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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분하고 분해 글을 써봅니다.
할말이 너무 많아서 스압이 있어도 좀 이해해 주세요.
저는 26살이고, 결혼한지 이제 4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신혼초엔 모든게 다 좋고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남편이 알고 지낸 누나라는 인간덕에 이혼할 판입니다.
제 남편은 28살입니다. 저랑 2살차이나요.
남편은 어릴때부터 같이 지낸 친구들이 많은데, 그 친구들 중 한명의 여친이 바로 그 누나라는 인간입니다.
저희 연애하기 전부터 남편 친구랑 같이 동거를 했다던데 그 누나라는 인간은 나이가 48살입니다.
이혼한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한명있는데 그 아이의 나이가 27살이구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제 남편이나 남편 친구에게는 말만 누나지 어머니와 다름없는 인간이죠-_-
제가 남편과 연애초창기때 누나라는 인간을 보고 경악을 했었습니다.
물론 나이차이가 뭐 대수냐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처음으로 남편과 남편 친구들을 만나는 그 자리에 그 누나라는 인간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기 자식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당연히 남편 친구겠지 생각했다가 나중에 그 누나라는 인간의 아들이라는 소리를 듣고 정말 놀랬죠.
어찌 자신의 아들보다 한살많은 남자친구의 친구들 모임에 자기 자식을 데리고 나올수 있는지..
처음본 그날, 다같이 밥을 먹고 모든 친구들이 저에게 "재수씨~"해가며 주는 술을 넙죽넙죽 받아마시는데..
누나라는 인간이 대뜸 자기한테 제일 먼저 인사시켜주기로 해놓고 다모인 자리에 부르면 어쩌냐 그러면서 분위기를 급 냉각시키더군요. 사정을 모르는 저는 괜히 멋쩍어서 남편만 쳐다보니까 남편이 그자리에서 화를 냈습니다. 친구들하고 다 모인 자리에서 소개시켜 주겠다는데 누나가 왜 그러냐고. 내 여친 누나가 제일 먼저 봐야되는건 어디 법이냐고 그러면서요.
그 누나라는 사람요? 제 남편 몇마디 하니까 자기아들 데리고 먼저 가겠다며 나갔습니다..
그 누나라는 인간이랑 같이사는 남편의 친구도 니네 그러는거 아니다라면서 쫓아나갔습니다.
그런데 웃긴게.. 알고보니 그 모임이 달에 한번씩 모이는 정기적인 모임도 아니었고, 그 누나라는 인간의 아들이 뭐하다가 그리 늦게 군대를 갔는지 모르겠지만 군대에서 말년휴가 받았다고 하면서 그쪽에서 밥한끼 먹자고 하면서 친구들 다 불러낸거라더군요.
그래놓고는 자기들이 밥을 사겠다 해놓고는 밥 다 쳐드시고-_- 시비걸고 화난척 나간겁니다.
그래도 제 남편은 그날 저를 집에다 데려다 주면서 그 누나가 나한테 참 고맙게했다고. 내가 누나한테 잘못한게 많아서 누나한테 그러면 안되는데...그러면서 저더러 이해해 달라고 그러데요. 제가 뭐 잘 아는것도 아니고 한번보고 사람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건 아니다 싶어서 알겠다고 하고는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뒤로 여러번 그 둘은 자기들이 불러내놓고 마시다 사라지고, 또 미안하다하길 반복하다가..
이제 저랑 조금 친해졌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어쨌는지 그 누나라는 인간이 저에게 둘이 만나자고 하더군요.
솔직히 진짜 꺼름칙해서 만나기 싫었는데 남편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뭐 어떠냐고 만나보라고 누나가 사과하려나 보다고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회사를 마친 후에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분명 저랑 둘이서 만나기로 한 그자리에 그 여자랑 제가 한번도 보지 못했던 이쁘장한 여자한명도 있더군요. 이건뭐지? 하면서 궁금해하는 찰나에 그 누나라는 여자가 지 멋대로 저는 마시지도 않는 커피를 막 시키더니 앉아보라고 하더군요.
어른 말은 잘들어야 한다는 교육을 받은지라,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또 앉았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한다는 말이 자기들은 지금 일을 못하고 있으니 벌고 있는 니가 사는거다 그러데요-_- 참... 그래, 남편 친구이랑 같이 사니까 참자 어차피 결혼하고나서 인연끊으라 하면 마누라 말 듣지 얘네 말듣겠나 싶어서 꾹꾹 눌러 참고 아네 당연히 그래야죠~ 맘에도 없는소리 했습니다. 커피가 나오고 그 누나라는 인간이 한다는 첫마디가 "얘 누군지 알아?" 그러데요. 그 여자를 가리키면서요. 당연히 모른다고 하니, 남편이 저 만나기 전에 남편한테 자기가 소개시켜준 여자라 그러면서 얘가 너보다 뭐가 못나서 차이고 니가 만나냐 그러는겁니다. 참 황당해섴ㅋㅋㅋㅋ 정말로 뭐라 할말도 생각안나고 대꾸도 하기 싫어서 일단 오빠랑 얘기해보고 연락드릴게요 하고는 바로 나왔습니다. 커피값은 니네가 계산해라 속으로 외치면서요.
커피숍에서 나온 즉시 남편에게 전화해서 이렇게 하더라 하니까 누나 진짜 왜그러냐 그러면서 한숨만 푹푹 쉬길래, 대체 오빠가 저 누나라는 사람한테 뭘 그리 잘못했고 또 저 누나라는 사람이 얼마나 잘해줬길래 그러냐 그랬더니 또 한숨만 휴........답답해서 남편이 살던 원룸으로 쫓아가 캐물으니까 또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 남편은 어머니가 없습니다. 어릴적 몸이 안좋으셔서 일찍 돌아가시고, 제 시아버지는 그 당시엔 보기드문 미남형의 쾌남이라 인기가 많으셔서 지금 시어머니가 4번째 재혼이십니다. 그러다보니 어릴때부터 엄마정 못받고 자란 제 남편에게 처음으로 엄마의 정이란 걸 느끼게 해준게 아마 그 누나라는 인간이었을 겁니다. 따뜻한 밥한끼 새어머니에게 받아먹어보지 못한 제 남편에게 따뜻한 밥을 처음으로 해준 엄마같은 존재......... 그래서 남편은 그 누나라는 인간에게 질려도 그 정을 잊지못해서 계속 만나고, 또 만났던 겁니다.
마음아팠지만 그래도 아닌건 아니다 싶어서 남편에게 그래도 만나지말라고, 나 만나고 싶으면 그 여자하고 오빠 친구라는 사람하고 인연끊으라고 하고는 넘어갔습니다. 솔직히 카페에서의 일이야 누나라는 인간이 어이없는거지 남편이 잘못한건 아니니까요.
그렇게 저와 남편은 점점 더 사랑이 깊어져갔고 양가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결혼 날짜를 잡았습니다. 1년 연애를 하면서 그 누나라는 인간과 엮인 일이 아니면 남편에게 불만도 없었고, 남편이 좋았으니까요. 절 위해 결혼전까지 누나라는 인간은 물론 누나라는 인간과 함께 사는 그 미친친구와도 아예 연락을 끊고 살겠다고 저와 약속한 제 남편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일이 또 터졌습니다.
며칠전, 결혼한 후에 처음으로 제 친구들, 남편 친구들과 밥한끼 먹는 자리에 그 년이 온겁니다. 다짜고짜 제 앞에 서서는 저때문에 제 남편도 잃었고 또 친구들도 다 잃었다며, 어찌 보상할거냐면서 소리를 질러대는데 정말 이 년은 대체 나한테 뭐가 그리 쌓인게 많아서 이러나 싶더군요. 참.. 친구들한테 지가 잘못한건 생각안하고 저때문이랍니다. 어이가 없어서 받아치려는데 남편이 막더군요. 그 년에게 그만하라고 하더니 밖으로 끌고 나갔습니다. 저는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또 창피해서 눈물만 나왔고 남편은 밖에서 그 년이랑 한참을 얘기하더니 돌려보내고 들어왔습니다.
