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의 호텔에서 랄프로렌 쇼 참석 뒤에 이루어진 인터뷰입니다.
(인터뷰는 지난번 빌보드에서 일하는 존박친구로 알려진 제프 벤자민과 함께했습니다.)
이번 앨범은 "보컬에서 오는 즐거움"에 주력을 했고 태티서의 "있는 그대로의 음악"을 보이려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2012년 "트윙클" 싱글에 비해서 좀 더 성숙하다고 티파니가 대답했고 (제프와의 인터뷰 사이에서 티파니가 서현-태연의 대답들까지도 다 해석해줬다고 나오네요), 특히 이 성숙함은 알앤비 트랙인 "위스퍼 (내가 네게)"에서 확연히 보여진다고 전했습니다. (태연이 가장 좋아하는 트랙)
Q: 이번 "Holler"앨범이 지난 앨범들과 어떻게 다른가?
타피니: 이번앨범의 곡 선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비디오와 스타일링, 그리고 앨범의 트랙들까지 음악적인 면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 과정이 재미있었다.
이 앨범에서는 다른 앨범들과 달리 사운드와 코러스 하모니에 더 깊이 중점을 두었다.
Q: 앨범의 곡들에 대해서 설명해주길. 어떤 곡들을 가장 좋아하는가?
서현:온리유(서현 작사)는 피아노 선율이 많이 들어간 진정한 사랑에 관한 곡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도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사람이 있듯이 나도 그런 한 사람을 찾고싶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찾아서 평생 함께 하고프다.
타피니: 개인적으로 온리유는 로맨틱하고 희망적인 곡이라고 생각한다. 서현이가 스위스의 알프스에서 쓴 가사를 담은 곡인데 서현이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인지 마음이 놓인상태에서 썼다고 했다. 서현이가 이렇게 혼자 여행다니는 걸 보면 (재미있고) 이상하기도 하다. (It's weird that she gets to go on thrips alone.)
태연: 우리가 이제까지 해 온 음악들과는 달라서인지 "위스퍼"를 가장 좋아한다. 듣기 편하지만 비트가 강하다. 아무래도 이게 소녀시대/태티서의 새로운 면이지 않을까 한다. 섹시한 곡이어서 처음 들었을 때 바로 "앨범에 넣어야 하는 곡" 이라고 세명 다 동의했다.
티파니: 이 곡을 들으면 리한나나 씨아라의 느낌을 받는다. 앨범 곡들을 고를때 신중했다. 한마디로 너무 귀여운 곡들은 피하려고 했다.
중간에 뮤비와 스타일링 질문:
(티파니: 앨범 뮤직비디오는 현재 "Holler"한 곡만 예정되어 있다고 하고, 이 곡을 3월말/4월초 부터 준비해와서 스타일링이 계절별로 있었다. 10개의 의상이 등장하고 트윙클보다 세련된 의상을 선보이고 싶었다. 이번 앨범에 비쥬얼 디렉터로써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멤버들과 함께하며 서현과 태연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매우 즐거웠다.)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태연: 세계 각국에 팬들이 있지만 항상 만날 수 없고, 다 다른 문화와 언어로 말하기 때문에 음악으로 더 다가가고 싶다. 음악에서 나오는 느낌과 경험을 나누고 싶다.
서현: 2년반만에 태티서 앨범이 나왔는데 그동안 음악적으로 또, 사람으로써 많이 자란것 같다. 그 성숙함을 음악에 담아 팬들과 함께 나누고싶다.
티파니: 이 앨범은 말 그대로 우리 셋의 마인드, 바디 앤 소울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이번 앨범은 정말 자랑스럽고 만족스러운 앨범이다. (지난 앨범들이 자랑스럽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패션도 지금시기와 잘 어우러지고 음악역시 딱 지금 이 시기에 할 수 있는 음악같다. 우리 나이가 23세에서 25세이다 보니, 마치 졸업앨범속 기록을 남기는듯한 느낌으로 활동하고 싶다. 팬 여러분들도 우리가 성숙해져 나가는 이 과정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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