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은 남녀차별을 조장하는 글이 아닌
생리통을 유형별로 공유하고자 하는 글임.
작성자 기준에서 작성자 및 주변인들 경험을 통틀어 쓴 글로
타인의 증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1. 몸살형: 어디가 아프다고 콕 집어 말할 수 없이 으슬으슬하고 온몸이 쑤심.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으로, 아랫배에 열이 달아오른 것처럼 뜨거워진다.
온몸이 나른해지고 매우 무기력해짐.
중요한 일이나 시험이 있는데 이 증상이 온 경우라면 100% 망칩니다.
집중력을 흐트리는 데 최고.
(물론 밑의 모든 생리통 상황 시에도 비슷하다.)
2. 박동형: 온종일 뱃고동이 울림. 여기서 뱃고동이란 배 아픔이 아니라
배에서 심장박동이 느껴진다는 것으로 편두통이 올 때
머리에서 지끈거리는 느낌과 두근거리는 증상이 생기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아랫배에서,
반경과 고통은 그 2-3배 정도로 느껴짐. 두근두근 지끈지끈한 느낌.
역시 몸살형과 비슷하게
아랫배가 뜨거워진다.
3. 헐림형: 모든게 와르르 헐리는 느낌이 들며 주로 양이 많은 2-3일
즈음을 전후하여 발생하는 통증. 실제 생리가 의학적으로 두터워졌던
자궁 내벽이 헐리는 과정이므로, 말 그대로 '헐리는 고통'이라 볼 수 있다.
비슷한 고통을 찾기 어려움. 정말 굳이 말하라면 입안이 헐 때의 느낌이
정말 크고 느리게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느낌이랄까.
4. 쑤심형: 제일 견디기 힘들며 가차없는 유형으로 아랫배를
누군가 안에서 포크같은 날카로운 것으로 쑤시고 긁어내는 느낌.
전체적으로 아프나 그 근원지로 보이는 곳은 왼쪽 혹은 오른쪽
(할 때마다 다름) 아랫배. 중점적으로 아픈 부분이다.
5. 합병증형: 위에 열거한 증상이 함께 쏟아지는 고통+α
여러개의 증상이 겹치는 경우로 매우 견디기 힘듬.
이 외에 +α로는 어지럼증이 나거나 혹은 팔다리가 저릿저릿하거나
허리가 아픔. 특히 어지럼증이 심한 경우 (헛)구역질이 나기도 함.
다음과 같은 통증은 생리통이 있는 경우라면 매 생리 시 마다
찾아오는 아픔으로 매번 겪어도 적응하기 힘들정도로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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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저도 생리통이 심한 편이고,
저희 언니도 1년에 한 두번씩 생리통으로 응급실에 실려가는데
생리통이 없는 여자나 생리통을 겪어보지 못한 남자들이
"그냥 약한 증상을 엄살부리는 것이다"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안타까워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제 필력이 좋지 않아 그 고통을 생생히 쓰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그 고통을 생각해보지 않을까 해서요.
사실 오히려 남자보다 더 우리 마음을 몰라주는 것이 생리통이 없는 여자.
자신도 생리를 하면서, 생리통이 어느정도로 심한 지 가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엄살이라 치부하고 엄격해지기도 하죠.
물론 생리휴가를 써야할 때 안 쓰고 악용하는 여자들에 대해서는
저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생리통으로 고통받는 여자들까지
엄살로 치부하고 비난받아야 하는 지는 의문이고
또 속상하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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