제친구들은 난리가 났죠. 대체 저사람 뭐하는 사람이냐고. 남편 친구들이야 하도 누나라는 년의 또라이짓을 봐온터라 그런지 저한테 신경쓰지 말라고 하면서 제 남편에게 너 이런데도 저누나랑 연락하고 지낼거냐고 그러데요. 그때 전 누가 제 머리를 내려치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띵했어요. 제가 알기론 분명 두년놈이랑 연락끊고 산게 반년이 넘어가는데, 연락을 하고 지내다니요.. 남편을 노려보면서 나 몰래 연락하고 지냈어? 하니까 아무말 못하길래 너무 화가나서 바로 택시타고 집에왔습니다. 오는 내내 남편한테 전화오고 남편친구들 한테 전화오는데 다 무시하고 집에와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말할수 없는 배신감에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는데 정말 미칠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한참을 울고 있는데 남편이 들어왔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무릎꿇고 잘못했다고 빌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말을 들어보니 자기도 연락끊고 살려고 했는데 누나한테 이상한 말을 들었다. 그 말인 즉슨, 제가 남편과 사귈때 남편의 친구와 바람을 폈고 그 남편의 친구라는 사람의 애까지 가졌었으며 어떤 이유로 인해 유산을 했다 그 병원도 알고있다......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자기 친구들에게 다 말하겠다는 누나를 막으려고 연락한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좀 웃어도 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얼토당토 안한 말을 믿은 제 남편이 기가막혀서 웃음밖에 안나왔습니다. 저요? 남편 친구들중에 아는 사람 한명 있긴했습니다. 저희 삼촌이 제가 어릴때 재혼해서 가슴으로 안은 숙모의 아들인데 삼촌이 돌아가신 뒤로 몇년간 연락도 못하고 지내다가 남편이 소개시켜주는 자리에서 만났고, 그 오빠가 자기 어머니 다른 분 만나 잘 살고 계시고 자기의 친아버지인줄 아니까 친구들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길래 알겠다고하고는 남편에게 살짝 귀뜸만 해주고 말안했죠. 그게 화근이었나봅니다. 제가 숙모를 참 좋아했었거든요.. 결혼전에 숙모가 아프단 말을 듣고 잠깐 보고 온게 잘못이었어요. 병원가서 숙모 뵙고 인사드리고 빨리 나으시라고 하고 온 그 20분의 시간이, 저런 큰 루머가 되어 제게 돌아온겁니다.
그 누나라는 년이 제가 그 오빠와 함께 병원에서 나오는 걸 어디서 봤는지 보고 저딴 말을 퍼부은겁니다.
그걸 진짜로 믿게 하기 위해서 절 커피숍으로 불러 그런짓을 했었던거구요.
(제 남편에게 그 커피숍에서 있었던 일에대해서도 저와 다르게 거짓말을 퍼부은거 같았습니다)
그런데도 남편은 그 말을 완전히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믿었으면서도 저와 결혼을 한거구요-_-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자신은 평생 저를 안고 갈거니까 누나도 그만하라는 말까지 했답니다.
그런데 이년은 말도안되는 헛소리로 남편에게 니가 뭐가 아쉬워서, 니가 뭐가 못나서라는 개소리를 해대며 남편을 흔들고 있었던거죠. 결혼전에도 연락을 계속해왔고 결혼후에도 연락을 계속하다가 이년이 자꾸 그런말을 해도 남편이 저와 헤어질 생각을 안하니까 남편에게 그럼 저와 한번만 만날수 있게 해달라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있으면 저에게 이상한 말 못하겠지 싶어서, 제 친구들과 남편 친구들이 함께 모인 그 자리에 부른거고 일이 터진겁니다.
모든것이 그 년이 계획이란 생각이 들자 소름이 돋았습니다.
연애시절부터 단 한번도 쓰지않은 욕설을 섞어가며 남편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강아지야 니가 인간이냐 넌 그런말 듣고 나랑 애까지 가졌다는 그 친구한테 확인해봤냐 아니면 나에게 확인해봤냐 그렇게 못미더운데 왜 나랑 결혼했냐 왜 날 안고가겠다고 성인군자인척 했냐... 그년이 좋으면 그년하고 살지 그년이 그렇게 믿을만한 년이면 그년하고 살지 왜 나랑 사냐 왜 연락하면서 안하겠다 약속했냐 이 거지같은 야.......... 그러면서요.
저에게 한번만 물어봤으면 됐을걸.
제게 묻기 어려우면 그 오빠에게 한번만 물어봤으면 됐을걸.
그랬다면 그 년이 한 말이 거짓말인줄 알았을거고, 그 년에게 더이상 흔들리지 않아도 됐을걸...
남편이 너무 원망스럽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남편과 계속 같이 있으면 제가 너무 초라해 질것만 같아서 친정에 몇일 다녀오겠다 하고 왔습니다.
와있는 첫날 미안하다 내가 너를 못믿었다 그래도 사랑하기때문에 널 안고 오겠다했다며 문자를 보내더니, 둘쨋날 되는 밤에 술에 잔뜩 취해선 전화가 왔습니다. 근데 그년이 옆에 있더군요.
혀가 꼬여서 발음도 제대로 안되는 제 남편의 옆에서 그년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널만나서 얘가 이렇게 맘고생하고 사는거라고 너만 아니었으면 얘 이렇게 안살거라고.. 얘가 왜 너때문에 나랑 인연을 끊어야하고 친구들한테 미이란 소리 들어야 하면서 오히려 지가 당당한 듯이 떠드는데 치가 떨려서 그럼 니가 데리고 살아라, 이 개같은 년아 하고는 전활 끊어버렸습니다.
전화를 끊고나서도 너무 화가나서 앉지도 못하겠고 가만히 서있자니 손이 벌벌 떨려서 왔다갔다 하다가 다시 전화를 해서 어디에 있냐고, 당장 만나자고 하니 지금은 널 만날 이유가 없다면서 지가 전화를 끊어버리데요. 그래서 계속 전화했더니 안받다가 결국엔 제 남편의 폰도, 그년의 폰도 다 꺼진 상태로 하루가 지나고 그년이랑 같이산다는 그 미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바로 나가서 만났습니다. 남편의 친구만 있고 아무도 없는데 남편의 친구가 저에게 어제 남편 집에 왔냐 그러데요. 너무 욱해서 내가 집에서 나온게 언젠데 지금 그걸 나한테 왜 묻냐고 니 집에 있는 년한테 물어보라고, 니 집에 있는 그년이 어제 오빠하고 술마셨으면 들어갔는지 안들어갔는지 알거 아니냐 그러니, 남편의 친구가 고개를 숙이면서 누나도 어제부터 연락이 안되는데.. 그럽니다.
그럼 대체 둘은 어디로 간건데요? 하고 물으니 그걸 알면 자기가 저한테 물어보겠냐 그러길래 둘다 멍때리고 한참을 앉아있었네요. 무슨일이 있는건 아닐까 싶어 또 걱정도 되고.. 두 사람이 같이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황당하고 열받기도 하고.. 대체 난 뭐하려고 여기에 앉아있나.. 왜 내가 오빠랑 결혼했을까하는 생각...... 만감이 교차해서 전 아무말도 할수없었습니다.
둘다 한참 멍때리고 있다가 남편의 친구가 조용히 입을 열더군요.
미안하다고.. 자기여친이 남편 좋아하는거 알고 있었는데 말못했다고....
이건 또 무슨 소린가 싶어서 말해보라 했습니다.
원래 남편이 점심에 밥먹으러 다니던 밥집에서 그 누나라는 년이 일했었고, 남편 친구보다 제 남편이 누나라는 년을 더 먼저 알았는데 남편이 남편친구를 데리고 밥먹으러 따라갔다가 그 누나라는 년에게 반했던겁니다. 같이 살자고 해서 같이 살게 되었고, 살아오면서 저랑 연애하기 전에 남편이 두사람의 집에 자주 드나들었는데 제 남편이 누나에게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고... 그렇게 지내오다가 남편에게 누나가 여자를 한명 소개시켜줬는데(그게 바로 커피숍의 여잡니다) 남편이 아직은 여자만나는거 보다 누나랑 친구 만나는게 좋다고 하면서 싫다고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저하고 사귄다고 했고, 그 뒤로부터 누나가 이상해졌다고요.. 그래서 남편친구도 저와 제 남편을 만나는 자리가 마음에 안들었고 항상 제 남편 일에만 흥분하는 그년때문에 열받아서 만나는 자리마다 싸우다가 그냥 집에가곤 했다고......
듣고보니까 참.. 이건 대체 무슨 일인지......
처음부터 그년은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겁니다. -_-
자기를 그렇게 잘따르던 남편이 어느순간부터 저에게 돌아섰으니까요..
자기 남자친구가 있으면서도 제 남편에게 마음을 줬던건지 뭔지......
대체 제 남편은 무슨 마음을 가지고 지금 그 년을 대하고 있는건지.....
남편 친구에게 미, 또라이같은 놈이라고 한게 조금은 후회됐습니다.
따지고보면 저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주다가 그 마음 갈갈이 찢긴 피해자니까요.
