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들어와서 조언 하나씩만 해주라ㅠㅠ

문과생이고 수능에서 탐구는 생윤, 사문했는데 56656이고 

영어랑 수학은 기초가 없어... 그래서 모의고사도 항상 5~7등급만 나오는데

이런애들은 재수학원에서 받아주지도 않고 재수해도 별로 가망이 없어?ㅠㅠ

나만약에 들어갈수만 있다면 내 의지 좀더 확실하게 잡을 수 있게 기숙학원 들어갈생각도 하고있어...

내가 올해 호원대를 붙었는데 일단 등록금은 넣어놓은 상태고 2월 28일전까지 환불 받을 수 있는데

부모님이랑 얘기해봤는데 부모님은 그냥 호원대 다니면서 아시는분 기획사에서 공연일하는거 커리어 쌓으라고 하시면서

나한테 공부머리 없는걸 12년동안 봐왔는데 갑자기 무슨 재수냐고 그러셔서...(나는 인서울4년제 아무과나 나와서 방송국시험 보려고 했었어...)

나같은 애들은 재수해봐야 갈수있는 학교가 또 똑같을까?ㅠㅠ

너희들이면 어떻게 할것같아?

부모님말씀대로 그냥 일을 할까? 아니면 다시 부모님께 재수하고싶다고 말씀드릴까..ㅠㅠ

[익인1]

다음 해는 한국사도 생기고, 올해가 정말 마지막 기회잖아 나죽었다 하고 일년 더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글쓴이]

조언해줘서 고마워ㅠㅠ

[익인2]

내가 이번에 재수를 해봐서 아는데 정말 이 악물고 해야 좋은 대학교 갈 수 있다고 생각해! 나는 이번에 그나마 올렸지만 목표한 것보다는 못 올렸어~ 하지만 수학을 생각하면 아~ 그래도 이건 운이 따라줬으니 나쁘게 생각하지 말자! 는 결과를 얻었어! 툭 까놓고 얘기하면 현역 때는 43243이었고(9평 14232) 이번에는 22232이고 이걸로 정시 국민대랑 홍대 붙었고! 근데 수능은 운이 없잖아 중요하다고 생각해! 내가 재수을 학원에서 해서 더더욱 뼈저리게 느끼구! 정말 '헐? 쟤가 저기를 갔어?'라는 반응이 없잖아 있어! 이 말은 두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어! '저렇게 잘하건 사람이 왜? 저기밖에 못 갔지? 본인도 아닌 내가 화난다ㅠㅠ' 와 '헐킈...... 원래 점수로는 저 대학을 못 가는데.... 어떻게 쟤가... 역시 신은 없어ㅠㅠ'라는 반응. 너무 말이 많아졌네ㅠㅠ 쨌든!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지 간에 후회 안할 자신과 의지가 있다면 난 재수를 추천해! 요즘은 다들 그래~ 차라리 1년을 더 해서 미래의 시간이나 힘듦을 줄이는 편이 낫다고~ 글구 재수하게 된다면 6월달부터 해이해지지 않도록 조심해! 정말정말 이건 중요한거야! 그 때부터 오히려 속도 올려야 하는데 이미 그 때 지치면 그 전에 해놓은 것들은 소용없어져...ㅠㅠ 잘 생각해서 선택하길 바라구! 그 선택,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랄게!!

[글쓴이]

조언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