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나는 중학생 때부터 일단 무조건 이과를 가자!!였고 그래서 계열선택 때도 이과를 선택했었어 2학기 중간고사 때 수학 시험이 진짜진짜 쉽게 나왔었는데 나는 20문제 중에서 7문제 밖에 풀지 못했고 찍은 것도 정말 맞은 거 하나없이 다 틀려버려서 34점인가 나왔었어 근데 내가 1학기 때도 그렇고 수학을 진짜 열심히 했어 그 시험 때는 특히 더 열심히했어 진짜 수학문제만 계속 풀어댔어 그래서 자신 있었어 그런데도 점수가 안나오니까 답답하고 막막해서 결국 문과로 버꿔버렸단 말이야 그리고 이번 기말고사 시험을 봤는데 이번에도 푼 문제가 10문제 이하였는데 그 조금 풀은 문제애서도 틀린 문제가 몇 개 있고 또 찍은 건 다 틀린거야 그래서 27점을 받았고 이거는 그냥 다 찍고 잔 친구들이랑 점수가 비슷할지도 몰라 그렇다고 초등학생 중학생 때 제대로 안해놓은 건 아니야 난 단 한 번도 수학 어렵고 싫다고 놓아본 적 없어 정말 꾸준히 열심히 해온 게 수학이야 그런데 이렇게 안그래도 낮은 점수 점점 떨어지고 차라리 찍는 게 더 나은 상황이 너무 짜증나고 지쳐 수학이 너무 어려워서 울 때도 그래도 해야지하고 안멈추고 했는데 그 결과가 이렇다는 게 진짜 펑펑 울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