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내신 올 1 모의 올 1에 외국유학X 토플110점 맞은 고3익 질문 받아요 (영어만)

영어 공부법이나 고민같은거 있으면 가감없이 올려주어요!!!!

댓달린거 보고 8시 학원 끝나는대로 하나하나 답변해줄테니 o_<

[익인1]

우와 ㅠㅠ 천사가 강림하셨다..!!♡ 다름이 아니고 저는 이재 막 고1 됐는데요.. 단어 공부도 꾸준히하고있고 독해도 하는데 모르는 단어가 항상 8개 이상은 나오고 반복해도ㅠ돌아서면 까먹고 돌아서면 까먹고 해요 ㅠㅠ 이번에 모의고사도 시간이 없어서 뒤에번대는 다 찍었고 어떻게 공뷰룰 해야하는지 막막해요 ㅠㅠㅠ

[글쓴이]

천사라니ㅋㅋㅋ큐ㅠ아니여유..ㅠㅠ
고1이라고 하니까 아직 시간이 좀 남은 편이네요!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들어요!o_<
단어문제때문에 고민이 많죠ㅠㅠ사실 저도 어휘력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에요ㅠㅜ초반엔 고생을 좀 했죠.. 그런데 여기서 지치면 안돼요! 아직 공부법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가 안될걸거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죽을때까지 단어만 외우다 죽어도 세상에 있는 모든 영단어를 다 알순 없다고 생각해요! 일례로 20년을 넘게 영어를 가르쳐오신 저희 영어 선생님도 한번씩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으신다고 하더라구요!저만 해도 항상 지문에 나오는 단어들중에 평균적으로 두개에서 세개정도는 모르는 단어들이 꾸준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영단어를 외울때는 목적에 맞게 외우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단어장 여러개 사지말고 있는거라도 완벽하게 외우는거죠.제가 수능공부 토플공부 내신공부 다 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릴수 있는건 그 세가지 방향에서 나오는 단어들의 성향이 다르다는 거에요! 그리고 특히 수능은 정말 어려운 단어들은 거의 안나오거나 밑에 별표치고 단어 뜻을 알려주잖아요! 그 외 단어들은 거의 나오는게 나온다 싶을 정도로 익숙한것들만 나오니까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찬찬히 꾸준히 조금씩 외워봐요! 영단어 정말 중요하고 잘 외워두면 나중에 큰 무기가 될순 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건 독해스킬이랑 시간단축의 노하우라는거 알아두구!시간같은 경우에는 지금은 부족한게 당연해요! 경험이 별로 없으니까..매번 모의고사를 겪어온 저도 시간이 부족하면 부족했지 남는 경험은 딱히 없었거든요 70분이라는 시간에서 듣기시간 한 20분정도 빼도 50분밖에 남지않는다는 압박감? 그것때문에 다른 과목보다 특히 영어는 더 시험시간에 온몸에 긴장을 빡 주고 풀었던것 같아요! 가령 종이 치고 듣기 방송이 나오기 전까지 저희 학교는 3분에서 5분정도 빈 시간이 있거든요! 저는 그때 못해도 26번에서 27번까지는 다 풀어둬요! 이건 친구가 계속 풀어보면 느낄거에요 앞부분 답이 눈에 보인달까? 그런거 다년간 시험을 치면서 쌓아온 노하우라고 할수 있겠죠 그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거에요 익인이가 꾸준히 영어공부를 한다는 가정하에! 다시 말하자면 영어 시험칠때는 온몸에 긴장을 늦추지말고 생각보다 쉽게 술술 풀린다고 자만하지 말고! 시간 분배잘하고 10초도 낭비해선 안돼요 OMR 제출하는 그순간까지 답 확인하고 계속 정신차리고 있어야 해요!

[익인6]

진짜 고마워요 !!! 열심히 해볼께요~~~♡♡♡

[익인2]

내신 본문 외워요???

