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계속 얘기하면서 하는걸로 1월달에 맘먹었는데 엄마가 자꾸 다시 생각해봐라 잘생각해봐라 하면서 하지말란 식으로 계속 얘기해 내가 하겠다고 했을 때는 그냥 알겠다고 자퇴해서 성공한 언니 엄마도 만나고 오고 하더니 내가 이제 하겠다하니까 내동생 학원 원장님 만나서 상담하고 아는 이모 만나고 오더니 너같은 애들은 학교에 있는게 스트레스를 덜받는다더라~~ 막 이러면서 하지말란식으로 그래 나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가지고 진짜... 1학년 1학기 2.44 2학기 2.52 이렇게 나왔는데 공부 제대로 한 적은 없어 지방 일반고라서 내신따기 쉽긴해.. 대충 벼락치기도 아니고 그냥저냥 수업들은걸로 쳤는데 이렇게 나왔어 수행은 좀 열심히 했는데 원래 조별과제라는게 좀 그렇잖아 내가 한만큼 점수 안나오는거 ㅠㅠ 난 조별과제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작년 담임쌤 때문에 트라우마 생겨서 학교 가는게 좀 무서워 자퇴 하고 싶은데 엄마한테 뭐라고 말해야 할까 지금 수시 버리기에는 점수 아까운거 알긴 하는데 학종으로 갈 생각은 전혀없고 간다고 해도 교과로 가거나 지금은 정시 생각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