같은 불쌍한 사람끼리 앉아있으면 더 우울하니까 그만하자고, 잘 들었다고
이제라도 와서 말해주니 고맙다고.. 근데 내가 어리지만 충고하나 하겠는데
사람안될거 같은 사람한테 마음 더이상 주지말라고 하고 일어나서 집으로 왔는데 남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니가 또 오해했을까봐 얘기 하려고 전화했다고..
어제 누나하고 같이있긴 했는데 술만 마시고 누난 집에갔고, 나도 집으로 왔다고.
제가 그년 집에 안들어왔다고 하던데? 나 오빠 친구랑 만났어. 만나서 얘기하고 왔는데 오빤 들어갔다하고 그 오빤 안들어왔다하고 어떤게 맞는거야? 하니까 놀랬는지 어쨌는지 전화를 끊어버리데요.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전화걸어서 사실대로 얘기하라고 하니까 자긴 술이 너무 많이 되서 기억이 안나는데 일어나보니까 모텔방에 있더랍니다. 하지만 그 누나랑 뭔일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 누나가 니가 술이 너무 많이 되서 집에 데려가긴 뭣하고 그냥 방잡아서 재웠다고 그러더라고...
아니.... 술에 취해서 지집에 데려가기 뭣했으면 전화는 왜 꺼놓나요?
왜 내 남편 전화를 지가 꺼놓고 왜 지멋대로 내 남편을 모텔방에 데려가나요?
그리고 술에 취해서 기억이 안나면서 뭔일 있었는지 남편은 어찌 안답니까?
정말 제정신이 박힌 년인지...... 저 친정에 보내놓고 그년이랑 술마신 남편이란 인간은 정신이 있는건지....
그냥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그 누나랑 같이 살라고, 나는 도저히 오빠랑 더이상 못살겠다구요.
그러니까 귀가막혔는지 뭐? 뭐? 하더니 화풀고, 다시 생각해보고 연락하라더군요.
제가 친정에 온지도 5일째네요.
저희 부모님은 지금 제가 그냥 몸이 좋지 않아서 친정에 온줄 알고 계십니다.
이 일들을 다 얘기하자니.. 엄두가 안나네요.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에 부모님이 안된다고 했던 사람 제가 우기고 우겨서 결혼했는데..
결혼한지 반년도 안되서 이혼하겠다고 하면 저희 부모님은 어떠실까해서 도저히요..
제가 다시 생각해서.. 정말 백번 양보하고 남편과 계속 살면, 남편을 바꿀 수 있을까요?
저희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나 다 가까운 곳에 사셔서 멀리 이사를 가지도 못합니다..
외동딸 시집보내고 외로우신 부모님 옆에 붙어있고 싶은지라......
전 어떤 결정을 해야하나요.
마음속으로는 이혼해야지, 이혼해야지 하면서도 선뜻 결정 내리기가 힘듭니다..
니가 아파서 이러고 있는데 김서방은 뭐하냐 오라해라 하시는 부모님때문에
내일 남편이 올겁니다... 주말이라 일가지고 핑계대기도 뭐해서요.
웃는얼굴로 맞을 자신도 없고...... 조용히 지나갈 자신도 없네요. 정말 어떡하죠..
혹시라도 또 제가 한풀이 할 일이 생기면... 또 쓰러 오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은 속이 시원하네요......
이상한 여자때문에 이혼할 판입니다. 2 톡톡 > 결혼/시집/친정 ...... (판) 2011.09.03 22:01 조회96,354
추가합니다. 남편친구한테 음성 메세지가 들어와서요.......
그년이랑 남편한테 온 전화, 문자는 읽지도 않고 놔뒀습니다. 저혼자 볼 자신이 없어서요..
암튼 남편 친구가 남긴 메세지는
제가 카페에서 나온 후에 남편이 그년을 데리고 나가려는 걸 남편 친구가 막았답니다.
무슨짓이냐고 니 마누라 빨리가서 안잡으면 넌 끝이라고 그러니까, 그년이 자기한테 고맙게 해준게 너무 많아서 맘아프지만 저랑 헤어지더라도 그년하곤 인연 못끊겠다고 했답니다.
남편친구가 그럼 니가 데리고 살아라고 하고 나왔다네요. 저한테 증인서달라고 하면 서주겠답니다.
우선 아버지 친구분과 소송에 대해 상의한 후에 만나보려구요. 저랑 말도안되는 루머가 터졌던 그 오빠랑 셋이서..
사랑이란 이름으로 정말 여러사람 울리네요...... 남편친구가 내일 또 흔들릴까봐 걱정입니다.
그년은 항상 이런저런 거짓말로 자기 잘못은 없는것마냥 해왔던거 같아서.....
내일 만나는거 전부다 녹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재밌지도 않은 푸념만 많은 글이 여러분들께 관심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우선,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이 적어주신 글들 다 읽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보같이 남편과의 이혼은 안되겠지라고 생각한 제게 해주신 충고 정말 감사합니다.
어젯밤 이곳에 글을 올린 후 한참을 생각하고, 또 했습니다.
그러다가 12시가 넘은 시간에 잠도 안오고.. 무슨 말을 써주셨을까 하는 생각에 들어와 글을 보니 너무나 많은 분들이 제 사정을 이해해 주시고 저보다 더 기막혀 해주시는 모습들을 봤습니다.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많이 반성했습니다. 남편과 헤어지는 것보다 4개월만에 이혼했다고 손가락질 받는게 더한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 부모님도 저때문에 딸 일찍 시집보내더니 이럴줄 알았다는 손가락질 받으시는게 더한 것이라구요. 그래서 선뜻 이혼을 해야지 하는 생각을 못했던 겁니다.
밤새 뒤척이다가 이 사람이랑은 더이상 살아갈 수 없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부모님께 말씀드리자고 맘먹었습니다. 대신 부모님이 처리하시는 것보다 제가 우선적으로 처리할 부분이 있어서 조금만 있다가 말씀드리기로요...
아침 8시가 조금 넘어서 남편이 친정으로 왔습니다. 평소에는 사오지도 않던 과일을 사가지고 들어오면서 장인어른 장모님 저왔습니다 하고 들어오는데 정말 저게 인간인가 싶은 생각이 들데요. 맘같아선 정말 얼굴에 침이라도 뱉고싶은 심정이었지만 우선 그년과 한번 만나야했기에 참았습니다. 아버지 엄마 두분다 애가 아픈데 그냥 이곳으로 와서 같이 있을것이지 혼자 있었냐고 밥은 잘 먹고다녔냐고 하시면서 남편을 다독이시는데........ 그걸보니 또 눈물이 나서 방으로 들어와버렸더니 남편이 절 따라들어왔습니다. 이제 화가 좀 풀렸냐고 하길래 일단 밥먹고 나가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전 당연히 속이 좋지않다는 핑계로 밥을 안먹었고, 남편은 제 어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받고 잘 먹더군요. 정말 소름끼칠정도로 아무렇지 않게요. 전 이렇게 미칠것만 같은데......... 남편은 자기가 사온 과일까지 먹고 나서 열시쯤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바람 좀 쐬고 오겠다 하고 나가자고 하더군요.
전 차에 타자마자 그년의 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왜이러냐 그러데요. 화 풀린거 아니었냐고.
정말 아무일도 없었고 자기는 엄마라고 생각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제가 상상하는 그런 사이 아니라고, 지금 너 화가나서 제정신이 아니라구요..
제가 어이가 없어서 너는 엄마랑 자냐, 엄마뻘 되는 사람한테 누나라고 하는건 정상이고 남편이 어떤 여자랑 모텔에서 밤을 샜는데 무슨일이 있었을거라 생각하는건 정상이 아닌거냐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넌 왜 자꾸 누나한테 피해의식가지냐고 누나 불쌍한 사람이라고 그러데요... 난 안불쌍하냐고 니 맘잡아보려고 옆에서 이러는 나는 안불쌍하냐고 내가 왜 그런 나이많은 년한테 피해의식이 있겠냐고 어느 누가봐도 이건 피해의식이 아니라 너네 둘이 이상한거라고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너랑은 할말이 없다고 말을 막아버리길래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깨끗하게 물러나 줄테니 너네 둘이 로맨스를 하든 뭘 하든 나는 너희 둘 사랑놀음에서 빼달라구요. 그 년이 그렇게 불쌍하고 신경쓰이면 니 친구한테 맡기지 말고 니가 데려다 살라구요..
그때라도 저한테 무릎꿇고 빌었으면 저는 아마 이혼소송 그까짓거 생각 안했을겁니다.
더이상 두사람 보고싶지가 않으니까요. 소송이라도 걸게되면 소송 끝날때까지 또 봐야 할거 아닙니까?
