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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003
지금 미국에서 교환학생하고 있는 익인데 요즘 한국가야할까 미국에 남을까 걱정이야 원래 학비가 너무비싸서 언니가 오천만원정도 일년에 들어가서 나도 가면 부담될까봐 무조건 한국간다했는데 요즘은 모르겠다 ㅠㅠ 아빠가 F1비자따면 무조건적으로 미국가는 건데 그게 된다는 보장도 없고 그걸 못따면 부모님은 너는 한국들어와서 공부하라는 분위기야 내가 컴퓨터 쪽으로 배워서 카네기멜론대학 들어가는게 목표거든 근데 한국에서 공부한다면 가기 힘들잖아 나중에야 갈수는 있겠지만 영어같은게 문제가 많이 될 꺼 같아서 근데 아빠가 내가 한국에서 공부하시길 원하시는 이유가 내가 성격이 언니랑 다르게 많이 소심하거든 지금까지 제대로 된 친구도 못사귀고 호스트퍄밀리들이랑은 잘지내고 있거든 이야기도 나름 하고 내가 교육방법에 딱히 영향을 받지는 않는것 같아 그냥 한국에서도 미국에서 대충대충해서 평균 90점정도 미귝에서는 좀 더 잘나오긴하지만 내가 겨환학생이라 점수를 많이 주는 것도 있어서 그리고 내용이 많이 쉬워서 부모님이 내 의견을 잘들어주시기는 할꺼야 만약 내가 미귝에서 공부하고 싶을때 학교도 다 알아본 상태거든 한귝에서는 내가 원하는 공부를 못배울것 같긴해 한귝에서 컴퓨터배우는 고등학교 갈꺼긴하지만 솔직히 거긴 입시제도라서 어떡하지ㅠㅠ 친규문제도 걱정되고 

 

보기 귀찮으면 이것만 봐도 돼 

 

1. 아빠가 F1비자 받으면 무조건적으로 간다 

2. 부모님은 내가 한귝에서 공부하시길 원하신다 

3. 한국에선 내가 원하는 공부를 못할것같다 

4. 영어도 쓸데없는 것만 배울것 같다 

5. 학비가 너무 많이 들것이다 약 30000정도 

6. 내 성격이 너무 소심해서 친구도 못사귀고 여러가지 문제가 많을것이다 

7. 미국 상위권대학에 가기를 희망한다 

8. 교육방식은 별로 상관없는 듯하다 성적은 비슷하게 나온다 미국에서 조금 더 잘나오긴하지만 5점이상? 

9.홈스테이랑은 잘지낸다 

10.사실 다른 홈스테이는 걱정된다 여러개 들은 것이있어서 음식도 쫌 까다로워서 차라리 나즁에 채식주의자가정으로 갈 생각이다 

 

