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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간 허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익공부방 보면 공부 4~5시간 하는 친구들도 많아보이더라

나름대로 정보도 많이 찾아보고 중학교 때처럼 나태해지기 싫어서 생각 바꾸려고 노력도 하고 있고

그런데도 자꾸만 내가 부족하게 느껴져 시간도 되게 막 쓰는 것 같고

나는 중학교 때 못하면 전교 30등 안이었고 잘 하면 전교 20등 안이었어

게다가 우리 반에는 상산고 간 애들도 있었고 고등학교 부분 예습하는 애들도 있고

그러다보니까 연합고사 끝나고 자꾸만 내가 한심하게 느껴지는 거야

초등학교 때도 그냥 부모님이 해주시는 대로만 하고 중학교 때도 공부라고는 문제집 한 두권 사서 풀어보고 말고

대충 성적 나오면 아 만족해야지 이러고 말아버리는 거

지금 꿈이 없더라도 좋은 대학 나와서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

그렇다고 이 생각이 머리 속에 있어도 금세 하기 싫은 마음 들고

고등학교 때 심화반 들어가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심화반 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지금 방학동안 한 공부라고는 고등학교에서 수학1 고등예비과정이랑 영어예비과정하고 3개년간 국어 3월 모고 기출문제 풀어오라고 했거든

학교에서 시키는 것만 하면 충분하겠지 생각하고 나름대로 계획 짜고 하고 있는데

여기 익공부방 글 읽어보면 내가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힘들어

바쁘게 살아야할 것만 같은데 나는 하는 게 없으니까

사실 내가 공부하는 이유는 내 주변 어른들처럼 평범하게 살까봐 두려워서인 것 같아

물론 주변 어른들을 경시하고 그런 건 아닌데 나는 하고 싶은 게 많으니까

장래희망도 없는데 괜히 마음만 조급해져

다른 애들은 학원 오가면서 예습할 거 생각하니까 괜히 침울해진다

글을 두서 없이 쓴 것 같아서 미안해

익들 내가 이렇게 조급해해도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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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솔직히 나이 차이 별로 나지도 않고 딱히 잘하는 편도 아닌 내가 쓰니의 글에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지만
이거 하나만은 알려주고 싶어. 솔직히 진짜 지금 이 시기가 쓰니가 겪는 첫번째 혼란기일거야.
나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입학성적이 잘나와서 정말 부담이 많았었거든.
별로 좋지도 않은 머리 믿고 초등학교 중학교 대대하게 나와서 제대로 예습 해본 적도 없고 다른 애들처럼 꾸준히 학원을 다녀 본것도 아니고 선생님들의 기대는 산더미인데 당장 내 눈앞에 놓인 건 엑스 투성이고, 솔직히 3월 그거 별것도 아닌데 정말 많이 울었던거 같아 이거 준비하면서 시험보면서 그리고 성적나오면서

그렇게 살다가 정신차린게 중간고사 보기 전이였어. 모의고사 한번 지대로 망쳐서 한몸에 받던 기대가 와장창 무너졌는데 여기서 내신까지 포기하려면 너무 아깝잖아. 그래서 덜도말고 더도 말고 중학교때 체면 차리려고 공부했던 만큼에 오기 조금 부려서 공부시작했어. 짜증나잖아 지금껏 괜찮게 해왔는데 애들한테 기죽고 선생님들한테 기죽어서 이러기엔 너무 아까웠거든. 시험 보고 점수나올때까지도 우울했어. 오죽하면 답답해서 야자빼고 학교 주변 멍때리면서 걸어다닐 정도ㅋㅋㅋ

근데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와버린거야. 난 중학교때 성적만 보고 그에 비해 너무 안나와버린까 실망 많이 했었거든. 그 뒤로부터 정신이 딱 잡히기 시작하더라. 하면 하는데 내가 지금까지 너무 기죽어서 있었구나. 별것도 아닌거에 겁만 먹고 있었구나 싶었지

괜히 그 때 내 모습보는것 같아서 나도 횡설수설 적어나가긴 했는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보니까 욕심도 있고, 실력도 있는 친구인것 같은데 너무 자신감이 떨어져있는 것 같아. 배짱 있게 해. 그게 답인거야 나는 형편때문에 학원 못보내주는 엄마아빠가 너무 미웠는데, 지금은 그게 내 자랑거리잖아. 쟤는 학원안다녀도 잘한다고 (괘뿌듯)