제게 등신이라 하셔도 좋고, 니가 더 이상하다 하셔도 좋은데 제 생각은 그랬습니다...
근데 남편이 저한테 너 우울증있냐. 병원에 가서 상담한번 받아보겠냐 그러데요.
이건 뭐 이제 절 정신병자로 몰고가려고 그러나 싶은 생각에 정말 아무 말도 안나왔습니다.
한참을 남편을 노려보고 있으니, 그렇게 누나를 만나고싶으면 알겠다며 있어보라더니 그년한테 전화를 해서 지금 좀 보자고 집사람이 누나 좀 만나고 싶어한다고는 바로 그곳으로 갔습니다.
만나기로 한 곳에 가서 좀있으니까 그년이 왔습니다..
불쌍한 남편 친구도 같이왔길래 남편친구한테만 간단히 인사하고 앉았습니다.
오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니가 얘(남편친구) 불러내서 만났냐 그러길래 니 옆에있는 분이 나한테 전화가 와서 만났다 했습니다. 그러니까 만나서 무슨얘기 했는진 모르겠는데 니가 나를 애들 갖고노는 사람처럼 말한거 기분 더럽다고 니가 뭔데 애들한테 그런 소리 하냐고 해서 난 그런 소리 한적없고 정신차리라는 말밖에 한거 없다 그리고 난 지금 당신과 같이 있다는거 자체가 기분 더러우니까 나한테 그런말 하지말라고 했고, 제 말이 좀 격해지는거 같았는지 남편친구가 진정하세요 그러고...... 막상 만나니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내가 이 말을 다 한들 뭐가 달라지겠냐 싶어서 가만히 앉아있으니 남편이 담배한대 피고 오겠다며 나갔고, 남편 친구도 남편에게 할말이 있는지 따라나갔습니다.
그년이랑 마주보고 앉아있는데......... 내가 왜 저런 여자때문에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나 싶더군요.
물이라도 끼얹고 뺨이라도 한대 때려주고 싶었는데.... 참 그것도 마음대로 되질 않구요.....
바보같은 저한테 제가 화가 나려는데 그년이 저한테 남편을 놔주라고 하데요.
넌 양부모 밑에서 자라서 집안환경 나쁜 니 남편 무시하는게 많다구요. 저는 남편 무시한적도 없고, 오히려 다른 점 보다 남편이 부모사랑 못받고 자란게 마음아파서 결혼을 하겠다고 고집부린건데.. 저희 부모님이 남자 다른건 안봐도 집안환경은 봐야한다 하시며 그렇게 말리셨는데도 전 제가 이사람 상처 다 치료해줄거라고, 엄마 아버지가 이 사람 진짜 부모님이 되주시라고 하면서 결혼한건데..... 그런 저에게 남편을 무시한다니요? 양부모 밑에서 자란게 무슨 유세라고 제가 그런걸 가지고 남편을 무시하겠습니까? 황당해서 제가요? 하니까 제 남편이 저랑 결혼하고 나서 자기만 만나면 제가 자길 무시한다고 그러더랍니다. 웃기지도 않게요........... 다시한번 제가요? 하고 물으니까 이미 자기랑 갈데까지 갔다고 어차피 이제 니가 붙들고 계속 살아봤자 껍데기 안고 사는거라고 말하면서 웃더군요. 그러면서 쟨(남편) 처음부터 니가 좋아서 결혼한게 아니라 어떻게든 사람들 눈엔 좋게 비춰져야 겠고, 그렇다고 친구 여친인 자기와 같이 살순 없으니 멍청한 널 선택한거라고 넌 그냥 쟤 애 낳아주고 쟤 새엄마한테 돈이나 갖다바치는 것 뿐이라고 했습니다. 자기랑 만나는 걸 보고, 누나라고 하는걸 보고도 그냥 그런가보다 남편말만 믿은 제가 멍청한 거라구요. 널 믿지도 않는 남편한테 넌 그냥 집지키는 개라고.. 자기 가정을 지켜줄 수 있는 충견같은 거라고..
너무 화가나서 물을 부어버렸습니다. 근데 담배피고 들어오던 남편 저부터 안챙기고 그년부터 챙기데요. 너 지금 누나한테 뭐하는 거냐고 저한테 되려 소리지르고 손수건으로 그년을 닦아주는데요. 참 기가막히고.. 뭐가 그리 마음 아픈일이라고 가슴이 찢어질거같고...... 또 눈에서 눈물이 나올라는데 꾹 눌러참고 지금 내앞에서 뭐하는 짓이냐 했습니다. 니가 지금 챙겨야 할 사람은 그년이 아니라 나라고, 니가 지금 소리질러야 할사람은 내가 아니라 그년이라고.... 너네 지금 내앞에서 영화찍냐고요. 남편친구도 너 지금 미쳤냐고 그러면서 남편을 밀어내고..... 남편은 절 쳐다보면서 이혼하고 싶으면 그냥 이혼도장 찍어줄테니까 이혼하고 나서 병원이나 가보라고 하데요. 정신병원 가보라고. 이거 이혼사유라고요.... 제가 지긋지긋 하답니다.
이혼사유?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제가 그년한테 물끼얹고 불륜이라고 막말퍼붓는게 이혼사유라면 그년이 제게 한 말들은 다 뭔지...... 놔주라 마라 껍데기만 안고살아라...... 넌 개다...
사랑해서 결혼한 저보다 엄마같다는 그년이 남편에게는 더 소중한겁니다.
컵이 깨져서 피가나는 제 손같은건 애초에 보이지도 않고 그깟 물이나 뒤집어쓴 그년이요.
더이상 말할 가치고 없고 얼굴 맞대고 있으면 올라올거 같아서 나와서 바로 친정으로 왔습니다.
피가 굳어서 있는 제 손보고 엄마가 놀라셔서 약바르고.... 아버지 엄마 다 앉아보시라고 하고 모든 일을 다 말했습니다. 연애시절부터 오늘 그년놈이 한짓까지요. 왜 말안했냐고 뭐라하시다가 당장이라도 그놈 잡아넣자는걸 말렸습니다.
두분다 못난 저 때문에 우시는데....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저희 엄마 이혼은 당연한거고 애기 안가진것 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애까지 가졌으면 바보같은 니가 이혼할 마음 먹었겠냐고.. 아마 평생을 끌려다니다가 니 속만 다 탔을거라구요. 아버지는 이제라도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법쪽에서 일하시는 아버지 친구분께 전화를 하셔서 이런이런 일이 있는데 시간있을때 만날수 있겠느냐 하셨고.. 아버지 친구분이 다 제쳐두시고 내일 저희 집으로 오시기로 하셨습니다. 일단은 결혼무효신청같은건 제가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라고 하셨어요. 내일 오셔서 자세히 말 들어보고 얘기하자고 하셨고.....
부모님과 얘기하고 있는데 남편이란 놈이 전화 자꾸 오길래 일단 폰은 꺼놨습니다.
문자같은거 보내거나 음성메세지같은거 남기면 증거로 다 제출할 생각입니다.
어제 그 정신에도 댓글에 녹취를 하라는 분이 계셔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서 나갈때부터 핸드폰 녹음기 켜놓고 다녀왔었던게 다행입니다. 녹음한게 한시간 반정도 되는데 들어보니까 몇마디 빼고는 대부분 잘들리구요. 이것도 내일 아버지 친구분 오시면 증거자료로 다 들려드릴 생각입니다. 그년이 저한테 보냈던 문자 몇개가 스팸문자함에 저장이 되있어서 그것도 디카로 사진 찍어놓을거구요.
얼굴 보기싫다는 핑계로 소송까진 안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제가 화가나서 안될것 같네요.
유산을 했니 어쩌니 하는 말까지도 참았는데 이제는 참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 아버지 친구 오시면 어떻게 해서든 그 년놈 감방에 넣을 생각입니다.
재산 분할이라 해봐야 집도 제 명의로 된 제 집이고, 차도 제 명의로 된 제 차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해서 결혼전까지 한 회사에서 꾸준히 일하면서 제가 일군 제 재산이구요.
생활비도 받아쓴 적 없습니다. 남편 돈이야 자기한테 하나있는 핏줄인 여동생한테 나중에 줄거라면서 적금들고 지가 쓰고 저한테 준적이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이혼소송 걸어도 재산분할같은거 할것도 없고 전 위자료 청구만 하면 되는거죠?
혹시 또 다른거 증거될만한 자료같은걸 제가 만들 수 있는게 있으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내일 아버지 친구분 만나서 얘기해보고..... 소송 걸고나서 결과는 언젠가 와서 말씀드릴게요.
