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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바라는 것도 아니고 욕 먹어도 싸 

근데 나 재종에서 진짜 진짜 살면서 제일 치열하게 살았는데 

질문도 진짜 많이하고 9모 성적도 엄청 올리고 그랬고 

재수때 유튜브 보던거 삼수때 때려치우고 친구랑 연락도 다 끊고 가족들한테 대학갔다고 구라치고 

수능날엔 제자리걸음이야 영어만 잘나오고 

영어 잘 맞아서 뭐하는가지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아빠 엄청 힘들게 돈 벌어주신거 홀라당 날려먹었을까 

나는 지금 얻은 게 뭘까 

지금까지 해온 게 공부밖에 없는데 수능날에만 맨날 미끄러지고 

쌤들이 다 나 잘될거라고 해줬는데 

연락하기 너무무섭고 

우느라 숨도 안 쉬어지고 

그나마 남은 친구들이 고생했다고 전화문자오는데 나 너무 고통스럽다 

가족 돈이라도 벌어주고 뛰어내릴건데 

친구들한테는 어떻게말하지 

나무서워 

나 알바도 한번도 안해보고 사회에도 안 나가봤는데 

아무 대학이나 가면 거기서 또 군기에 감정소모 엄청날거같고 

나는 왜 태어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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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쓰니야 나도 작년에 나이로 3수생이였고 모의고사 때는 항상 성적 오르고 인서울권 중위권 안정 뜨다가 수능 날만 꼭 그렇게 못 보더라ㅋㅋㅋㅋ 나도 딱 영어 하나만 잘 봐서 더 어이가 없더라고 .. 나도 정말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었고 내 수험생활을 돌아봤을 때 부끄러움이 없었기에 내 자신이 너무 안쓰럽고 대단했어 그런데 결과를 보고 나서는 정말 죽고싶더라 1달 내내 매일을 울면서 거의 방 안에서만 쳐박혀서 그 누구와도 연락하지 않고 지냈던 것 같아.. 근데 어쨌거나 대학은 경기권 대학왔어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 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살아야겠더라고 아직 난 젊고 못해본 것도 많은데 이렇게 주저 앉아서 슬퍼하기엔 내 시간이 너무 아까운거야 그래서 알바도 하고 연합동아리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해봤더니 좀 괜찮아지더라 학벌에 대한 미련은 못 버려서 나도 올해 또 수능봤어ㅎㅎ 무휴학반수 논술 합격 목표로! 이제는 결과가 어찌되든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삶을 보면 내 자신이 얼마나 성실하고 열심히 살았는지 알기 때문에 대학 입시에는 실패했어도 다른 길을 찾아 다시 열심히 살아볼까해! 솔직히 몇 주 동안은 많이 힘들 수도 있어 열심히 살았는데 왜 나한테는 이렇게 하늘이 무심한지 원망스럽겠지만 이 힘든 시간 이겨낼 수 있을거야 분명히 길이 있을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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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두 난 사수야...진짜 우리집 형편좋지도않음데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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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고생 진짜 많았다. 지금 불안정해보이고 많이 힘든 것 같아. 일단 좀 쉬고 안정시키고 생각정리해봐. 사수까지 안가도 편입, 반수도 있어. 쓰니는 재수 삼수 거치면서 습관을 바꾸는 힘, 최선을 다하는 힘을 기른 거잖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땐 과정에서 얻은 게 뭔지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해. 난 용기와 힘이 없어서 재수 하지 못하고 학벌에 대한 미련, 현역 때 최선을 다하지 못했단 후회 가지고 쭉 살아가는 중이야. 지금은 21편입준비중인데도 유턴해서 계열바꿔 다시 수능치고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들락거리다가 쓰니 글을 발견했고 미안하지만 네가 부럽다. 쓰니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습관 정말 앞으로도 살아가는데 소중한 자산이 될거야. 함부로 너 자신을 놓지 마.. 얼마나 열심히 산 앤데. 사회 좀 늦게 나가도 어떻게든 살 수 있어. n수하면 사회생활 모르는 건 당연하지 안해봤으니. 근데 생각보다 별거 아니니 걱정말고.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되 힘들땐 정신승리하면서 살자. 어쨌든 죽지말고 살자. 푹 쉬고 힘 닿는 대로 빨리 일어나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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