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28살, 대학생 남익...
취업을 앞두고 남들 쌓는 스펙을 나도 쌓고자...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있는 요즘 느낀점 주절주절 적어볼게... ^^
물론, 익잡 잡담에서 썼었는데. 같은 또래인 이삼십대에게도 들려주고 싶었어...
좀 편집해서 우리 또래 시선으로 적을게...
수고했어 오늘도
오늘도 토익, 한국사
그리고 끝나면 스터디...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는 우리나라 청춘들
고생했어
수고했어
그 어떤 위로의 말보다
마음으로 꼭 안아주고 싶다.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너무 수고 했는데
그만큼 기대 했는데
원하는 회사 면접 당일,
부모님이 사주신 깔끔한 정장을 입고
면접장소에 도착했을 때
저보다 좋은 스펙을 가진 경쟁자가 나타났을 때
그런 불안함이
당신들을 괴롭히지않았으면
죄책감이나 후회따위
시원하게 접어뒀으면..
그리고 죽고 싶단 생각따위
제발 하지 않았으면
아무리 세상이 각박하고
홀로서야 한다지만
아직 꽃도 못 피우고 좌절하기엔
지금이 너무 아름답잖아
모든 꽃은 필 시기가 있는 법
남들은 서른살 일흔살에
꽃을 피우기도 하는데
너무 이른 시기에 포기하지 않았으면!
대한민국 이삼십대, 그리고 취준생들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편히 걱정없이
푹~ 쉬었으면...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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