[글쓴이]

본문을 달달 외우지는 않고! 어느정도는 외워두는게 좋다고 볼수 있죠 지금 내신에 대해서 물어보신거라면 저는 암기형 공부를 추천드려요. 그렇다고 무작정 다외우냐 그건 절대 아니죠. 내신 같은 경우에는 정말 수업시간에 집중하는게 중요해요 선생님마다 출제스타일도 다르실 뿐 아니라 공부법도 문제 유형도 수능이나 다른 어학시험과는 차별화되있기 때문이에요..ㅠㅠㅠㅠㅠㅠ학교 선생님 출제스타일을 잘 분석하고 파악해서 거기 맞게 공부하시는게 좋아요! 암기하실때 팁을 하나 드리자면 지문전체를 다 외우지 마시구요! 어려운 문법이 들어가있는 문장이나 그 글의 중심내용 같은 부분은 서술형 작문 문제로 나오는 경향이 강하니까 그런건 아예 그냥 외워두세요. 전치사 위치까지 하나하나 다. 그리고 글에서 But이나 However처럼 역접이 나온다던지, Therefore처럼 결론이 나온다던지, On the other hand나 Nevertheless 같은 연결사 부분도 조심하시구요! 그 글의 방향성을 이끌어가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내용이 송두리째 바뀔수도 있어요!!!!
결론은 내신 영어는 꼼꼼하게 공부하는 사람이 점수가 잘 나오는 편이더라구요 제 경험상 (그래서 저도 내신 만큼은 꼼꼼히 하나도 놓치지 않고 눈에 익혀둔 편이었답니다~)

[익인3]

단어는 무조건 수능 단어장 사서 매일 매일 외우는 게 좋아요? 그런데 저는 단어장 만약에 하루 외웠으면 그 다음 날 바로 까먹고 그래서.. ㅠㅠ 단어 복습같은 거 따로 하는 방법도 있나요?

[글쓴이]

혹시 익인이 3까지 같은 익인인가요?

[익인4]

아니요 다른 익인이요!

[글쓴이]

단어장을 새거를 사지 마시고
한 개를 계속 돌리세요.
저도 어휘력 좋은 편 아닌데 단어 암기에 그렇게 오랜 시간을 투자하진 않아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다른 공부 방해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거부감 생기지 않는 범위내에서 꾸준히 외우세요
단어장 하나를 끝까지 다 외웠다 그러면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외우세요
저는 한 단어장 못해도 5번은 돌렸거든요! 그럴려면 단어장 선택이 중요해요
수능형 단어를 원하시는거면 아무래도 수능 기출 단어장들로 시작을 하는게 좋겠죠. 수능에선 단어가 전부는 아니니까 단어장 많이 사신다고 잘 외워지는건 아니에요. 그리고 수능은 어려운 단어나 글에서 꼭 필요한 단어들은 지문 아래쪽에 *표로 뜻을 알려주잖아요! 그러니까 너무 어려운걸 할려고 한다기 보다는 어, 이 단어 많이 봤는데 뜻이 뭐였지..?하는 것들 위주로 계속 반복해서 외우세요. 많이 봤는데 기억이 안난다는 것은 그 단어가 앞으로도 많이 나올 거라는 예측을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해요!
결론은 단어장 많이 사지 마시고 하나를 계속 돌리세요. 이 단어를 딱 봤을 때 1초 안에 뜻이 떠오른다 할때까지 계속 보시고 그렇게 비로소 달달 외웠다고 생각될때 즘 새로운 단어장을 찾아 떠나시는게 좋겠네용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단어는 매일 매일 외우세요 꾸준히. 그래서 제가 드린 말씀이 무리해서 많이 외우지 마시라는거에요. 꾸준히 매일 매일 외우셔야 하니까. 거부감 들지 않게끔...!!!!

[익인5]

고3인데 영어는 내신이고 모의고사고 5등급을 벗어난적이없어요..요즘은 단어외우고 수특해석하고 다시 본문보고 이러는데 이게 맞는건지 ㅠㅠ
영어듣기도 잘못하는데 영어듣기는 계속해서 듣는게 맞는방법인가요 ㅜ

[글쓴이]

