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익들아! 어제 18번부터 29번..? 30번? 어휘 추론 문제까지 설명했는데 오늘은 빈칸 추론 문제부터 마지막 문제인 장문 독해 유형까지 설명해줄게!
30번부터 36번 까지의 빈칸 추론, 연결사 문제는 독해에서 가장 어려운 유형에 속하는거 같아! 상위권 친구들이 제일 많이 미끄러지는 유형이지 3점짜리가 보통 여기 다 있는거같아 그렇지만 정말정말 너무 어려워서 수능 끝나고 나서 와 정말 이건 심했다 하는 문제는 한문제 정도밖에 안나오고 그건 너네들 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도 다 틀리니까 걱정하지마!
31~34 : 빈칸 추론
빈칸 추론은 크게 단어 빈칸, 구 빈칸, 문장 빈칸으로 나뉘어! 셋중 뭐가 더 어렵다고 할 건 없어 난이도는 똑같아! 단어 빈칸이라도 선택지에 아주 어려운 단어가 사용되었거나 지문이 지나치게 추상적인 경우 정답률이 낮고 오히려 문장 빈칸이 쉬울 수도 있고 그렇다.. 그냥 지문의 난이도에 따라 달리는거야! 아주 일반적으로 빈칸을 포함하는 문장은 그 지문의 주제문이라고 할 수 있어! 주제문! 제일 중요한 문장인거야! 당연한 얘기지.. 나는 빈칸 지문의 유형을 크게 세가지로 나누고 싶어
1 빈칸을 포함한 포괄적인 내용의 주제문이 첫문장(빈칸이 지문의 맨앞에 있는 경우) + 빈칸이 포함된 주제문을 설명하는 예시들 + 빈칸이 포함된 주제문을 다른 내용으로 다시 한번 설명하는 두번째 주제문
당연히 지문의 맨 마지막을 먼저 읽어보는게 효율적이야!
2 주제문 혹은 글의 소재 제시 + 예시 1,2 + 빈칸이 포함된 두번째 주제문(빈칸이 지문의 가운데~밑부분에 있는 경우) + 예시 3,4
당연히 지문의 맨 첫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게 중요해! 하지만 첫문장을 읽고 답이 나온다면 괜히 어려운 유형이 아니지ㅠㅠ 보통 아주 어려운 말로 써있을거야 해석이 제대로 안될거란 말이지.. 그러면 예시 1,2와 3,4를 읽고 첫문장의 내용을 유추해! 지문을 찾진 못했지만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문화가 다른 나라에 여러가지 영향을 끼쳤다' 가 지문의 주제이고 'had great influence'가 빈칸에 들어갈 문장이었다고 가정하자 그럼 '문화는 호수처럼 한 군데 정착되어 있지 않다' 같은 추상적인 문장으로 지문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보통 이 문장은 빈칸이 포함된 주제문과 일맥상통하지만 아주 어려운 단어를 사용했다던가 추상적이고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해서 해석하기 쉽지 않게 만들었을거야 출제자의 의도는 당연히 '이 문장은 어려워서 해석하기 쉽지 않으니 지문을 더 읽어봐라' 란 말이야? 그러니까 첫문장이 어렵다고 겁먹을 필요 없어 당연히 어려울수밖에 없지 첫문장이 곧 빈칸을 포함하는 주제문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저 예시대로 계속 설명하자면 아마 뒤에는 여러 나라의 문화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발전해온 예시 1,2가 나올거야 그리고 빈칸이 나오는데 만약 예시 1,2를 읽었는데도 답을 찾기 힘들다면 뒤에 남은 두세문장을 무시하지말고 꼼꼼히 읽어봐! 여기까지 읽었는데도 답을 찾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제시한 힌트거든 아마 In addition, also등의 단어로 추가 예시를 들어줄거야 이게 예시 3,4야!
