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백화점 카페에서 일했었는데 진심 많았음..
기다리게 한다고 영수증 얼굴에 던지고 대놓고 욕하고 손가락질하고
우리선임분한테는 갑자기 왜 그런식으로 쳐다보냐고 욕함 ㅎ..
선임분은 그 고객님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포스보는데 손님있는곳보다 우리쪽이 높은데
그래서 손님들이 약간 손을들어서 카드나 현금을 주신단말이야
근데 내가 주문찍는거 기다리기 귀찮은지 카드 위로던짐
우리매장 앞에 어떤 분이 넘어지셨는데
그날 주말이라서 엄청 바빠서 우리매장분들 아무도 몰랐단말이야.
근데 그분이 불쾌하다고 컴플레인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넘어졌는게 괜찮냐고 말한마디 없이 쳐다보지도 않아서 기분나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고객님은 나랑 나이대도 비슷해보였는데 결재할때부터
엄청 짜증내고 카드던지고 엄청 째려보더니
나 쓰레기통 비울때 나한테 우리카페 음료컵 던짐 ㅋ
다행히 진짜 아슬아슬해서 내 볼 스쳐서 쓰레기통옆에 떨어졌는데
그거보고 너무화나서 손 부들부들 떨었었음.
맞았으면 진심으로 그손님 붙잡고 화내고 싶었다 ㅎ...
진심 반말은 기본이고 일주일에 몇번씩 오시는 단골 고객님 계셨는데
중년여성분이였단말이야 음료 주문하시는데
얼음을 적게 갈아달라거나 레시피 바꿔달라거나 파우더 적게 넣어달라거나
이런걸 맨날 요구하셨었음 근데 점장님이 나 교육할때 레시피변경 안된다고 그러셔서
고객님한테 변경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렸더니
니가뭔데 안된다고하냐고 소리지르곻ㅎ 예전에 여기서 했었는데 뭔소리냐고 이러셔서
내가 설명해드렸더니 엄청 화를 버럭버럭 내시는거야;
그래서 죄송하다고 이런이런거때문에 불가능하다고 했더니
왜자꾸 변명하냐고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되지 왜 변명하냐고 10분동안 난리침 ㅎㅎㅎ.ㅎ..
나 1년정도 일했는데 진짜 발암이었다ㅎ 울기도 많이 울고 별의별 사건들이 다 터지고...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카페지만 매일유업 계열이라서 대기업이기도하고 알바가 아니라 직장이여서 다들 오래 버텨서 점장하라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그때 생각만해도 치가 떨림 너무싫어
그만둔거 절대 후회안해..

인스티즈앱
전후상황 알고 나니까 이이경 AAA에서 한 수상소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