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3인데 공부를 1도 안해..

덕질하느라 공부를 못하겠어.. 오프뛰어야될 것 같고.. 하 진자 나 자극 좀 주라...

[익인1]

오프뛰고 바닥찍어야 정신차릴수있어 어정쩡한게 제일 안조아

[익인2]

내친구들 이과 수학 모고 1등급은 물론이고 거의 만점 가까이 나오는 애들도 방학때 수학 하루에 6-7시간씩 자습함

[익인3]

공부하는습관 제대로안들어있으면매우당연한현상... 나도 고3때 진짜 이렇게까지안해도 되나싶을정도로 3월때까지 펑펑놀았엌ㅋㅋㅋ
인티에 지금 공부시작하면 늦은건가요 ㅠㅠ 올렸다가 지금부터라도하라고 난리길래 그래지금부터미친듯이하자마음먹었찌
새학기들어가고 정신차려지겠지하고 기다렸다가 4월..5월.... 똑같았음 사람진짜쉽게안변해 ..... 결국 6월모고보고 아 안되겠다내인생망하겠다싶어서
진짜 제대로 마음먹고 프패끊어서다시도전했다가 4주뒤에 의욕시들시들...사람쉽게안변함...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여름방학오고...ㅠㅠ 못한진도
다 끝내야겠다싶어서 무리한계획세웠다가 또실패 결국 8월쯤되고 3개월밖에 안남았다는사실에 멘탈제대로붕괴됨
돈든 돈대로 날리고 성적은 미세하고 올랐고... 그래서 지금 해온진도만큼이라도 마무리하자싶어서 마음다잡고 11월때까지
갖가지노력끝에 인서울주변대학들어갔는뎈ㅋㅋㅋㅋ 진짜 마음독하게먹고해.....ㅠㅠ
사람쉽게안변한다는거진짜다.... 너익이 막 수능기적의주인공이 될거같고 그런생각 웬만하면 하지마... 나도 그런생각 매일같이했지만
기적은 쉽게 일어나지않음....ㅜㅜ 작은 습관부터 조금씩 고쳐나가면 꼭 좋을결과얻을거야...힘내!!

[글쓴이]

긴 글 정말 고마워 ㅠㅠ 나도 그 말 진짜 공감해 사람 쉽게 안변한다는거.. ㅠㅠ 그런데도 내 오프 욕심? 봐야한다는 그런게 가시지가 않는다ㅜㅜㅜㅜ 고어야하는데... 고마워ㅠㅠㅠㅠ!!

[익인4]

쓰니 집안 사정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내 동생이 지금 고3인데 쓰니랑 비슷한 상황이라 동생한테 말하고 싶은 거를 말하자면, 부모님이 지금까지 지원해주신 게 얼만데 학원비며 독서실비며 공부하다 밖에서 밥먹는다고 용돈과 별개로 추가 식비까지 주셨는데 이렇게 안일한 생각 가지고 있을 거면 그냥 대학 포기하고 당장 학원이랑 독서실 그만 두고 너가 하고 싶은대로 덕질하면서 1년 보내고 스무살 돼서 알바를 하든 취직을 하든 이름 모를 대학 붙어서 등록금 너가 벌어 내면서 다니든 알아서 했으면 좋겠다. 있잖아, 해야 하는 일 다 때려치고 너가 하고 싶은 일만 할거면 너가 너 밥 벌어먹으면서 살 수 있을 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