제 글에 같이 화내주시고, 같이 울어주신 모든분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큰 불효를 저지르기 전에 이혼하고 더 열심히 살아볼겁니다. 감사합니다...
이상한 여자때문에 이혼할 판입니다. 3 톡톡 > 결혼/시집/친정 ...... (판) 2011.09.04 18:53 조회73,057
아버지 친구분과 한 얘기, 그리고 시누가 찾아온 얘기를 하러 왔습니다.
남편친구와 저와 헛소문이 났던 그 오빠는 오빠 일때문에 9시쯤 만나기로 했습니다.. 다녀와서 말씀드릴게요.
두번째 글에 써주신 글들 덕분에 저도 아버지 친구분께 조목조목 말할 수 있었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여러분께 은혜를 갚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잘 사는걸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선, 아버지 친구분이 10시쯤 오셨고 오시자마자 앉으셔서 저에게 무슨 일이냐 물으셨습니다.
혹시나 나중에 말이 번복되면 안된다고 제 말 처음부터 녹음 하시기 시작하셨구요,
아버지 친구분의 사무실에 계시는 변호사 한분과 보조해주시는 분, 총 세분이 오셨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해 드리니 세분 다 안타까워 하시고, 기막혀 하시데요. 저희 엄마는 제 말들으시면서 거기에 말을 더 보태시면서 또 우시고, 저희 아버지는 두 년놈을 어떻게 해서든 죗값 받고 나오게 하고싶으시다며 돈이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갈데까지 가보자, 도와달라 하시면서 말씀하셨구요. 저 또한 도저히 용서가 안되니 어떻게 해서든 두사람 얼굴 못들고 다니게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온 문자와 음성메세지, 제가 어제녹음한 한시간 반동안의 녹음내용을 드렸구요. 어제 녹음내용을 자세히 못들으셨던 부모님 오늘 그거 들으시곤 정말 병원 실려가실 뻔 하셨습니다... 우선은 부모님이 먼저기에, 안정 취하시게 두분 다 좀 쉬시라고 방에 눕혀드리고 아버지 친구분과 변호사님, 그리고 보조님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첫번째로 간통죄가 성립되느냐 안되느냐 였는데 우선적으로 그 여자가 인정을 하는듯이 말하긴 했지만, 소송이 진행 된 후 남편쪽에서 나중에라도 정신차리고 그년이 거짓말을 하는거다, 나는 아무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하게 되어버리면 그년만 허위사실을 말한게 되므로 남편이 직접 그년과의 관계를 인정하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증거가 없으면 간통죄가 아니라 그년이 그저 남편의 스토커식이 되서 제가 아닌 남편에게 정신적인 보상을 해야한다고 하셨어요. 법이 그렇게 밖에 안된다고 하시길래 제가 어떻게 해야하냐고 하니까 소송을 준비한다는 걸 아무에게도 내색하지 말고, 남편의 증언을 확보하는게 좋다고 하십니다. 보기 싫더라도 몇번 더 만나서 남편이 사실을 인정할때까지 있으라구요. 다시 남편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끔찍하지만 한번 내지 두번은 더 만나봐야 할것같습니다. 그리고 그년과 남편이 만나는 것들에 대한 사진자료 같은 것도 확보해야 할 것 같아서 고민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아버지 친구분이 아시는 분에게 부탁해주셨습니다.
(두 년놈이 같이 간 모텔의 숙박영수증이나, CCTV 내용같은것들만 확보되도 일부 인정된다 하셨습니다.)
두번째로 첫번째 글에서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던 혼인무효소송, 혼인취소소송은 저와는 관련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혼인무효소송의 경우 제 호적이 깨끗해지기는 하지만 혼인신고를 할때 제 의지와 상관이 없이 상대방의 일방적인 일이었을 경우에만 그 소송 자체가 가능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시집도 안간 처녀가 어느날 등본을 떼보니 혼인신고가 되어져 있었는데 그게 그 여자를 좋아하던 스토커가 한짓- 이런것들이 혼인무효소송에 취급되는 사안이라고 하셨고 혼인취소소송은 혼인관계를 일단 인정하고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혼소송과 별반 다를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혼소송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많은 분들이 절 안타까워 해주셔서 무효가 됐으면 좋겠다 하셨는데 제가 잘못 선택한 것이니 그만큼의 희생은 해야겠죠.
세번째로 재산분할건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말라 하셨습니다. 집을 산것도, 차를 산 시기도 결혼 전이었고 제가 벌어서 제가 마련한 것이기 때문에 남편쪽에서 만약 재산분할같은걸 신청한다 해도 변호사비만 들지 제쪽에서 가지고 갈 게 없답니다. 그리고 제가 결혼하자마자 일을 그만뒀어도 남편에게 받은 생활비가 전혀 없었고, 또 제 쪽에서 항상 시부모님 용돈을 다 드렸기때문에 그 부분에 관해서 이혼소송을 진행할 시에 어느정도 받아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4개월이라는 기간이라서 딱히 서로가 어느정도 기여를 했다 안했다 하는 부분이 없기때문에 제가 갖고있던거 그냥 돌려받는다는걸로만 생각하시라네요.
네번째로 정신적 피해보상에 관해서는 제가 당장 내일부터라도 병원을 다니며 상담을 받게되면 그 부분에 대한 병원비, 피해보상에 대한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너무 짧은 기간내에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그리 큰 액수는 아니라고 하셨어요. 결혼 전부터 확실히 알았던것이 아니라 결혼 후 4개월의 기간 내에서도 얼추 보름안에 알게 된 사실이고, (사실을 알기 전의 일은 그저 심증이었고 소송을 걸었을때 제게 어느정도 도움만 될뿐이라고 하셨어요) 당장부터 다닌다 치더라도 그 피해보상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대신 그년이 남편에게 결혼전 했던 얘기, 유산했다는 그 얘기에 대해서 확실한 증언만 확보되면 결혼 전부터 남편과 저의 믿음을 깨버린 것이 되므로 그년에게 더 많은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더불어 허위사실유포, 저에 대한 명예회손의 죄에 대해서 크게 플러스 된다고 하셨습니다.
다섯번째로 위자료에 관해서는 제가 청구할 수 있는 금액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이혼에 대한 위자료는 일단 계속 말했지만 혼인기간이 짧고, 양육에 대한 부담도 없으므로 최대한 많이 말해도 3천이내라고 하시네요. 하지만 명예회손에 대한 것과 정신적 피해보상에 대한 것이 합쳐지면 그 사실 유무에 따라, 그리고 그 기간에 따라 위자료에 덧붙여서 청구할 수 있답니다. 소송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모두 해서 한 7천정도 잡으셨습니다.. 제가 증거를 확보하는데에 따라서 위자료 지급범위가 올라갈수도 내려올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대충 얘기해도 저정도가 됩니다..... 제가 머리가 나빠 기억하지 못하는건 다 쓰질 못했네요.
구체적으로 소송이 진행될때쯤엔 더 자세히 알려드릴 수 있겠지만, 지금은 저정도가 다입니다.....
글쓰기 전에 어떤분의 댓글을 보니 제가 들었던 말과 너무 흡사한 것이 있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제부턴 시누가 찾아온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세분이 가신 후 오후 2시쯤 아침부터 부모님과 저 모두 밥도 못먹었고 해서 밥이나 먹으러 나가려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번호를 보니 시누라서 전화를 안받았더니, 시아버지 시어머니 번갈아가며 전화를 해오시길래 아예 전화를 끄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받아서 하는 말들 다 녹음을 했어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어서 안받았습니다. 그렇게 나가서 부모님과 식사를 하고, 한시간 쯤 후에 집으로 왔는데 집앞에 시누가 서있더군요. 또 혈압올리시며 소리지르시는 부모님을 들어가시라 하고, 물좀 마시고 오겠다며 시누를 집앞에 세워두고 집에 들어와서 녹음을 할 수 있게 해놓고 나와서 시누와 함께 조용한 곳으로 갔습니다.
