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꽤 오랫동안 생각했어
지금까지도...?ㅎㅎㅎㅎ
우선 난 꿈이 많아서 아직 못정했다는거?
정말 해보고싶은게 많았더라구ㅎㅎㅎㅎ
난 정시 생각 없어서 지금 토익학원 다니고 있어 영어를 엄청 못하거든
3학년 1학기 때 운좋게 영어에 흥미가 들려서 재밌게 다니는 중
음악도 다시 해보고싶고, 계속 해오던 영화도 하고싶고 실사영화로 찍기 힘든 것들 애니메이션으로라도 만들어보고 싶고 앨범 기획도 해보고싶고 디자인 배우고싶어!!
그리고 공부도 더 많이 해보고 싶어 특성화고 다녔거든....ㅎㅎㅎ
원서넣으면서 생각 든 걸 더 말하자면
자기합리화의 달인이 됐다랄까? 근데 나쁜 방향은 아닌 것 같아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을....ㅋㅋㅋㅋ 좋아하는데 이제 그게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
학사학위가 필요한 직업을 원한다면 어쩔 수 없이 대학에 들어가야겠지만
내가 꿈꾸는 건 생각해보면 대학은 필수요건이 아니더라구
그래서 대학 정할 때 상향이더라도 내가 배우고 싶은 학문을 위해서 가는거다, 라고 생각했어
그렇게 보고나니까 밥벌어먹을 생각까지 하지 않아도 되고 현재 나한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그러면서 부모님께도 엄청 감사했던 것 같아
부모님의 지원이 없었다면 오롯이 돈을 위한 진로를 정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뭐 이런 푸념을 여기에 털어놓을 줄 몰랐네
익들은 무슨 생각했어??ㅎㅎㅎㅎㅎ
그냥 새벽감성 터져서 말해봤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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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찐따판별기 라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