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이루어지는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모욕, 성희롱 등 위법행위 및 기타 불법행위에 대해 꾸준하고 단호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올해 상반기 빅히트가 공지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 공지 내용 중 일부입니다.
빅히트가 보시기에 정말 저 말대로 단호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나 빅히트의 공지와는 달리, 실제로 팬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회사가 매번 "단호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해왔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고소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악의적인 악플, 인격 모독, 성희롱,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해 어떤 실질적인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개인 작업물 표절 논란에 대해서도 빅히트는 어떠한 공식 입장이나 대응 없이 철저히 침묵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멤버들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생팬에 대해서도 어떠한 대응이나 처벌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쯤 되면 회사가 말하는 "단호한 법적 대응"이라는 표현은 그저 형식적인 문구에 불과한 게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그 어떤 결과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회사의 대응은 무책임하고도 기만적입니다.
팬들은 더 이상 말뿐인 '보호'가 아닌 실질적인 조치와 구체적인 결과를 요구합니다.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권익 침해를 방치하면서 '모니터링 중', '채증'이라는 말만 반복하는 현재의 대응은 아티스트를 방패막이 삼아 회사의 무능과 무관심을 가리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아티스트에 대한 기본적인 보호 의무조차 다하지 못하고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팬들은 더 이상 말뿐인 '보호'라는 말장난에 속지 않습니다.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사생활 침해까지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데도, 지금까지 고소 한 건 제대로 했다는 결과조차 없습니다.
팬들이 직접 고소대상자들에 대한 증거를 모아 넘겨줘도 회사는 방관하고 가해자들은 아무런 제재 없이 멀쩡히 활동을 이어갑니다. 도대체 빅히트는 지금까지 누구에게 어떤 법적 조치를 했다는 겁니까?
이쯤 되면 빅히트가 말하는 '꾸준하고 단호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는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는 선언이나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이제 팬들은 실체 없는 말장난으로는 납득하지 못합니다. 고소하세요. 당장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빅히트가 말하는 '단호한 법적 대응'이 진짜라면 그걸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고소입니다. 더는 반기마다 형식적인 공지 하나 띄워놓고 회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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