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만 듣는 문과 재수생인데 탐구 사1과1하면 손해일까???

내가 대학생활하다가 입시에 뛰어든 케이스라 제도에 관해서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점이 많다 ㅠㅠㅠ 

나땐 무조건 문과는 사탐 이과는 과탐이었는데... 이렇게 풀리니까 

평소 배우고 싶었던 생물1이 너무 해보고 싶어 ㅠㅠㅠ 이런 마음으로 과목 선택하는 거 너무 철 없는 걸까? 

점수에 큰 욕심 없는 케이스라면 괜찮지 않을까...? 

[익인1]

저렇게보면 이과 학과를 들어갈수있어? 안되면 굳이 싶어.....해보고싶다고해서 수능에서 그렇게할필요는 없을듯 차라리 수능보고 따로 공부해봐

[글쓴이]

ㄴㄴ 과는 무조건 문과로 선택할거야... 그치 좀 굳이 싶긴 하지... 공부는 이미 책 사서 따로 하고 있는 중이고!!

[익인1]

문과학과 갈꺼면 더욱이 필요없다고 봐...과탐보다 사탐공부가 훨씬 쉽고 다른과목 공부할시간 안잡아먹는데... 과탐이 고정1처럼 점수 잘나오는거 아니면 안할듯

[글쓴이]

의견 고마워!! 그냥 생명과학은 책으로만 읽고 말 것 같네 ㅠㅠㅠ

[익인2]

나 이과에서 문과로 돌린익인데 나도 생명재밌었어 근데 진짜 어려워 음 생윤이런건 비교도안돼고 정법의 5배임 내가 이과머리가 아니라 그런걸수도있지만 그리고 과도 문과면 당연히 뭐 사탐 두개...

[글쓴이]

오 글쿠나... 혹시 어떤 부분이 어려웠어?? 공부량은 일단 사탐보다 훨씬 많을테고... 머리를 많이 써야 하나...?

[익인2]

양을 떠나서 그냥어려워 난 유전이랑 그 자극파트계산하는거? 생명이 이정돈데 물화는 뭐ㅜㅜㅜ

[익인2]

내가 항상성 파트랑 사람 신체 배우는거 좋아했는데 진짜 저거때문에 정뗌 ㅜㅜ

[글쓴이]

글쿤... 아 근데 어렵다고 하니까 더 도전정신이 생겨... 아 누가 나 좀 말려줘라ㅠㅠㅠㅠㅠ 학원이라도 가서 팩폭을 좀 들어야 할 듯 아무튼 자세한 댓글 너무 고마워 너무 도움됐어!

[익인2]

웅 화이팅재미로 선택하는건 진짜 아닌거같아 잘하면 해 문과 선택하는데 너가 생명 선택하고 들어가면 다룬애들보다 훨씬불리할거같다 ㅠㅠ

[익인3]

수능은 흥미가 아니라 전략으로 택하는거야ㅠㅠㅠㅠ 생명 하지마...

[익인4]

난 현역이고 작년 내신으로 생명하면서 여러 기출도 풀고 그랬어 문과인데도 정말 잘 맞아서 작년에 꾸준히 생명으로 모의고사도 보고 올해도 끌고 올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아... 단순히 호기심으로 배우고 끌고 오기에는 비유전도 만만치 않은 문제가 나오고 있는데다가 유전은 얼마나 더 어렵겠어... 그 뿐만 아니라 타임어택도 심해 나도 쓰니처럼 생명 너무 좋아하지만 그냥 내신 진로선택인 생2하면서 달래는 중이야 수능으로 선택하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몰라

[익인6]

일단 사탐1 과탐1 하는 거 자체는 상관없음
이전에도 과탐 응시자는 문과 학과 지원할 수 있었으니까

근데 네 '점수에 큰 욕심없는 케이스'라는 이 말, 이게 문제임
수험생으로서 절대 가지면 안 되는 마음가짐임.
최고득점을 위해서 공부를 하고, 또 그에 맞게 과목선택을 해야지
수능 선택과목을 무슨 대학교양 수강하듯이 선택하면 안 됨.

생물학이 배우고 싶으면, 입시 끝나고 따로 도서관을 가든지
입학 후에 공대기초과목을 따로 수강하든지 해

[익인6]

이과 애들 중에 가끔씩 제2외국어 공부하는 애들이 있음
이유 물어보면 "그냥 재밌어보여서" 이렇게 대답함
진짜 멍청하고 어리석은 짓임

본인이 영어1등급에 나머지 국수탐 다 만점 나오면 상관 없는데
그렇지 않다면, 그거 공부할 시간에 나머지 과목에 더욱 노력을 해야지

쓰니 네 경우도 마찬가지임.

[익인7]

작년 생1지1러 로서 하는 말이 있다면..생지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 해주고싶어..내 주변 찐 이과 물화러들도 초반에 생지 한다고 하면 엄청 무시했는데 나중가선 야 생지 너무 지엽적이다..하면서 힘든거 인정해주드라고...평소 배우고 시ㅍ었다는 것만으로는 절대 안 돼...나 작년에 한계와 벽을 느끼고 엄청울었어..현강 다녔는데 맨 앞자리 앉았거든? 정말 상상 이상으로 살벌하고 숨 막히는 것 같고 다들 그냥 문제를 푸는게 아니야 전쟁 한 복판에 놓여있는 것 같았어..다들 문제를 전투적으로 풀어 누가 날 칼로 휘갈기는 정도의 압박이었어..물론 내가 멘탈도 약하고 공부도 안했던 것도 한 몫해..근데..정말 진심으로 말려..수능 과탐은 내 풀이법을 내가 만드ㄹ어서 푸는 것 같았어,..수능 만점자들 말 들어보면..이미 결정했을 수도 있지만..작년 내 생각나서 오지랖 한 번 부려봤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