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퇴하는게 맞을까

예체능과라서 일학년때부터 갑자기 통보식으로 공연들이 잡혔어. 내가 정말 원하는 과도 아니고 애들 수준도 너무 진짜 심각하게 안맞아서 자퇴는 하고싶은데 공연 때문에 무책임 하게 되는걸까봐 좀 신경이 쓰여. 근데 나 공연을 준비하고 해낼 자신이 너무너무 없고 내가 여기서 뭐하나 하는 시간낭비 생각도 들어 나 자퇴할까?? 내가 너무 이기적인걸까?? 무책임하다고 손가락질 받겠지? 자퇴는 하긴 할거야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익인들아 제발 도와줘...

[익인1]

어차피 안볼 애들인데 뭐,, 잘 말하고 끝내면 돼!

[글쓴이]

나 아니면 대체할 사람이 없어서 그래..... 어떡하지 나...

[익인2]

그래도 공연땜에 자퇴를 안할 수는 없잖아ㅜㅜㅜ 만약에 자퇴 하는 상황이 와서 애들이 무책임한거 아니냐고 말을 해도 사과하고 말 들을거 감수하는 수 밖에 없지 머...

[글쓴이]

맞지 ㅠㅠㅠ 애들 수준도 말이아니라서 솔직히 내가 내가 아닌느낌이야 물들일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너무 힘들다 고마워!

[익인3]

아니야 힘내ㅜㅜㅜㅜ 그리고 어차피 누구던 자퇴하면 몇달 말 나오다가 점점 얘기 뜸해지더라 만약에 걔내가 그런 얘기해도 좀만 있으면 말 다 들어가니까 걱정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