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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받을 날짜가 설정된 글입니다 (2015/11/12 0:00:00)

7/17

난 아직. 아직 어리다. 그렇게 생각해. 다른사람을 생각해주고 그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래서 내가 기분이 불쾌해지지 않고. 내가 먼저 사과할 수 있으면. 그러면 나는 중간쯤 성장한거다. 무럭무럭 자라서 부디 이뤄냈으면. 욱하는 감정들을 잘 다스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걸 못하는 지금의 나는 븅시니니까. 그치만 이런 내모습까지 사랑해야한다. 내 바닥까지. 근데 그거 너무 힘들다. 그게 힘든게 뭔가 속상하다. 당연한거였으면 좋겠는데.

예뻐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예쁘면 살기편한 더러운 세상. 나도 내가 예뻤으면 좋겠다.

내게 기회가 왔다. 이번이 몇번째기횐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준비가 덜 된 상태로 기회들을 차곡차곡 놓쳤다. 지금은 잡고싶은데, 내가 멍청했다.

자기 혐오가 땅을치고 그 밑으로 파고 들어간다. 걷잡을 수 없이 우울해지는 기분은 지하 63층. 끌어올리려고 많이 노력했다. 가루쿡짱. 생각비우는데짱. 잠자는데짱. 그리고 영화같은것도 몰아서 열심히 봤다. 너무 슬픈일이다. 나 자신을 혐오스러워하는거. 이제 그러지말자.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와 다르다. 어제의 내가 차곡차곡쌓여서 오늘의 내가 되는 거지만. 또한 그렇기때문에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다르다. 나는 끊임없이 반성하고 내자신을 성찰할 것이다.

어항안에 금붕어를 한마리 한마리 입주시킬때마다 내가 자라고 있는 것같다. 괜시리 뿌듯하다. 물한바가지만 넣어도 커다란 어항이 꽉찰정도로 물고기를 가득, 가득. 입주시킬것이다. 설렌다.

 

다음주에 방학이다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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