앉자마자 저에게 이혼이란 말이 그리 쉽게 나오냐, 언니 말해봐라.. 울 오빠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이혼하자고 했냐 그래서 진짜 뭐 이혼서류라도 써서 보낼거냐, 왜이러냐..라는 식으로 저한테 따지더니 언니때문에 울 오빠 남자치고 어린나이에 장가가서 어쩌구 저쩌구........ 어이가 없어서 어린나이에 저한테 장가와서 뭐 손해본거 있어요 아가씨? 손해는 내가 보고 있다고, 나는 이나이에 시집와서 뭐하는거냐고 그랬습니다. 결혼후에 내가 생활비를 받아보길 했나 뭘했나.. 시부모님 용돈은 다 내몫이고 당신 오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있냐고 그러니까 우리집 그런거 모르고 시집온것도 아니고 왜 갑자기 이혼하겠다고 그러냐고 해서 오빠한테 물어보세요 그랬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척, 제가 왜 이혼하겠다고 마음먹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척 하더니 집에 가려는 제 뒤통수에 대고 한다는 말이 언니가 그러니까 오빠가 질려서 그 아줌마한테 마음준거 아니겠냐고.. 오빠는 언니때문에 상처받은거 그냥 그 엄마같은 사람한테 위로받은 것 뿐이라고.. 언니는 뭐 그리 잘나서 그렇게 당당하냐고 그러데요. 제가 이혼하겠다고 하더라고 자기 오빠가 속상해서 전화가와서 되도록이면 좋게 풀어보려고 왔더니 언니 하는 짓이 짜증나서 더이상 할말 없을거 같다고.. 그러면서 저한테 퍼붓는데...... 제가 어찌 저런집안을 사랑으로 극복해 보겠다고 했었나 짜증이 확 밀려오더라구요. 거기서 저도 같이 퍼부어버렸어야 하는데.. 왠만하면 소송걸었을때 불필요한 사항은 만들지 말자 싶어서 할말 다했으면 가겠다고, 나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니 조만간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까지도 분이 풀리지가 않습니다.
근데 저도 따라 퍼붓다가는 소송할거라는 말이 튀어나올 것만 같았기에 참았습니다.
물론 눈치빠른 년이니 제가 소송을 걸거라고 어느정도 예상하고 나오겠지요.
이혼한다는 그 말을 남편에게 한 그때부터 아마 그 생각 하고 있을겁니다......
뭔가 또 일을 꾸미기 전에, 그래도 그년의 가장 측근에 있었던 남편친구에게 뽑을만큼 뽑아야겠습니다.
그사람도 피해자이긴 하지만..... 어쨌든 그년이 그러는거 뻔히 알면서도 가만히 놔뒀다는건 그년이 이런 일을 만들게한 빌미를 제공한 사람이기도 하니까 저는 그 사람에게 불쌍하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최대한의 예의를 지켰다 생각합니다. 제가 필요한만큼 그 사람에게서 뽑아낼겁니다. 미안한건 다음 일입니다... 그렇죠?
조금있다가 만나러 가는데.... 모자란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댓글들을 다 봤는데 일단 남편친구가 유산시켰다는 헛말을 알고있는지, 누가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물어봐야 할것같고..... 그 년과 남편의 사이에 대해 확실한 증거가 될만한 걸 갖고 있는지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그 남자의 증언으로 확보해야 할것 같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남편친구와는 9시에 만나기로 했고.. 오빠는 일을 마친후 한 20분쯤 늦을거 같다고 했습니다.
20분안에 그 남자에게서 들을 수 있는 말은 다 들어야 할거같습니다...........
제 글은 항상 기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쓸 여력이 되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제가 마음 털어놓을 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이상한 여자때문에 이혼할 판입니다 글쓴 사람입니다. 톡톡 > 결혼/시집/친정 ...... (판) 2011.09.06 11:24 조회146,818
안녕하세요. 너무 일찍 돌아와서 놀라셨을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에게 정말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정신차린 저에게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고.....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선 모든 서류를 작성해서 다음주 월요일 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넣을 예정이고, 이혼소송이 진행된 후 곧바로 경찰서에 가서 간통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이 이렇게 빨리 진행된 건 남편친구분의 덕입니다.
솔직히 이틀전 그밤 남편의 친구를 만나러갈때만 해도.. 혹시나 저를 떠보려고 그년이 시켜서 나를 만나려 하는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며칠사이에.. 자신에게 마음이 없는걸 뻔히 알면서도 지키려고 했던 여자를 배신한다는게 참.. 믿기가 힘들어서요; 그래서 만나러 가는 그 짧은 시간에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하며 무수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9시가 되기 전 출발해서 만나기로 한 장소에 8시 50분쯤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언제 올지 몰라서 녹음을 눌러놓고 있었습니다. 밧데리는 나오기 전까지 계속 충전했기 때문에 충분했었구요... 남편친구는 약속시간이 조금 지난 9시 15분쯤 도착했고, 인사를 하기도 전에 자리에 앉더니 핸드폰 하나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뭐냐고 물으니 그년 핸드폰이라 하셨구요... 놀라서 어찌 가져오셨냐 하니까 저 만나러 오시기 전 그년이랑 싸우다가 각자 살길 가자해서, 너 그(남편)한테 가라고, 내가 사준것들 다 놔두고 가라고 했더니 그년이 나가면서 핸드폰을 두고 갔다고 하시데요. 그러다가 다시 들어와서 폰을 찾는데 어차피 내 명의로 되어있으니 니가 가져갈 수 없다고 하시면서 끝까지 핸드폰 안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그년이 만약에 자기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 같은거 하면 가만안둔다고, 핸드폰 자기 앞에서 부셔버리든지 하라고 해서 남편친구가 그럴 수 없다고 하셨고.. 그렇게 또 싸우다가 자꾸 내 집에서 이러면 경찰 부르겠다는 남편친구의 말에 그년이 내일 다시 오겠다고 하면서 핸드폰 안에 내용을 보거나 하면 자기에게도 다 생각이 있다고 협박을 하고는 나갔다고 했습니다.
순간 속으로 하늘이 저를 도와주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안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단은 핸드폰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보려고 했으나, 잠금이 설정되어 있어서 볼수가 없었고.. 자꾸 전화가 걸려오는데 남편친구가 아마 누나일거라고 받지말라해서 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러고 있는데 저와 헛소문이 돌았던 오빠가 도착했고.. 셋이 앉아서 한참을 말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말을 어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고... 우선은 남편친구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해서 남편친구의 마음을 떠봐야 하긴 떠봐야 하는데.. 그것도 잘 생각이 안나서 가만히 있는데 남편친구가 먼저 오빠에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오빠가 왜 하니까, 자신은 누나가 저와 오빠에 대해 그런 말을 하는것을 들었고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하데요... 제가 왜 가만히 있었냐고 그랬더니 아무말을 안했습니다. 제가 거기서 또, 그러면 오빠(남편)가 그 말을 들은것도 알고 있었냐 하니 그 자리에 자신도 있었었다고 했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전 또 말이 막혀버렸구요.. 저와 헛소문 돌던 오빠가 너는 왜 그리 사냐, 그걸 알았으면 적어도 니가 내 친구라면 그걸 가만히 보고있어선 안되는거 아니냐 그랬고 남편친구가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 이상의 말은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 얘기를 남편과 당신만 들은거냐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한적이 있냐 하니까 자기가 알기론 그년이 저 몰래 남편과 만나서 술 마실때 마다 그 자리에 동석한 친구들에게 그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건 아마 그 친구들을 불러서 물어보면 알 수 있을거라고 하면서 그래도 남편만 그 말을 사실이라 믿었지 다른 사람들은 누나가 거짓말을 한다는걸 알았다고 하데요.. 제가 그런말이 어딨냐고,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가 보고 들은것만 믿게 되는거라고, 어찌 그런 거짓말을 할수 있냐고.. 그년이 사람이냐고 했습니다. 왜 당신은 그 말을 하는 그년을 가만히 냅뒀냐고.. 당신도 그년과 똑같은 사람이라구요. 이제와서 그에 대한 사과를 해봤자 달라지는게 뭐냐고, 난 이미 결혼하기 전에 당신과 당신 친구들한테 더럽게 인식된거 아니냐고.. 사람하나 정신병자 만드니까 좋았냐고..... 남편친구.. 계속 미안하다고만 하시데요. 자기가 그년 하나만 보고 있어서 다른 사람이 이상하게 되는건 별로 문제될게 없었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시데요..
솔직히 남편친구한테 퍼부어봐야 될것도 없고.. 남편친구도 그년을 너무 사랑한 죄일뿐이란 생각이 들어서 더이상 감정적인 말로 시간끌어봐야 쓸데없다 싶어서 남편친구와 오빠에게 이혼소송을 할거란 사실과 간통에 대한 고소를 할거란 사실을 말했습니다. 정말 내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내가 하는 일을 도와달라고.. 아는것 최대한 알려주고, 혹시나 증인이 필요하게 되면 증인을 서줄수 있겠냐고 했더니 두사람 다 흔쾌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빠야 자신도 억울한 부분이 있으니 당연한거고..
