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그냥 해주고 싶었어. 작년에는 몰랐는데.
내가 98이라고, 또 고3 된다고 생각하니. 학교에서 악으로 깡으로 공부하던 선배들 생각도 나고.
그냥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는 기적이 꼭 있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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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기적이 있다하고, 누군가는 기적 따윈 없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절박함의 순간엔 누구나 기적을 기도하고 기다리기 마련이다.
그리하여 기적은 있어야만 한다.
절박한 그 모든 순간들에 희미한 희망이라도 깃들 수 있도록
기적은,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기적이란, 흔하지 않아서 기적이다.
예상치 못했던 행운보다 생각지 못했던 불행들이 훨씬 많은 게 세상이다.
삶이란, 기적만을 믿으며 살기엔 매몰차고 혹독하다.
기적은 결국 확률의 문제다.
기적은 결국 한 사람에게만 존재하며
남은 9999명에게 기적이란 일 뿐이다.
삶이란, 절대적이고도 압도적인 확률로 잔인하다.
그래도, 그래도 기적은 필요하다.
단 한번도 일어날 확률 없는 제로의 절망보다는
그나마 천만번 중 한 번이라도 일어날 수 있는
실낱의 가능성이 낫다.
그래야만, 희망도 있다.
< 응답하라 1994 , 우리에게 기적이 필요한 이유. >
남들이 보기엔 이유없는 말들이라도, 난 꼭 97들이 힘을 얻어갔으면 좋겠어.
단 한명에게라도 가치있는 응원이 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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