3 주제문 혹은 글의 소재 제시 + 예시 1,2,3,4 + 빈칸이 포함된 두번째 주제문(빈칸이 지문의 가장 마지막에 있는 경우)
이 유형은 쉬울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어 왜냐면 앞에서 충분한 정보를 제시해줬을 때는 너희가 머릿속으로 아 이런 내용으로 지문이 마무리되겠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읽어내리기 때문에 답이 바로 눈에 띌 수도 있고 혹은 헐 다 읽었는데 뭔소린지 모르겠어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 전자의 경우에는 바로 답을 찾고, 후자의 경우에는 맨 첫문장을 읽어봐 대강 예시 1,2,3,4를 통해 지문의 소재가 파악되었을테니 제일 처음에는 어려워서 읽히지 않았던 문장이 무슨 뜻인지 얼추 해석이 될거야
나는 두번째 유형을 수특 영어독해 연습에서 한문제 떼왔어!
2번 유형 = 빈칸이 가운데 있는 유형! 빨간색으로 괄호 쳐둔 첫번째 문장을 해석해보자
Since the nineteenth century, Europeans have got used to seeing their economies surpassed by the Americans
: 19세기 이래로, 유럽인들은 자신들의 경제가 미국인들에 의해 능가되는 것을 보는 것에 익숙해졌다
지문의 소재이자 빈칸의 열쇠가 될 내용이 '국가 경제의 흥망성쇠' 라는 걸 첫번째 문장으로 눈치챌 수 없기 때문이 뒤를 꼼꼼히 읽어야 하는거야! 이 지문은 미국이 유럽의 경제 수준을 능가했으나(첫문장) 최근에는 미국도 여러 나라들에 의해 도전받고 있고(긴 예시) 그러므로 국가는 확실히 융성하고 쇠퇴한다(빈칸=do rise and fall) 중국 또한 지난 천 년 동안 세계 경제를 주도했으나 19세기와 20세기에 약탈당했다(마지막의 짧은 예시) 로 구성되어 있어
그러니까 빈칸 앞까지 읽어서 답을 찾지 못했다면 마지막 문장에 주목해! 빈칸은 어려운 유형 같지만 그 지문에서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
35번 : 연결사 문제
보통 정말 어려운 유형은 아니라고 생각해! 연결사의 종류가 여러가진데 같은 뜻을 가진 것들이 많으니까 확실히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그렇다고 뭐 정말 외울게 많지는 않으니까 자주 나오는 for example(=for instance), as a result(=consquently, in short), although(=though, nevertheless, nonetheless, despite), however, therefore(=so), instead, otherwise, In other word 이정도가 전부라고 생각해! 의외로 이 유형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간단히만 설명할게!
1 for example(예를 들어) : 보통 두개의 빈칸 중 앞부분에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 첫문장에서 글쓴이가 얘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제시하고 빈칸 뒤에 특정한, 구체적인 예시가 온다면 for example, for instance가 와야겠지
2 as a result(결과적으로) : 보통 문장의 마지막에 와! 앞에서 어떤 사례(원인)를 제시하고 + as a result + 그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결과) 이렇게 구성되는 경우가 많아
3 nevertheless(그럼에도 불구하고) : 대의 민주 정치에 있어 국민들, 특히 2~30대의 투표율이 낮아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었다 + nevertheless + 지난 선거에도 투표하지 않아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다... 이렇게 nevertheless를 사이에 둔 두개의 문장이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
4 however(하지만) : 앞에 왔던 문장을 뒤집는 역접의 접속사
5 therefore(그러므로) : as a result와 비슷한 맥락에서 해석
6 otherwise(그렇지 않으면) :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 + otherwise + 그 행동을 하지 않았을때 따르는 부정적 효과 (투표를 해야한다 + otherwise + 박근혜2가 대통령이 된다)
7 In other word(다르게 말해서) : 앞에서 언급했던 내용을 다른 방식으로 보충 설명
36번 : 무관한 문장
1 소재가 무관한 경우 : 소재가 '여가시간에의 운동' 인데 갑자기 '효과적인 근력 운동의 종류'가 나온다면 그게 무관한 문장일거고
2 주제가 무관한 경우 : 처음부터 '심한 운동이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경우'인데 갑자기 '공부 중 틈틈히 운동을 하는 게 좋은 이유'가 나온다면 그게 무관한 문장이얌
비교적 쉬운 유형이라고 생각해! 1번부터 2번까지는 맞는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해석하고 3번부터 집중해서 읽어!
