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ted by imgur.com [소름/긴글주의] 카모마에 유키 실종사건 | 인스티즈](http://i.imgur.com/Ddnwlgl.jpg)
<사건의 주인공 카모마에 유키>
1991년 3월 15일, 평소처럼 유키(당시 8세)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헤어져서 집에 돌아왔다. 이때가 오후 2시쯤. 유키의 아버지 요시유키는 그 시간에 집에 돌아와서 곤하게 자고 있었다.
오후 2시 30분쯤 어머니 이치코가 집에 전화를 걸었을 때 유키가 받았다. 그런데 오후 3시 30분쯤 초등학교 6학년이던 유키의 둘째 언니가 집에 돌아왔을 때는 유키는 집에 없었다. 테이블에는 온기가 가시지 않은 코코아가 담긴 컵이 남겨져 있었다.
오후 4시 요시유키가 잠에서 깼다. 유키는 이때도 집에 없었지만 가족들은 별로 신경 쓰지는 않았다. 유키는 평소에도 집에 왔다가 친구 집에 다시 놀러가는 일이 많아서 그 날도 그러려니 했던 것이다. 저녁 때가 돼서 이치코와 큰 언니가 돌아왔지만 그때도 유키가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그때서야 일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 오후 8시에 경찰에 신고했다. 그리고 친척들과 학교의 선생에게도 연락해서 이들이 유키를 찾았지만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었다.
경찰은 실종 다음날인 3월 16일, 공개수사를 시작해 목격자를 찾았다.
실제로 목격증언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주요한 목격제보 세가지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았다.
첫번째. 유키양이 집근처 토미다 전철역에 있었다. (가장 많았던 목격제보 사례)
두번째. 유키양이 학교 안에 있던 정글짐에서 놀고있던 것을 보았다.
세번째. 유키양이 집에서 15M 가량 떨어진 곳에서 흰색 승용차의 운전수와 대화하는 것을 봤다.
그러나 이러한 목격제보는 수사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고 유키 양의 가족은 TV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유키의 행방을 수소문하였으나 조사에 도움이 될만한 정모는 티끌만큼도 얻지못했다.
경찰은 유괴에 의한 몸값요구에 가능성을 두고 카모마에 가족의 집에 도청장치와 역추적장치를 설치하여 전화를 기다렸으나
협박전화는 걸려오지 않았고, 그대신에 전화를 받으니 아무말도 하지않고 가만히 있다가 끊어버리는 기분나쁜 전화만 수차례 걸려왔다.
이 사건이 유명한 것은 유키가 실종된 지 3년 후, 유키의 부모님 앞(정확한 편지의 수신자는 카모마에 히데유키였으나 아마 아버지의 이름인 카모마에 요시유키를 잘못 쓴 것으로 생각됨)으로 전달된 기분나쁜 편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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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편지 전문>
이 편지는 원어로도 이해하기 단어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굳이 한국어로 해석을 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사람에 따라 편지 내용이 매우 불쾌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미유키상에 대해
미유키 불쌍해 불쌍해
엄마도 불쌍해 아버지도 불쌍해
이런 일을 한 것은 토미타의 마타와레(1. 이 편지에서 범인이라 생각되는 사람. 주로 매춘부로 해석됨)라고 생각합니다.
마타와레는 토미타에서 태어나고 학교를 나와
춘화(春畵)의 앞의 반대의, 바라보우(2. 주로 매춘업체로 해석됨)에 근무했다.
언제인가 가족을 가져, 몇 년 동안 하고 그만두게 되었다.
지금은 케-타쇼(3. 경찰서?) 의 근처에서
4다리(4. 일본에서 예전부터 차별받아 왔던 최하층 계급인 부라쿠민으로 해석됨)를 다루고 있다
다음으로 스즈카케에서 케를 뺀, 荷의 반대편 부근, 짐의 저쪽의 장소
(5.스즈카케에서 케를 빼면 스카카(鈴鹿)인데 카모마에 유키양이 실종된 미에현에 있는 지명),
아야메 일배의 방(6. 홍등가를 말하는 듯)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유키치(7. 일본 만엔권의 인물 후쿠자와 유키치인듯. 즉 만엔권)를 잡게 했다.
잡은 것은 아사얀(8. 야쿠자로 해석됨)이라고 생각한다.
낮부터 호텔(9. 원문에는 테루호라고 되어 있는데 거꾸로 읽으면 호텔이 됨)에 들어가 가랑이를 크게 벌려
집 뒷문따윈 잊어버리고.. 둘은 서로 엉겨붙었다.
이제(벌써) 마타와레는 사람을 넘어, 한 마리의 암컷이 되어 있었다.
감격에 겨워 그저 아사얀이 시키는 대로 움직였다.
그것이 큰 사건이라고는 알지 못한 채...
또 캄챠카반도의 백설의 차가움도 알지 못한 채....