그죠 저를 포함한 고3익들 요즘 한창 수특 돌린다고 정신이 없죠ㅠㅠㅠㅠㅠㅠㅠ저도 뼈빠지게 수특 돌리고 있는 중이랍니다ㅠㅠ
많은 고등학생들이 수능특강을 공부하면서 어떻게 풀어야될까 이렇게 푸는게 맞을까라고 생각하잖아요 해도 성적이 안나오니까.
근데 영어라는 과목이 또 특히 수능 연계율이 높죠! 체감적으로도 그렇고 다른 과목보단 월등히 높죠
그래서 이 수능특강이라는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영어라는 과목이 모의고사를 쳐보면 저조차도 워낙 늘 시간에 쪼달리다 보니까,
그래도 공부했던 지문이 나오면 문제가 변형되서 나오더라도 아무래도 좀 심적 부담감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단어 같은 경우에는 정말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고 부족한 영어실력을 2%정도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 쪽에 치중해서 오히려 다른 것을 소홀히 하면 절대 안되겠죠!
수능특강이 이번엔 영어 영어독해연습으로 갈라져서(영어듣기는 제외) 공부량이 방대해졌잖아요 하지만 한번 본다고 그 내용이 머리속에 다 정리가 될까요?
전 아니라고 봐요. 최소한 세번 네번은 돌려야 하겠죠. 전 그럴 계획이구요.
그래서 아직 처음 돌리고 있는 지금은 꼼꼼한 풀이보다는 전체적인 흐름과 글의 소재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어요.
곧 내신대비기간이 되면 학교에서 수특으로 문제를 낼테니 그때부턴 또 내신 대비 느낌으로 꼼꼼하게 공부를 하게 되겠죠..?
그럴 때를 제외하고 평소에 수능식으로 공부할 때 저는 한 줄 한 줄 신경써서 해석한다기 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에 집중하려고 애쓰는 편이랍니다.
전 한 지문을 다 읽고 나선 꼭 지문마다 아래 쪽 여백에 그 지문의 소재를 써둬요! 두번째 볼때 내용을 더 쉽게 연상시키기 위한 일종의 노하우랄까요?
그때부턴 눈에 보이지 않던 자세한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겠죠. 본문은 한번 볼때 제대로 본다고 생각하고 딱 다잡아서 본 다음, 뒷 지문으로 넘어가세요.
어쨌든 수능특강을 끝까지 한번은 보고 쳐야하니까! 대신 그 뒤에 반복 학습을 해주시면서 기억에 제대로 남기시면 좋지 않을까. (저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자면)
듣기 같은 경우에는 정말 꾸준히 하셔야 해요. 듣기는 귀가 열리게 되면 그 뒤로는 너무너무 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평가원 입장에서는 점수를 먹으라고 주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워낙 이 부분의 오답률도 낮고 별로 틀리는 사람도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에요.
회차별로 나눠져있는 듣기 문제집을 하나 사셔서 하루에 한회씩 꾸준히 들으시고, 집중해서 그 대화의 핵심을 캐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귀가 트이는 순간 정말 쉬워질거에요!!!!!

[익인7]

문법. 문법이 굉장히 약해요. 문법지식이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참고로 대학생이에요. 혹시 수능 쪽으로 얘기해줄까봐 밝혀요ㅎㅎ 조언 좀 해줄래요ㅠㅠㅜ

[글쓴이]

오 한낱 고등학생인 제가 어찌..ㅠㅠㅠㅠㅠㅠㅠㅠ
문법에 대해서 고민을 하시고 계시나 봐요...대학생이시면 아무래도 토익이나 토플 준비를 앞두고 계시겠어요..ㅠㅠㅠㅠ
저도 한 2,3년 전에 딱히 목적이 있었던건 아닌데 어쩌다 토플을 준비해서 한번 쳤던 적이 있어요..
비루한 경험으로 문법에 대해 조언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라면 반복학습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보고 싶네요..
준비했던 기간도 길지 않고 제가 외국어 문제를 감으로 주로 푸는 전형적인 케이스라 제 조언이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토플은 또 분야가 4개로 나눠져있고 또 외국형 시험이다 보니 문법 자체에 치중한다는 느낌은 많이 안 들어서 문법 공부가 부담이 되진 않았구..
토익 같은 경우에는 내신과 수능형 문법에 익숙해져 있던 제가 경험한 신선한 충격이었죠..!

그런데 문법 같은 경우에는 뭐랄까요 수학으로 치자면 약간 공식 같다고나 할까요..?
어느 문법책을 사던 순서만 바뀌어있을 뿐이지 그 속을 구성하는 내용은 다 같다는 거죠! (문법에 대해 많이 자신없어 하셔서 드리는 말씀이에용ㅠㅠㅠ)
일단 공인 어학시험 같은 경우에는 기초를 세우셔야 문제풀이가 가능해지니까요!
문법 강의 같은걸 병행하시면서 꾸준히 보시고, 그 문법이 적용되는 많은 문제들을 풀어보세요!
그리고 특히 공인 어학시험의 문법 파트는 단기간에 바짝 집중하셔서 공부하시면 점수가 오르는 케이스가 많아요!
말씀드렸듯이 문법 자체는 변함이 없고 어떻게 적용되는지가 관건이다 보니 말이죠!

