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진짜 심하다는 거 느꼈어 우리 학교는 서울대 많이 보내는 순위 5위권에 드는 자사고인데 서연고 서성한 카이스트 빼고는 거의 쓰지를 않아. 학교 선생님들이 저 대학들 아니면 쓰는 게 의미 없다고 하셔서 우리는 당연히 그런 줄 알았어. 과를 낮추는 한이 있어도 높은 학교 쓰게 했고. 나는 세상에 대학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 그런데 대학 와서 사람들 만나고 인티도 하다 보니까 내가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 알게 되더라... 나도 모르는 새 다른 대학 낮게 보던 것도 깨닫고 반성했어 근데 학교 선생님들은 아직도 그러시더라.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해도 대학 이름은 너희 이미지를 결정한다고, 학교에 고마운 줄 알라고... 원래 사회는 그런 거라고... 정말 씁쓸해 아직까지도 고3익들이 수시 원서 쓰는 거 보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서 두서없는 글 써봤어 언제쯤 우리 사회가 바뀔 수 있을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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