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 나는야 고사미.
일단 나는 정시러고 3모 9모 동안 성적이 진짜 신기할정도로 변함이 없어. 이과생이고 성적은 그냥 경북대 천문대기학 들어갈 정도야. 내 꿈도 대기과학 쪽이고..
대기과학 ,,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공부 중 하나고 대학가면 신명나게 대학원까지 갈 생각으로 가는거야ㅠㅠ 근데 아시다시피 대기과학이 순수과학이고 우리나라에서 순수과학은 문과랑 비슷해.,, 그냥 학교가 높을수록 연구소도 많고 그래. 특히 대기과학은 소수과라서 서울 연세 이화 경북 부산 공주 부경 이게 끝이야ㅠㅠㅠㅠㅠㅠ 근데 분명 부모님께서는 재수해라. 연꺼면. 이러길래 옹 이러고 있었는데 (부모님도 대학욕심이 많으셔,,) 갑자기 꿈을 바꾸라는거야 나보고.
내가 항공쪽에도 관심이 많아서 항공교통관제사도 희망했었거든. 근데 부모님이 민항기파일럿 될 꺼 아니면 재수 하지말라는거야 ... ㅠㅠㅠㅠㅠㅠㅠ 물론 파일럿도 매력이 있지 . 아마 부모님은 좀 거시적인 계획을 하신거같아. 항공대 항운과 나와서 APP만 수료해도 28-9살에 대한항공 부기장이 되는거니까 .. 대기과학은 석사따도 월급이 300이 될까말까고 이러니까 나한테 추천하신거같아.
근데 좀 너무한거 같아서 내가 화를 엄청 냈거든. 말해놓고 바꾸는게 어딨냐고ㅠㅠㅠㅠ 솔직히 파일럿 연봉 높은것도 목숨값도 들어가있어서 그런데 나는 배고파도 대기과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그렇게 정한건데 갑자기 그렇게 나오니까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물론 부모님이 인생을 더 많이 사셔서 뭘 아니까 나에게 그렇게 한거겠지?
근데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글 올려봐...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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