37, 38번 : 글의 순서
이것도 좀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냥 연결사나 대명사에 주의하고, 훼이크에 넘어가지 말라고 하고 싶어! 예를 들어 보기의 지문이 '색깔이 사람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라는 내용이라고 가정하자 만약 B가 구체적인 예시, 그러니까 이것은 연구에서 증명되었다 + for example ~ 이렇게 시작된다면 B가 먼저 와야겠지 근데 C에서도 어떤 다른 예시에 대해 언급하고 있을 수 있단 말이야? 그래서 꼼꼼하게 안 읽고 C로 가서 틀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정말 어렵게 나왔을 때의 이야기고 웬만하면 연결사나 대명사에 참고해서 문제 풀면 될거같아!
39번 : 문장 삽입
헐 보통 문장 삽입이 두문제 나오는데 내가 계산을 잘못했나 하나밖에 안남네.. 암튼 두문제 나와 보통! 난 이게 제일 어렵더라ㅠㅠ 문장을 삽입한 다음 그 주위를 한번 해석해봐 자연스럽게 해석되는지!
40번 : 요약문
보기의 요약문을 먼저 읽으면 빈칸이 뚫려있어도 대충 지문이 무슨 내용인지 감이 올거야 보기 먼저 읽고 지문으로 가기!
41번~45번 : 장문독해
41~42번은 비교적 짧은 지문, 43~45번은 긴 지문으로 구성되어있어 41번은 제목 묻는 문제일거고 42번은 빈칸에 단어 채우는 문제일거야! 43번은 순서 맞추는 문제, 44번은 지칭 추론 문제, 45번은 일치 불일치 문제야 지문이 길다고 겁먹을거 없어! 내용이 비교적 쉽거든! 41~42번은 팁이랄건 없고 그냥 빈칸 풀듯 풀면 되고 43~45번은 동시에 세문제를 다 풀 수 있도록 해 시간이 부족하거든.. 장문독해의 출제 의도는 '이거 빨리 풀고 다른 어려운 문제에 시간 더 들여라' 이거란 말이야? 45번이 일치하지 않는 것? 을 묻는 문제라면 지문을 순서대로 읽으면서(43번을 풀면서), 45번의 선택지와 지문을 대조하면서 일치하는 것들을 지워 나가고, 동시에 지칭 추론 문제까지 풀어버려야해 지문 한번 읽는동안 문제 세개를 다 푸는거지! 그리고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지칭추론 문제를 빠트렸네.. 44번이라고 적어서 설명할게!
44번 지칭 추론 문제 : 보통 쉬운 글에 인물이 두명 정도 등장하는데 1번부터 5번까지 he, him 이라는 지칭대명사에 밑줄이 쳐져있다면 나는 번호 위에 등장인물 이름의 초성을 써가면서 풀었어! 예를 들어 David와 그의 father 이렇게 두명이 등장한다면 1번의 he 위에 D 이런식으로 표시를 한거지 쉬운 유형이니까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여기까지 모의고사 문제 푸는 요령은 다 설명해준 것 같아! 다음은 시간 분배에 대해 짧게 언급할게
문제를 어떤 순서로 푸느냐는 본인 자윤데, 나는 '처음부터 풀라' 고 권하고 싶어! 왜냐면 3등급부터의 친구들은 사실 빈칸추론 문제 같은 어려운 유형에서 시간을 많이 뺏길 수 있잖아 어려운 문제 풀다가 쉬운 문제 못 풀어서 틀리면 억울하니까 그냥 처음부터 푸는게 맘 편할거같아! 대신 그 앞의 쉬운 부분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들이지 말고 빨리빨리 푸는거지 쉬운 유형이니까 빨리 풀 수 있잖아? 그리고 30번부터의 어려운 문제를 조금 더 꼼꼼히 풀면 좋겠어 그리고 웬만하면 장문독해는 제일 먼저 풀어버려! 장문독해 앞까지 어려운 문제들이 쫙 분포해있어서 나중에 장문 못 읽고 다섯문제 날리면 얼마나 억울하니.. 먼저 풀어버리면 편하다!