그러니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해보세요!!! 문법 같은 경우에는 탄탄한 기초+문제 응용이 된다면 오히려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익인9]

오 마침 인티하고 있었는데ㅋㅋ긴 답변 고마워요ㅠㅠㅠ배움에는 위아래 없다고 했어요!! 불편해하지 말아요ㅎㅎ
강의 얘기해줬는데, 혹시 추천하는 문법 강의 있나요?

[글쓴이]

음 그 부분은 제가 대학생의 입장에서 공부해본 적이 없는지라..ㅠㅠㅠ(토플 쳤을때도 어학원을 다니고 있었거든요...!)
아는 게 별로 없어요..수능형으로밖에.. ㅠㅠㅠ문법이 공식같이 정형화되있는거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수능에 주로 나오는 문법과 어학시험에 주로 출제되는 문법은 또 달라서..ㅠㅠ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강사의 유명세와 수강생 수를 떠나서 자기한테 맞는 강사의 강의를 듣는게 최고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유명한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 주변의 다른 대학생 분들의 추천을 몇개 정도 받아서 맛보기 강의를 조금씩 다 들어보세요!!

문법 같은 경우에는 커리를 꾸준히 다 따라 가시는게 좋으니까 오리엔테이션 같은 것도 들어보시구요!!!!!!!!!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힘내세요!!!

[익인10]

도움 많이 될것같아요 고마워요ㅎㅎ

[익인8]

문법, 어법이 너무 약해요..어떻게 공부해야 하죠 이제 고3인데ㅠㅠ

[글쓴이]

고생이 많아요 저도 고3인데 동지군요 (토닥토닥)
많은 고3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라 함은 어휘와 어법이죠

수능에 나오는 문법들은 늘 정해져있는 형태여서 예전엔 공부만 하면 다 맞출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출제 트렌드가 단순 문법을 묻는 문제에서 벗어나
지문 전체의 맥락을 확인하고 그 맥락과 여러 상황에 맞춰 문법적인 요소도 함께 요구하는 '어법' 형태로 변해 가고 있어서 예전보단 어렵게 생각될 수도 있어요
그래도 제가 느끼기에 아직은 수능에서의 문법을 묻는 문제들은 기존의 틀에서 많이 벗어났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예전보다 난이도가 조금 더 오르긴 했지만 어려워 보일뿐 원리는 같다는 거죠. 문법은 수학 공식처럼 정해진 그대로니까.

수능에는 나오는 문법이 한정되어 있어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될수도 있는데 기출 문제를 계속 풀어보시면 무슨 말인지 정확히 느끼실 거에요!
예를 들어 동사 부분에 줄이 그어져 있다면, 저는 습관적으로 먼저 '수시태'를 체크해요!

'수'의 일치 (주어가 단수인지 복수인지->그에 걸리는 동사가 올바르게 왔는지)
'시제' (과거/현재/미래, 진행/완료 등)
'태' (능동태/수동태)

주로 이 중 오류가 있기 마련이죠. 그 외 특이한 케이스는 아주 예외적이라고 볼 수 있구요 (제 경험에 기초한 글입니다)

이런 것처럼 문제 유형도 정해져 있고, 그렇다 보니 공부법도 거의 정해져있다고 보시면 돼요!
그 부분은 익인이가 꾸준히 공부를 하시면서 본인만의 감이나 노하우로 채워나가셔야 하는 부분이구요ㅎㅎㅎ
저도 처음에 문법에 정말 약했고 콤플렉스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무기가 된것 같다고나 할까요? 점수를 무난하게 확보하고 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친구도 이렇게 될 수 있답니다.. 대신 영어 공부는 꾸준히 해주세요!! 그래야 감이 생기고 문제 풀기가 쉬워진답니다!!!!!!!

[익인11]

그냥 영어에 대한 전체적인 공부법이나 팁 같은 것 좀ㅜㅠ
다른 과목은 그럭저럭인데 영어만 바닥을 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