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정말 비추야?

수시다떨어지고 정시러였는데 어디도 쓸 수 없는 난생 처음 받는 성적받고 막상 멘탈 나간 국어는 그렇게 망하지 않았었고 진학사 돌려보니 그나마 마지노선 대학이 환산점수가 내 점수랑 지원자 평균점수랑 20점 차이나서 못넣을거같아 재수시켜 달라니까 엄마도 울고 나도 울고 진짜 너무 죽고싶다

[익인1]

요새 10에 6은 재수해 진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말고 편안하게 마음 추스리고 생각해봐

[글쓴이]

부모님도 기숙 엄청 반대하시고 있기에 재수실폐사례가 진짜 많길래 답이없는건가생각했어

[익인2]

아니 나 재수했는데 수학 빼고 평균 2등급씩 올랐어..사실 재수하면서는 계속 긴가민가했는데 그래도 일년을 그냥 보낸 건 아니었구나 싶었어!만약 지금 성적으로 인서울 정도 갈 수 있다면 그냥 우선 걸어놓고 재수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남은 기간동안 부모님 잘 설득해보고 쓰니도 한번 더 고민해봐!

[글쓴이]

평소 모고 성적으로는 가는데 이번 수능성적으로는 ㅠㅠ

[익인6]

그럼 현재 수능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교를 정말 다닐 자신이 있는지 고민해봐. 난 작년엔 너무 못 봐서 진짜 이 대학을 갈 바에는 차라리 고졸을 하겠다고 생각해서 그냥 정시는 내가 가고 싶은 대학교로만 쓰고(성적 전혀 신경 안 쓰고ㅎ)바로 재수했어

[익인3]

노농 작년이랑 비교하면 재수해서 성적 많이 오르긴했다ㅠㅠ 올해도 실수해서 예상보다 떨어지긴했는데ㅠㅠㅠ 걸어놓을 수 있다면 걸어두고 하는게 좋긴하지.... 우선 재수 하고 싶으면 해 난 실패한 축에 속하지만 후회하지 않아 그리고 요새 n수 많기도 하고 주변에도 삼반수 생각하는 사람 많다... 재수 괜찮오 진짜 나 학원에서 삼수생 언니들이 이렇게 재수 많이하면 고등학교 4학년까지 하는거 어떠냐고 할 정도로 진짜 재수 많이해

[익인4]

재수하고 요번에 삼반수 했다 ㅎㅎ.. 근데 확실히 재수하면서 공부법도 잡히고 현역 인서울도 못했는데 재수해서 인서울 성적 만들었어 ㅋㅋㅋㅋ 그거 기반으로 독학반수도 한거고.. 이게 참 지금 생각해보면 재수가 또 하나 추억이기도 하고 좋은 애들도 만났는데 지내는 당시에는 진짜 죽을거같애 ㅠㅠㅠㅠㅠㅠ 쓰니가 충분히 견뎌낼 마음이 있고 해낼 수 있다면 난 하라고 할게.. 아쉬움이 많이 남으니까ㅜㅜ

[익인5]

난 진짜 괜찮다고 생각해 나같은경우엔 백분위 10퍼나 올랐다ㅠㅠㅠ 더구나 친한애들이 다 재수해서 걔네랑만 연락하니까 친구관계도 상관없었고 오히려 학교에서 여러가지 잡다한일로 고생안하고 정시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게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