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익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어서ㅠ
https://www.pikicast.com/#!/menu=landing&content_id=459077
이걸 참고했어! 링크 들어가서 보는걸 추천해!
링크 들어가기 힘든 익들을 위해 대략 말하자면,
근본적으로 로리타 콤플렉스=소아성애는 아동만을 성적 대상으로 보는거지
레옹은 어른이지만, 정신적으로는 아직 어린아이라고 볼 수 있어(ex. 매일 우유를 드링킹 한다던가)
마틸다는 어린이지만, 정신적으로는 나이에 비한 성숙한, 어른과 어린아이의 중간으로 볼 수 있어
이 둘다, 정상적인 가정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어. 동시에 서로의 불안함과 외로움을 이해할 수 있다는 위치에 있지.
링크에 나온 말대로 하자면,
'혼자인 상태로 내몰렸던 이들은 함께 살며 서로에게 의지하기 시작한다.
더 나아가 이 둘은 서로로 인해 변화하기 시작한다.
누워서 절대 잠들지 못했던 레옹이, 누워서 잘 수 있기 시작했고
어른 흉내를 내던 마틸다도 점차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따라서 마틸다와 레옹은 ~ 가족이자, 사제지간과 같던 상대에게 인간적인 애착을 가졌던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을 만든 감독이 말했다고 해.
"당연히 그렇게 보면 이상하다 (소아성애로), 내 의도는 그렇지 않았기에 당당하게 영화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고
오히려 이 사회는 사랑과 섹스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고 당신은 그런 사회를 대변한 것뿐이다"
그리고 감독은 마틸다를 캐스팅할때 성관계가 무엇인지 알고 있어서는 안된다고도 했다고 해.
정리하자면, 레옹과 마틸다는 서로를 성적인 대상으로 보고 사랑한 로리타가 아니라
서로의 결함, 외로움의 감정을 비슷한 사람과 만나 변화하고 그 과정에서 가족과 같은, 사제지간과 같은 사랑을 형성한 관계라고 보는게 훨씬 자연스러울꺼야.
결과적으로 레옹은 로리타를 옹호하는 영화가 절대 아니게되지.
로리타 영화였다면, 레옹이 마틸다에게 성적으로 관심이 있는게 보였겠고,
레옹의 마지막 대사 였던, '네 덕에 삶이 뭔지 알게 됐어.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 잠도 자고 - ' 의 대사가 많이 바뀌어야 되겠지
사랑에 종류가 이성간의 성적인 사랑만이 있는게 아니라, 부모간의 사랑도, 친구간의 사랑도, 연민과 같은 사랑까지 정말 많은 종류가 있는데
우리는 너무 단편적으로, 일률적으로 해석하고 바라보는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