다 잘될거야 걱정말고 지금 할일에만 충실하면 되. 내신 단디 챙기고 하고 싶은 일 얼른얼른 찾고 학교 활동 열심히 하고 그럼 될거야 쓰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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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긴 댓글 정말로 고마워. 늦게 본 게 정말 후회될 정도로 도움 된 것 같아. 심적으로도 불안했는데 한결 차분해진 것 같기도 하고, 주변에서 잘 할 거라고 말해줄 사람이 없어서 더 지쳐있었던 것 같아. 댓글 달아준 익인 아니었으면 계속 힘들어했을 것 같은데, 정말로 고마워. 진짜 읽으면서 너무나도 고마웠어. 익 말대로 배짱 가지고 열심히 하고 내신 꼭 잘 챙기도록 열심히 할게. 캡쳐해두고 힘들 때면 한 번씩 읽으려고. 너익도 앞으로 열심히 해서 이루고자 하는 일 다 이루고 기 죽지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 복 많이 받고, 정말 고마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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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도 예비 고1이야 혹시 지역이 어디야?나는 경기도인데 아빠한테 배우느라 고2 미적분1까지 선행을 했어 웃긴건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있는대로 다 받아서 나는 주말이 죽을만큼 싫었고 영어학원 다녀오는 길엔 수학하기 싫어서 차라리 도서관으로 길을 샜어 하기 싫으니까 제대로 안 하게되고 결국 지금은 학원 다니면서 수1 수2 다시하고 있어 수1은 좌표평면부터는 아직도 잘 몰라ㅋㅋㅋㅋ이차방정식도 문제인데 지금ㅋㅋㅋㅋ난 목표가 뚜렷이 없어.굳이 따지자면 PD인데 그렇게 막 열망할 정도는 아니야.그래서 동기부여가 잘 안 돼 지금 전교 몇 등해?나는 고입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오히려 중3때 역효과가 났어 그냥 공부 자체가 싫어진거지.내신이 5점 떨어지고 평균은 바닥을 쳤어 465명 중에 270등까지 했거든?내 최고 성적은 80등이었으니 말 다한거지.지금도 그리 공부를 잘하진 않아.내 친구들 중 유학간 애도 있고 서울 사는 애 중에 대원외고 간 애도 있어 동산고랑 안법고 붙은 애도 있고.주위 친구들이 나보다 훨씬 잘하니까 정말 조급해지기도 하지만 그에 비례해서 공부가 더더욱 하기 싫어지더라.쓰니는 지금 수1 과정 처음하고 있지?나는 그게 차라리 나은 거 같아 왜냐하면 나 같이 미리 선행 많이 빼놓은 애들은 다 안다고 착각해버리거든.그래서 쓰니같이 초조하고 스스로 채찍질하는 아이들보다 뒤처지는 경우가 꽤 많아.마지막으로 한 가지 얘기하고 싶은건 학기 중에는 학기 공부랑 선행 많이 나가기.같은 학년으로서 조언하는 거 웃긴데 우리 학원이 평촌 학원가에서 제일 크고 그 학원의 수학선생님이 말하길 수2까지는 학기 중에 무조건 끝내고 여름방학 때 정말 빡세게 해야한다 그러더라고 쓰니도 나도 인서울해서 보자 그럼 안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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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도 쓰니랑 동갑이야 집 사정도 안 좋은 마당에 수학만 36만 원이라 끊을 뻔했거든 ㅎㅎ 근데 이 상황에서도 난 간호사 꿈 안 놓고 있어 난 중상위권이었어 470명 중 100등 정도 그냥 놀고 먹으면서 이 점수니까 고딩 돼서도 잘하겠지 생각했었어 중3 초반까지

원래 내가 피아노 전공에서 전향한 케이스거든 그래서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놀다가 시험 전날에 벼락치기로 시험 보고... 그래도 그럭저럭 나오니까 아 내 인생도 그럭저럭인가 하는 생각도 많이 하고 부모님 앞에서 내 삶의 이유를 모르겠고 인생 연명의 목적도 모르겠다며 엄마아빠 가슴에 대못도 박고...

날 잘 모르는 애들은 내가 맨날 귀티 나게 있으니까 쟤는 외동인가 보다, 쟤네 집 잘 사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더라 ㅇㅇ 실상은 여동생 있는 장녀에 꿈도 크고 간도 큰데

나도 아직은 잘 모르겠어 공부 쪽으로 성공해야 하는 길은 처음이라. 그치만 뒷바라지 열심히 해주시는 엄마아빠 생각만 하면 눈물 나서 성공해야만 하더라 나도 쓰니랑 동갑인데 이런 말 하면 좀 웃기게 보일 수 있지만 그냥 한번 털어놨어 실례가 됐다면 미안해

집 사정도 안 좋다 보니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이 더 심해지더라 진짜 많이 ㅇㅇ... 문제집 만 오천 원도 사기 꺼려지고 내가 예민한 시기이다 보니까 뭔 말만 하면 다 싸움으로 번지니까 점점 집에서 무뚝뚝해지고... 음 아무튼 난 쓰니가 부러워 중딩 때부터 공부하는 방법을 알았으니까 적어도 나처럼 방황하는 애보단 나을 거 아냐.

긴 댓글 읽어줘서 고맙고 더 보기 쉬우라고 문단 나눠봤어 오십보 백보겠지만... 우리 둘 다 성공하자 물론 기준이 다르겠지만 각자의 관념에서의 성공 말이야. 말이 길어졌네 좋은 꿈꿔 이만 말 줄일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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