남편친구는 그때까지도 못믿겠어서 몇 번을 다짐받고 또 다짐받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제가 모든 내용을 녹음했다는 사실을 알려줬구요.. 이것또한 결혼 전 저에대한 명예회손에 해당하는 증거로 낼거라 말했습니다. 두 분 모두 그렇게 하라 하셨구요.. 그러고 나서 남편친구가 저에게 일단 핸드폰은 저더러 가져가라고 하셨고, 내일 오전에 만나서 서비스센터가서 비밀번호 풀어보자고 하셨습니다..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혹시 증거될만한 내용이 있나 없나 확인해보자구요... 선뜻 그렇게 말해주니 저도 더이상 토달지 않고 알겠다고 하고 핸드폰을 챙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10시가 조금 넘어서 남편친구, 월차쓰고 와준 오빠와 제 친구, 저 4명이서 서비스센터가서 핸드폰 비밀번호를 풀고(남편친구의 명의로 되어있는 핸드폰이라 가능했습니다) 그안의 문자내용과 통화내역을 출력했습니다. 남편친구는 새벽부터 그년이 찾아올까봐 집에서 안자고 저희와 만나기로 한 곳으로 오기 쉬운 찜질방에서 주무셨다고 하셨습니다.. 아무튼 통화내역은 최근 네달간의 내역들(제가 결혼생활을 한 기간동안의 내역만 1차로 뽑았습니다)을 다 뽑았고, 문자는 폰에 저장되어 있는 거 그대로 놔뒀구요. 그년이 제게 보냈던 문자가 보낸메세지함에 저장되어있어서 그것도 증거자료로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사진함에 있던 사진과 동영상..
그것만으로도 간통고소의 증거자료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내용은 쓰지 않을겁니다..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그냥 가장 최근것이 제가 친정에 온 둘쨋날.. 그러니까 남편과 그년이 같이 술을 마신 그날이더군요. 참 더럽고...... 역겨워서........ 둘이 주둥이를 맞대고 사진까지 찍었을정도로 멀쩡했으면서, 술마신 그 뒷날 저에게 전화해서 뻔뻔스럽게 아무일 없었다고 했던 남편... 자기가 모텔에 어떻게 들어왔는지도 기억안난다고 했던 그 말들이 떠올라서 정말 당장이라도 찾아가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분명히 잘된일이고, 그년이 그런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둔것이 행운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너무나 불쌍해서 눈물밖에 안나오데요.... 이렇게 더러운 인간을 사랑했던 제가 너무 불쌍해서요.............
남편친구도 그년이 핸드폰을 항상 손에쥐고 살아서 오늘 처음봤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그년이 외박한 날이 좀 있어서 그 후에 통화내역같은건 뽑아본적 있어도 그런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하셨어요... 정말 역겨워서 미치겠다고, 자기가 왜 그년에게 그렇게 했는지 자기가 싫어서 죽고싶다 하는걸 친구와 오빠가 진정시키고... 일주일동안 그렇게 울어댔는데도 눈물이 어찌나 나오던지.. 저도 진정이 안되서 한참을 울었네요. 지금도 울컥울컥 하는데.... 잘된일이다, 잘된일이다 다짐하고 누릅니다. 정말 잘된일이에요..... 잘된일입니다.
핸드폰을 들고 울고, 진정했다가 다시 울고..... 그러면서 아버지 친구분의 사무실로 갔습니다. 핸드폰을 드리고 통화내역, 문자내용 다드리고.. 남편친구가 변호사님이 물어보시는 말에 대한 증언을 하고 녹음했구요. 제 친구들과 남편친구들이 모였던 그 자리에서 있었던 일도 제친구, 오빠 둘이 녹음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제 친구와 저 둘이 남아 소송진행에 대해 말을 듣기로 하고 남자 둘은 갔구요.. 남편친구는 그년이 찾아올것같다고 이번주 안으로 이사를 하시겠다 하셨고, 오빠는 소송이 진행되기 전 친구들에게 좀 더 증언을 확보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 친구분이 핸드폰에 있던 내용을 확인하시더니 한숨을 쉬시고... 이렇게 할동안 어떻게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냐고 그러시데요.. 전 남편이 결혼 전 그년과 연락하지 않겠다고 했던 말을 다 믿었고 그 말에 대해 단 한번도 의심한적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인연을 끊겠다 약속한 후부터 그년에 대해 제가 들은 소식이 전혀 없었고.. 길가다 마주쳐도 모르는 척 하는 남편덕에 전혀 의심할 게 없었거든요. 단 한번 남편의 폰에 문자들어온걸 보고 의심해보기도 했는데 그당시 저는 그년이 혼자 보낸거라고, 제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가 하고 넘겼으니까요.... 아버지 친구분이 저더러 정말 바보같이 당했다고 말하시면서 지금이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절대 흔들리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일요일부터 지금까지, 아버지 친구분의 사무실에서 그년놈이 모텔을 들어가는 CCTV자료와 카페에서 제가 그년에게 물을 퍼붓던 그날 찍힌 CCTV자료, 카페에 일하는 사람들의 증언자료를 확보하셨구요. 저에게 그년이 제가 유산했다는 말을 주위사람에게 했기때문에 그에 따른 허위사실을 증명하기위해 2년간 제가 병원다닌 기록을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빠가 가져오는 친구들의 증언까지 확보하면 모든 자료가 준비된다고..
오빠가 늦어도 목요일까지 친구들의 증언을 녹음한 걸 저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그 증언기록이 없어도 남편친구가 증인으로 서서 그걸 얘기하면 어느정도 죄를 묻는데 참고요인이 될 수 있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시누가 절 찾아와 했던 말을 녹음한 파일도 드렸습니다. 변호사님이 말씀하시는데 시누가 제게 저때문에 남편이 그년에게 마음을 준거 아니냐고 했던 말은 소송을 걸었을때 시댁에서 그 둘 사이를 긍정한 증거가 될 수 있어서 제가 그동안 시댁에 준 생활비에 대해 돌려받기가 편하다고 하시데요... 진심으로 아가씨에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가씨가 저를 찾아와 해준 말 덕에 저는 시댁에 준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여태껏 단 한가지도 고마운게 없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아가씨는 꼭 복받을거에요...^^
얘기를 마치고 제 친구와 함께 사무실을 나와서 친정으로 가는 길에 제 친구가 저에게 마음 독하게 먹으라고, 그놈이 오늘이라도 찾아와서 빌더라도 절대 용서할 마음겉은거 먹지말라고 하는데..... 얼마나 제가 하는짓이 바보같았으면 친구가 저런 걱정을 할까 싶어서 걱정말라고 하고 친구를 보냈습니다.
어제 집에와서 부모님과 있은일, 한 얘기는 생략합니다. 눈물날거 같아서요..
2일만에 끝났습니다.
그 지옥같기만 했던 일들이 거짓말처럼 2일만에 정리되었고, 앞으로의 일들만 남았습니다.
시원하기도 한데 또 한편으론 황당하기도 하고.. 내가 왜 그렇게 울었나, 왜 그렇게 숨기려고 했었나..... 왜 나혼자 끙끙앓았나.... 제 스스로에 대한 책망과, 그 사람을 사랑했던 2년이 채 안되는 시간이 정말 눈앞에서 지나가는데 눈물도 나고... 나는 왜 그 사람을 내 사랑으로 바꿀 수 있을거란 자만에 빠졌었나 싶기도 하고..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것을 배웠구요.
사실 두번째 글을 쓸때까지만 해도 저는 남편이 제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길 바랬고, 그년도 정신차리고 저에게 용서를 구하길 바랬습니다. 그때 저에게 그랬다면.. 전 아마 그 둘을 용서했을지도 모릅니다. 이혼이란 단어가 저에게는 너무 낯설었고 저에게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었으니까요. 그런데 사람이 이만큼의 이해를 해줘도 안되는건 안되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이렇게 하면 다른 살마도 내가 한만큼 해주겠지 하던 안일한 생각이 저를 너무나 힘들게 했던것 같습니다.
이혼소송이 시작되고.. 간통에 대한 고소가 시작되고......
그렇게 제게 힘든일이 또 시작되면 제가 또 어찌 마음먹을지는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당한 고통만큼 그 두사람도 반드시 고통받길 원합니다.
제가 겪었던 일이 남들에게 비춰지기엔 정말 소설같고 말도 안되는 일의 연속이지만..
저는 이주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몇번을 죽었다가 살아난 기분이거든요.
제 일이 자신이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진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같은 일을 겪는 분이 어딘가에는 또 존재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분들도 저처럼 바보같은 생각하지말고 어떻게든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앞에 썼던 글들은 다시 복구시켜놓겠습니다.
세상엔 이런일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 지우지 않으려 합니다.
