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상담받으로 갔는데 나보고 재수하래ㅠㅠ

지금 망친 수능 성적으로 대학 가면

장래에 내 두뇌가 아깝대...

하루 종일 28명 상담하시면서 재수하라고 충고한 건 나 하나뿐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떨어지더라도 높게 지원하고 눈 딱 감고 1년만 더 하라고 하시는데

지금 너무 미칠 것 같다ㅠㅠ죽어도 재수는 안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또 상담하고 나니 혹하고ㅠㅠㅠㅠㅠ엉엉

[익인1]

안하고 후회하는 거 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나음

[글쓴이]

근데 내가 수험생 생활하면서 정신과도 되게 오래 다녔었고 좀 많이 힘들었어...1년 더 할 수 있을까....?...

[익인3]

너익한테 그런 사정이 있는지는 몰랐넹 그냥 그 상담해주시는 분이 그런 말씀하셨다로만 놓고봐선 너에게 성공가능성이 있다구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런 개인적 사정은 다 고려해서 너익이 잘 결정하는게 좋겠당 내가 막 해봐!!! 이랬다가 너익에게 돌이킬 수없는 실수하는 거 일수도 있으니깐 8ㅁ8

[익인2]

너 의지가 중요해 힘들면 하지마

[익인4]

두뇌 좋은 걸 다 떠나서 네 건강이 중요해 재수하면 현역 때보다 훨씬 더 큰 감정소모를 하게 될 텐데 오히려 더 망칠 수도 있오서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