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폭력’이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가수 아이유(29사진)가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을 언급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IU TV’에는 당시 찍은 ‘에잇’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옥상에서 촬영을 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아이유는 “몇 번 옥상에 끌려온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초등학교, 중학교 때 친구들과 놀고 있으면 교복 입은 언니, 오빠들이 와서 돈을 뺏어갔다”며 “돈도 별로 없었는데 언니, 오빠들이 자전거를 타고 와서 바퀴로 위협하며 다 뺏어갔다. 학교폭력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이유는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학교폭력 공감서적 ‘미안해…’의 출판기념회에서 아이유는 “많은 분들이 학교폭력 실태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보대사가 된 이후에도 가슴 아픈 소식이 많이 들려 마음이 안 좋았는데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저를 써 주셨으면 좋겠다”고 발언해 네티즌들은 “역시 아이유”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스포츠계를 비롯해 연예계에서는 잇따라 학교 폭력 피해를 입은 이들이 가해자를 폭로하며 사회적 파문이 일고 있어 아이유의 이 같은 행보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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