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실용음악 작곡과 입시 준비 중인 18살인데 검고 보기 전까진 그래도 검고 공부+피아노 연습하느라 나름 바쁘게(?) 보냈지만 검고 끝나고 나니까 또 늘어지고 있어...^^ 검정고시도 끝났으니까 하루하루를 어떻게 알차게 보낼지 계획을 짜려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ㅋㅋㅋ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고등래퍼 나오신 김하온 님 자퇴계획서 보고 좀 자극받았다...ㅎㅎ 난 너무 한심해ㅠㅠ) 흠 일단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나가는 게 관건... 밖에서 산책도 좀 하고, 영어 공부랑 독서도 조금씩 하려 하는데 좀 실용적인 영어 공부? 회화 위주로 하고 싶어! 아 물론 단어가 약해서 단어도 많이 외워야 하고...ㅠㅅㅠ 연습실에서 먹을 다이어트 도시락은 또 어떻게 쌀지 고민이다ㅋㅋㅋㅋ 사실 내 복잡한 마음을 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있는 중 캬캬... 다들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네~ 자퇴를 해서 얘기할 상대가 많이 줄어들었으니까 좀 외로운 것도 사실이고, 내가 잘 걸어나가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ㅠㅠ 나 같은 사람 말고는 수능 준비하거나 아님 검고 성적으로 대학 가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 나처럼 학교를 안 다니니까 외로운 사람들도 많을 거라 생각해ㅠㅠㅠㅠ 그래도 우리 힘내서 멋진 인생을 살아 보자! 자퇴하기 전에는 '난 자퇴하면 ~~하면서 진짜 열심히 살 거야!! 학교에 있는 건 시간 낭비야 난 차라리 그 시간에 더 효율적인 일을 할래!' 이랬었는데 다들 자퇴해 봐서 알다시피 이거 되게 지키기 힘든 일이잖아...? ㅋㅋㅋㅠㅠ 다 내가 알아서 해야 되니까 게을러지고, 태평해지고... 난 자퇴하기 전에 내가 자퇴하면 어떻게 살아갈지 구체적으로 생각을 안 해 보고 대~충 계획을 세워서 더 그래ㅠㅠㅠㅠ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하루를 알차게 보내려고!! (말은 쉽지 하하) 일단 우리가 학교를 다니지 않다 보니까 훨씬 적은 사람들을 만나고(아닌 익들도 있겠지만!), 그래서 더 좁은 사고를 하게 되고, 집에만 있다 보면 우울해질 수도 있고 그러잖아? 음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일단 밖을 나돌아다니는 것! 그리고 책을 통해서 더 넓은 세상을 보고듣는 것? 아직 실천은 1도 안 하는 중이지만ㅋㅋㅋㅋ 나도 맨날 집 아니면 좁은 연습실에 갇혀(?) 있어서 더 고독해지는 그런 느낌이거든...(개인 레슨 받아서 친구도 없음ㅠㅁㅠ) 그런 점들을 산책과 독서를 통해서 좀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글이 너무 길어졌네 하핫ㅋㅋㅋㅋㅋㅋ 우리 인생 파이팅이야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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