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미끄러져서 34243이 떴어. (원래 23211~13111)
그래서 재수를 결심했는데
그래도 전남대 영어영문학과를 넣어봤어. (원래 영어교육과 가고싶었어)
내 등급으로는 거의 불가능이라 생각했고 합격발표 난줄도 모르고 그냥 있다가
익잡에 조기발표 이야기가 있길래 한번 들어가봐서 확인했는데 예비 2번이더라.
내가 수학을 원래 잘 못하는데 올해는 수학 개념 꽤 많이 잡았고 작년 킬러 문제들도 맞히고 그러고 있어.
국어도 문제들 많이 맞히고 있고, 나름대로 괜찮게 해나가고 있어.
사탐은 원래 50 50이었는데 이번에 미끄러진거라 개념 튼튼하게 하고 선지 꼼꼼히 보는 연습 하고있어.
나 지금까지 한게 너무 아까워. 애들은 반수를 추천하는데
반수를 하면 1학기를 다니고 2학기때 휴학한다는건데
1학기때 수능공부 많이 못할까봐 딱히 반수를 하고싶지는 않아.
그래서 입학금 걸어놓고 1학기때부터 휴학을 하고싶은데 그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하더라.
나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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