정말 끝이얌..! 그리고 번외로 내신 공부법.. 물어본 익인들이 있어서! 내가 정말정말 공부를 안하고 문제만 무식하게 많이 풀어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ㅠㅠ 일단 내신에는 교과서 지문이 나오지..? 교과서 지문 너무 외우려고 하진 말고 비교적 쉬운 내용이니까 그냥 막히는 데 없도록 해석만 완벽하게 되게 공부해! 어법적으로 중요한 부분엔 형광펜 쳐서 문법 개념 완벽하게 파악하고, 너희가 학교 선생님이라면 이 지문에서 어떤 문제를 낼 수 있을지 생각해봐 나는 어법적으로 중요한 부분 뿐만 아니라 연결사에도 나오는 족족 밑줄 쳤었어! 그리고 모의고사 변형 문제가 보통 다 나오나..? 우리학교는 나오거든 모의고사도 일단 지문을 전체적으로 다 해석하되 모든 단어를 찾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어휘 문제는 한문제 정도만 나오거든 모든 문제를 문법 문제로 변형하기가 가장 쉽고, 주제 요지 제목 추론 부분에선 주제문에 빈칸을 한번 뚫어봐 빈칸 추론 문제로 변형될 가능성도 꽤 있으니까! 교과서와 마찬가지로 모의고사 지문에도 어법적으로 중요한 내용이랑 연결사는 밑줄을 쳐놓으면 나중에 편할거라고 말해주고 싶어!
그리고 6~9등급 친구들은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단어 정말 중요한거 위주로 뽑아놓은거 있잖아 수능특강 단어장 같은거 사서 하루에 스무개씩이라도 꼭 외우면 좋겠어 그리고 문법은 한문제밖에 안나오지만 문법적 지식이 없다면 문장 자체의 해석이 힘들 수 있으니 문법 공부도 하는거 추천해 grammar zone 이라고 단계별로 나와있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는 1학년 친구들이라면 초록색 책을, 2~3학년 친구들은 황토색..?이었나 약간 주황색..? 그거 사면 돼! 문법은 책마다 새로운 내용이 등장하는게 아니고 특정한 내용이 똑같이 나오는데 단지 세부적으로 더 깊게 들어가기 때문에 난이도만 높아질 뿐이야 내용 자체는 한정되어 있으니 너무 겁먹지 말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단어랑 문법적 지식이 어느정도 갖춰졌다면 너무 그 지식을 심화하려 하지 말고 문제를 많이 풀라고 하고 싶어! 무조건 많이 풀어서 요령을 익혀! 위에서 내가 말해준건 나의 요령일 뿐이니 익들도 익들만의 방법을 찾아가는거야
핵심은 '어떻게 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가?' 이거야 둘중 하나만 되면 안돼! 속도도 필요하고 그렇다고 정답을 놓쳐선 안돼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나름대로 감이 잡힐거야 그리고 틀린 지문을 해석하려고 하지 마ㅠㅠ! 이건 정말 꼭 말해주고 싶었어 그냥 왜 틀렸는지만 간단하게 이해한다음 넘어가 어차피 다음 모의고사에, 수능에 그 지문은 안나와! 만약 빈칸 추론 문제를 틀렸다면 그냥 맞는 답을 찾은 다음에 빈칸 추론 문제를 계속 풀어서 어떻게 하면 쉽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지 요령을 익히는거야 이제 정말 끝! 다들 영어 1등급을 향해 달리자 마지막으로 너무 겁먹지 말라고 하고 싶어! 긴장하지 말고 파이팅!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고 열심히 썼으니까 어설프더라도 잘 봐주고.. 도움이 됐다면 댓글 남겨주면 고맙고 영어 스펠링 오타난거 있어도 무시해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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