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외고와서 3년동안 학비 학원비부터 진짜 돈이란 돈은 다 갖다부었는데 얻은 게 아무것도 없어 주변에 애들이 다들 잘하고 열심히 해서 내가 나를 너무 과대평가했나 싶기도 하고..평소에 모의고사도 곧 잘 나오는 편이어서 논술2개 학종4개 적당히 썼는데 학종은 발표난거 2개 다떨어졌어.그리고 오늘 국어 진짜 살면서 처음으로 시간 모자라서 비문학 하나 건들여보지도 못했고 당연히 생전 보는 점수 받았어 수학도 객관식이랑 쉬운 주간식 진짜 왜 틀렸는지 모르겠는거 틀리고 생윤은 진짜 다맞을 줄 알았는데 하나 틀려서 논술 최저 하나도 못맞추고 등급이란 등급은 다 내가 열고 들어가는거 같아서 3시간동안 울었다..엄마아빠한테 재수시켜달라고 말도 못하겠는게 국어는 솔직히 원래 잘하기도 했고 수능 정말 잘 보고 싶어서 문학도 별의 별거 다 정리했는데도 막상 오늘 국어보고나서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실력을 쌓아도 안될수도 있다는걸 너무 뼈저리게 느꼈고 1년 열심히 더 준비해놓고 내년에 똑같은 실수 안한다는 보장도 없고..엄마아빠는 옛날부터 재수 안시킬거라고 차라리 공무원시험을 보라고 장난반진심반으로 얘기하셨던거같은데 막상 지금 수시랑 정시 상황이 싹다노답이니까 엄마아빠도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서 어쩌지어쩌지 하고 있어...인생 어떡해 진짜 19년동안 뭘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지도 모르겠고 지금까지 내가 뭘 믿고 그렇게 잘난척했나 싶기도 하고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다..이렇게 살바엔 죽는게 낫겠다 싶은데 우리 엄마아빠 나한테 투자하신거 생각하면 죄송해서 못죽어..어떡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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