제발 조언 부탁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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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한국가는게나을듯 난 유학생들 소심한데 성공하는거 별로 못봤어 대학도 들어가기 만만한것도아니고 그 돈으로 한국에서 배우고싶은거 배우는게 나을것같은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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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역시 그렇지?? 근데 고민된다 너무 ㅠㅠ 사실 한국교육과정은 다 괜찮은데 영어가 쓸데없이 너무 복잡한것 같아서 미국대학도 가고 싶도 역시 한국으러 가야할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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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근데 진짜 사람이 마음먹는다고 변하는게 아니잖아 성격.. 진짜 큰 문제라고 봐. 외국인데다 친구도없으면 하루에도 몇번씩 돌아가고싶을걸 난 좀 부정적인 입장이긴 한데 어딜 선택하든 다른 선택은 잊고 잘 해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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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깐 ㅠㅠ 부모님은 니가 결심해서 간건데 왜 못하냐 하고 다들 노력해서 바꿨다는데 난 왜 못봐꿀까하고 ㅠㅠ 현실적인 의견인것 같아 고마워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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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내가 진짜 소심해서 친구도 잘 못사귀고 그랫어 그래서 아직도 영어가...ㅠㅠㅠㅠㅠㅠ눈물이 앞을 가린당ㅠㅠㅠㅠㅠㅠㅠ
쓰니가 진짜 성격 180도 바꿔서 활발하게 잘할 자신있으면 가도 좋을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주변 유학생들 너무 잘살아서 돈에 쪼달리지 않고 이것저것 하는거 보니까 괜히 초라해지고 자존감만 낮아지더라ㅠㅠㅠㅠㅠ 그래서 걍 한국에서 하고싶은거 갖고싶은거 다 가지면서 사는것도 좋은거 가틈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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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금 팔개월 다되가는데 바뀌긴 커녕 더 소심해진것 같아 공립학교여서 다 현지인이여서 그런가 ㅠㅠㅠㅠㅠ 사실 자신은 없어 언니랑 같이 다니면 조금은 나아질것도ㄱ같긴한데 한국가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아 ㅠㅠ 하여튼 고마워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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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내가 본걸론 오히려 한국에서 잘 놀고 활발한애들이 수두룩하게 돌아갔음 유학에대한 환상만 보고 왔다 돌아간애들도 있고 나도 소심하고 대인관계도 안좋고 돈도 없고 공부도 못하고 변명하자면 예체능에서 바꿔서 그런거고 거기다 나름 오래살았는데 소심한 성격탓에 영어도 생활영어가 한계야 수업만 알아듣고 그이상 질문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그래도 살고있어 나같은경우는 돌아가면 맞아 죽을 분위기라 그런것도 있지만 솔직히 한국가서 일할거라도 외국에서 대학다니는게 낫고 얼마나 교환학생으로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1년정도야 어떻게 쫓아가겠지만 그 이상이면 한국에서 따라잡기 힘들수도 있음 그렇다고 다시 미국에 가기 쉬울거란 보장도 없고 부모님중에 영주권이 있다면 쉽겠지만 돈이 걸린만큼 중요하지 근데 적어도 목표가 있으면 유학하는데 도움이 돼 다 돈이라 시간이 없거든 공부해야지 영어 익혀야지 근데 꿈도 없으면 길이 없거든 찾는데 시간이 걸리고 근데 죽어도 내가 못버티겠다 싶으면 돌아가는게 낫지 둘중 한곳은 잊어야지 더 편해 한곳을 계속 붙잡고 있으면 그 어느곳도 적응이 되지 않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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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일년만 하고 한국돌아가서 다시 고1로 복학할 예정이야 미국도 다시 9학년으로 돌아갈 예정이고 지금으로선 컴퓨터 과학이 하고 싶긴한데 완벽한 목표는 아니야 사실미친듯이 공부할 자신도 없고 못버틸정도는 아닌데 그냥 쫌 힘들다 돈 낭비할것 같아서 선택이 쉽지가 않아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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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만약 아주 높은 대학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면 9학년부터 다닐거면 괜찮아 집안이 아주 휘청거릴거 아니면 된거니까 솔직히 유학이 돈낭비되는게 맞긴해 근데 졸업만 한다면 돈낭비는 아니게된다 생각해서 나도 처음와서 이걸 어떻게 사나 적응도 못한체 집바뀌고 가디언바뀌고 근데 어떻게 살게되더라 그냥 못살거같다라는 생각보단 어떻게 되겠지 라는생각으로 살다보니 현실에 맞춰살고있더라고 그니까 영어를 못한다는거에 집착하지 말고 9학년은 아이비리그 목표하는거 아니면 그냥 편하게 다녀 10학년부터 슬슬 점수 관리하고 기왕 외국나온거 밥이되던 죽이되던 졸업하는게 나으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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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목표가 쫌 높아 위에 보다시피 난 카네기멜론 대학즁에서도 경쟁률이 쩜 많이 높은 컴퓨터쪽을 원하거든 부모님이 내가 가고싶다하시면 어떻게든 보내주실꺼야 나름 버시는 만큼 버시거든 시간이 지날수록 수입더 점점 많아질거고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긴 익숙해지더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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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그 학비만큼 내 성과가 안나오면 어떡하지를 걱정하는거야 근데 그 성과가 내 성격과도 엄청난 관련이 있을거니깐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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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솔직히 유학은 누구나 다 시간 걸리고 제시간에 졸업하기 힘들어 단지 돈이 있느냐 없느냐가 차이인거지 누군가는 공부를잘해서 제시간에 졸업해도 돈때문에 좋은대학 포기하는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대학갈수있는데 컬리지로 가는사람들도 많고 돈에관련한거는 큰 문제가 없는거면 그 목표를 현실로 하면되겠네 하다가 안될거같다싶으면 드랍시켜버리고 썸머스쿨이나 나잇스쿨로 들으면되는거고 하다가 영어때문에 대학이 힘들다 하면 1년정도 더 다닌다거나 하면되고 말이 쉬운거긴하지만 한가지의 큰 문제가 줄면 그나마 덜 부담스러워지니까 난 저대학을 꼭 갈거야 라는마음으로 하면될듯 하다가 힘들면 좀 낮은곳으로 가서 거기서 열심히해서 편입하는방법도 있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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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그래 조금더 생각해 봐야겠다 조언줘서 고마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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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컴공 익인인데 카네기멜론 컴싸,컴공쪽으로 탑이잖아! 한국에서는 CMU 학부로 가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될걸ㅠㅠ 그러면 나중에 대학원 가는게 길인데 한국에서 좋은대학가서 학점 높게 유지하고 연구병행하면서 논문쓰고 토플 GRE성적 높게 받고 해도 CMU같은 경우는 경쟁률이 쎄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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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러니깐 ㅠㅠ 한국가면 거의 포기한다고 볼수 있지 이번에 아빠가 F1비자 따면 무조건 가니깐 가서 공부 엄청엄청 열심히 해야지 머 실패해도 아빠가 나 원하는 대로 해주신데 제발 아빠 비자 꼭 붙었으면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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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그래 어차피 학부때 cc갔다가 CMU편입하나 지금 쭉 열심히해서 가나 돈 많이드는건 똑같애ㅠㅠCMU 정말 나한테도 꿈의 학굔데 나도 나중에 포닥으로 가고싶다 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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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래 고맙다눙 ㅠㅠ 하여튼 한국이든 미국이든 엄청 열심히해서 원하는데 가야지 고마웧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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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네가 소심하고 안소심하고를 떠나 정말 그게 하고싶고 배우고싶으면 용기내야하지않을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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