결국 미유키를 팔한지옥(10. 八寒地獄, 극히 추운 지역을 이르는 말)에 떨어뜨렸던 것이다.
벌써 봄, 3회째가 된다.
경계의 약국이 있던 곳은 아닐까 생각한다.
폴로베츠 해협을 나비가 넘는다는(11. 일본 쇼와시대의 시인 안자이 후유에(安船衛)의 단시 "봄" 과 유사한 문구로 추정) 이런 평화로운 말과는 다르다.
미유키의 어머니가 연약한 날개를 푸드득푸드득 팔랑팔랑하면서 우리 아이를 찾으며, 넓은 폴로베츠의 바다를 건너고 있는 것이다.
마타와레는 아무렇지도 않은 기색이지만,
가끔은 역근처 간판들을 멍하니 응시하곤 한다. 일말의 양심은 있어 죄책감을 느끼고 있음에 틀림없다.
죄책감을 잊기 위해 가랑이를 벌리고 수컷들을 찾아다니는 하루하루.
마타와레는 누구인가. 그것은 토미타에서 태어난 것은 틀림없다.
확증을 잡을 때까지 수사기관에 말하지 말아라.
천천히 멀리서 지켜보라.
큰 사건이기때문에 절대 서둘러서는 안된다.
매춘부를 갈갈이 찢어놓고 싶다. 미유키가 불쌍해
내가 다리사이를 갈라버릴때는 목숨을 걸 것이다.(12. 중의적으로 해석됨. '내가 가랑이를 벌리다' or '내가 가랑이를 쪼개다/가르다'. 내가 가랑이를 벌리게 되면 지금까지 쓴 글이 매춘부 본인의 글이 되어버리고 후자로 해석하면 이 글을 쓴 사람이 매춘부를 죽이겠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사람이다. 이 때가 여자의 제일 고귀할 때다.
이 외설적이고 괴이한 편지의 내용을 두고 일본 웹에서는 설왕설래가 일었지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대체로 이 편지는 사건의 실체와는 무관한 장난질이거나 음해로 추정된다고 본다. 하지만 장난질이라도 대단히 기분이 나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 네티즌들의 말에 따르면 문장이 매우 정확한 데다(이름 같은 고유명사를 제외하면 틀린 맞춤법이 없다고 한다) 정신 나간 사람이 쓴 문장은 아닐 것이라고 한다. 즉 고유명사의 경우 일부러 오기했을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최근의 2ch에서는 문장의 뉘앙스나 분위기로 보아 이 글을 쓴 사람은 노인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일본인들이 보기에는 젊은이들이 거의 쓰지 않는 단어와 문장인 데다 안자이 후유에의 시를 인용하는 등 옛 사람의 냄새가 나기 때문인 듯하다.
이 편지가 특히 이상한 점은 특정한 숫자가 계속 반복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아이의 이름인 '유키' 를 '미유키'로 쓴다거나 4다리, 팔한지옥, 갈가리 찢기(八つ裂き), 3회째 등의 말을 반복하며 3, 4, 8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또한 폴로베츠의 해협, 캄챠카반도, 팔한지옥 등 러시아와 관련된 지명들이나 러시아를 암시하는 듯한 단어들을 반복해서 인용하는 등 단순한 장난이라고 보기엔 미심쩍은 부분들이 많다.
만약 이것이 정말 유괴범의 정체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이라고 가정하면 "매춘부 출신의 여자가 야쿠자에게 지시를 받아 유키를 유괴해서 넘긴 다음 유키는 러시아로 팔려갔다" 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까지도 유키는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실종된 상태로 남아있다.
[기타 의문점]
#1. 2003년, 가족에게 걸려온 전화
사건이 발생한지 12년이 흐른 2003년. 정체불명의 남자 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남자는 자신의 인상착의를 자세히 설명했는데, 자신의 머리모양을 '펀치파마'로 묘사했다.
그런데 이 펀치파마는 오래전 목격담에서 집근처 15M에서 유키와 대화했다던 '흰색 자동차 운전수'와 일치했다.
또한 흰색 자동차 운전수 의 인상착의는 언론에 일체 공개되지 않아 수사관계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였다.
정체불명의 남자 는 이후 연락이 두절되었다.
#2. 정체불명의 편지
괴문서가 도착한지 얼마지않아 편지가 한장 도착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 나는 후쿠오카 현에사는 오가타 이다. 수사에 협조하고 싶다.
- 범인과 나는 아는 사이다.
- 유키 양은 이미 죽었다.
- 유키 양의 영혼을 매개로 하여 다우징을 통해 시체를 찾을 생각이다.
- 납치는 남,녀 두명의 범행이다 (괴문서의 내용과 일치)
그러나 얼마 후, 또 다시 같은 사람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날아왔다.
"유키 양의 영혼을 방해하는 다른 유령이 나타나 수사에 협조할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오가타 라고 하는 이 인물과의 연락은 두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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