져서 한손엔 정석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민이무기) 현관문 살짝 여는데 콩이 코골고 자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 한숨쉬면서 질질 콩 끌고 들어와서 소파에다 이불까지 덮어주고 재우는 현민이랑 아침에 눈떠서 쪽팔림을 참지 못하고 현민이 학교가기전에 뛰쳐나오는 콩이 보고싶다...는 나의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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