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심각해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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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인원수 더 많고 내신따기 쉬운곳

[익인2]

집에서 가깝고 친구들 많이 가는 곳 무조건

[글쓴이]

왜?????

[익인3]

내가 고등학교를 버스 20분 거리로 다녔었어 일단은 출신 중학교부터가 겹치는 사람이 많이 없었고 20분 밖에 안걸리는게 아니라 생각보다 더 걸리더라구 집앞 고등학교 다니는 애들은 학교 가기 20분 전에 일어나서 대충 교복 입고 뛰어가는데 나는 2시간 전에 일어나서 혹시 버스 놓칠까봐 8시 50분 등교인데 8시에 집에서 나왔어 학교 4시 50분에 끝나서 집 가면 막 5시 40분 50분 정도였고 등하교 시간 너무 낭비고 몸도 힘들어 또 친구 많이 가는 건 답댓으로 더 적어줄게

[익인4]

친구들 많은 학교가 좋은게 일단 친구 사귐에 대한 스트레스가 굉장히 적어 쓰니가 어떤 성격일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친구 한 명 없어도 학교 3년 내내 쓰니랑 같은 중학교 출신 없는 반에서 같은 중학교 나온 애들끼리 추억 얘기하는거, 같은 중학교 출신 애들 얘기하는거 버틸 자신 있으면

[익인5]

소외감 잘 안느끼거나 친구 관계 신경 안쓰면 괜찮은데 조금이라도 신경 쓰면 그냥 모든 게 다 힘들어지더라 수업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 체육시간 이동수업시간 다 혼자 다닐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오히려 마음이 힘들어서 공부도 잘안되고 그렇더라 내가 그랬거든...ㅎ

[글쓴이]

헐 ㅠㅠㅠㅠ 고마워 !!!!! 잘명심할게

[익인6]

성적은 진짜 쓰니가 잘하면 되는거야 잘하는 애들은 어디 섬에 가둬놔도 잘할테니까 고등학교 한 번 밖에 안다니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재미있는 3년 보냈으면 좋겠어 가장 찬란한 시기일거니까

[익인7]

문과 1등하던 익인데 아직까지도 학교쌤들도 다 납득이 안간다고 하실 정도로 어이없게 수시 6광탈을 당했어... 사람일 진짜 모르는 것 같아ㅠㅠ 그래도 끝까지 수능 안 놓은덕에 정시로 다시 원서 잘 썼어! 내신 좋아도 수능은 잘봐야한다는걸 뼈저리게 느껴서 모의고사 대비 되는 곳 가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