이제 그 글을 지워야 할 이유가 없네요. ^^
제가 살아온 26년의 삶에서 이번 한주동안 가장 많은 깨달음을 얻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말씀해 주신 덕에 무지하던 제가 많은걸 알 수 있었고, 다행이도 녹취라는 부분이 증거의 단계로 따지면 1단계나 마찬가지지만 그년이 제게 그날 했던 얘기를 녹음한 것이 그년에 대한 고소를 진행함에 있어 가장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었습니다. 바보같이 용서를 빌면 또 용서를 해주려고 했던 저의 눈을 뜨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소를 진행하고 나서, 간혹 들릴 수도 있겠지만 아마 이글이 제 푸념의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이혼소송이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해 하실 분도 계실텐데..
그것까지 써드리기엔 제가 머리가 나쁜데다가... 써봤자 불필요할 것 같아 생략합니다.
그동안 저에게 해주신 충고들과 응원들 절대로 잊지않겠습니다.
소송 후에 두 사람이 어찌됐는지 정도는 여러분께 알려드리러 꼭 오겠습니다!
소송은 길게잡아 6개월 정도는 끈다고 합니다.. 내년쯤 되야 찾아뵙겠네요. ^^..
감사했습니다.... 정말로요.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한가지 빼먹을뻔 했네요.
마지막이라 그랬는지 고맙게도 제 앞에서 증언해준 고마운 아가씨!
아가씨가 네이트판 자주 보신다고 하셨죠? 제 글은 불행인지 다행인지 못읽어보시고,
저에게 그곳에 들어가면 언니보다 더 기막힌 사연들이 많으니까
오빠랑 이혼할 생각같은거 하지말라고 하시면서 언니같은 이유로 이혼할거같으면
세상에 이혼안할 사람 없다고 문자보내셨죠?^^
만약에 이 글도 보게 된다면 꼭 제가 쓴 글 다 읽어보세요. ^^
틀린 말 있거든 한번 써보세요. 여기다 쓰기 뭣하면 저한테 문자라도 보내세요.
저도 치사하게 그 반박하는 내용은 증거물로 안낼테니까 한번 해보세요..
아가씨는 저한테 언니가 멍청해서 짜증나서 말이 안통한다고 하셨던 분이니..
똑똑한 아가씨가 뭐라고 반박하는지 한번 보고싶네요. ^^
저같은 이유면 세상에 이혼할 사람 없다구요?
아가씨에게 충고 하나 하겠는데 절대 아가씨 오빠같은 사람 만나지 마세요.
어머니보다 3살어린 여자랑 만나는 남자거든요.아가씨 어머니보다 3살밖에 안젊어요.
아가씨는 저보다 더 어리시면서 그게 이해가 되나요?
아가씨같으면 오빠같은 남자랑 계속 살겠어요?
아가씨도 조심하세요. 그년이 언제 어느때 아가씨한테 찾아와서 무슨짓 할지 몰라요....
저때문에 오빠가 그년한테 정준거라구요?
그럼 아가씨는 나중에 결혼해서 남편이 이래도 응, 저래도 응 하실건가요?
오빠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아가씨라도 잡아줬어야죠..
어떻게 같은 여자끼리 어떻게 저한테만 잘못했다 하시나요....
자기 오빠라고 무조건 잘했다 할게 아니라 아가씨가 제 입장이라면 어떨까 생각해보세요.
다시한번 충고하겠는데.. 절대 아가씨 오빠같은 사람 만나지 마세요.
속이 썩어 문드러져도 마지막에 절 도와준 아가씨에게 진심으로 하는 말이에요^^
아마 이글 읽고 아가씨가 저에게 도움준 걸 아가씨 오빠가 알게되면....
아가씨 편들기는 커녕 너때문이다 책망할 남자라.... 그건 좀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뭐.. 당신들은 가족이니까 또 그냥 넘어가겠죠~ 당신 오빠는 맘약한 사람이니까요!
힘내세요! 아마 조만간 아가씨 집으로 법원에서 종이 몇장 갈거에요. 꼭 읽어보세요!
이와중에 시누가 글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글올렸다가 삭제하고 다시 올린모양ㅋㅋㅋㅋㅋㅋ 이건 두번째 올린글인듯
http://pann.nate.com/talk/312760043
이상한여자 글쓴이 시누입니다 톡톡 > 결혼/시집/친정 ㅋ (판) 2011.09.07 00:32 조회49,188
첫글 지웠는데 어떤분이 다시올렸단말듣고 언니한테 부탁까지했는데 그게 톡까지갔네요.
솔직히 저는 제오빠랑가족이니까 같은여자입장같은거 없습니다
오빠한테 글올라왔다얘기하고 무슨말이오가나 보다가 저도화가나서 글씁니다
글이란게 본디 그사람입장에서만 써지는거라 님들이 뭘잘모르시는데요
저도 같이 글지울게아니라 그냥냅둬야 제오빠랑 저희집에대한 오해가풀릴것같아 냅둘게요
자작이니뭐니하시는데..왜요 언니한테 또 이어지는판쓰라고할까요?그래야 믿겠다면 또전화하죠
어떤사람이 저보라고 글써놨던데요
님이야말로 좀 문제있어보이네요 제눈엔..
우린잘못이 있으니까 그런말 들어도 되나요? 언니만 무조건 피해자라 생각하지마세요
이글때문이 아니라 동네가좁아서 소문날거 다났어요 언니오빠둘이 각자집에있으니까
되지도않는 소문이 도는데 이제 그게 완전 사실인것처럼 되서 저희들도 괴롭거든요
저희아빠 이동네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사시는분인데 오빠일퍼지면 저흰 어떡해요
님들도 저희만 탓할게 아니에요 언니가 충분히오빠 외롭지않게 했으면 오빠도 그아줌마한테 맘안줬어요
물론잘했다는거 아니고 언니한테 백번사죄해도 바람핀거 용서되는일이 아니라는거알거든요
제 남친이 만약 저희오빠처럼 바람피고했으면 저같아도 안봣을거에요 아뇨 찢어놨을거에요
근데 사람이 첫정준사람 그렇게 쉽게 끊어지나요 더군다나 친구여친이었는데요
저희오빠 힘들때 그아줌마가 얘기많이해주고 맘잡아준거 사실이에요
부모보다 더 믿고따르던 그아줌마가 한말이면 저같아도 믿을수밖에없어요
물론 언니한테 확인한게아니라 찝찝하긴하겠지만 그아줌마가 진짜라고하면 그거 믿기잖아요
님들은 님들이 제일 믿고의지하는사람이 하는말 의심부터하나요?? 아니잖아요 믿고시작하잖아요
저희오빠 그래도 언니 사랑으로감쌀거라고 맘까지먹은사람이에요
근데 이렇게까지된건 언니잘못도 어느정도있는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생각해요
저희집안가지고 말많은데요
저희아빠 재혼을 하시긴했어도 지금새엄마 정말 착하신분이구요
그전에 새엄마들 다 저희아빠 일하시느라 바쁠때 바람나서 다 헤어진거에요
저랑 저희오빠 누구보다 바람피는거 진절머리난다고 생각하는사람이거든요
정말오죽하면........... 저희오빠도 그랬겠나싶은데 님들은 저희상황 안되보니까 모르시잖아요
저희오빠 잘못한건 맞지만 저희아빠 새엄마 욕까지 하시는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언니한테 저회오빠진짜 최선다했어요
경제적으로 무능했어도 진짜 언니한테 말한마디제대로 못하고 기죽어살면서 언니하란대로 다했어요
근데 언니만 이렇게 멋진여자되버리고 저희오빠 완전 미되는데.. 님들이 저같으면 보고있겠어요??
결혼했으면 당연히 애기갖는것도 맞는건데 새언니 내년쯤에 애기갖자고 한사람이에요
저희아빠 저랑 저희오빠 손주정말 빨리보고싶어하시는데 언니가 오빠한테 그러니 오빠라고 좋았겠어요?
사람 간보는것도 아니고...... 저희오빠 능력안되니까 능력될때 애기갖자는말이나 하고앉은언니는 잘했나요?
애낳을라고 결혼하는건아니지만 굳이 미뤄가며 애갖는건 말도안되는거 아닌가요
남편을 사랑하면 남편닮은 애갖고싶다고하던데요 여자는 그렇게따지면 언니는 오빠 사랑한게 맞나요?
신상털릴거요?? 이미 동네에 소문나고있고 저희이런식으로 하다가 이동네에서 못살아요
이걸로도 부족한가요?
한사람의 글때문에 몇명이 피해를 보고있는데 언니만 좋으면다냐구요
저희도 사람이에요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요
저도 오빠가 그아줌마랑 계속만나는건 반대지만 그렇다고 언니한테 이렇게 당하기만하는것도 반대거든요
님들이 뭐라하셔도 저는 오빠편에 있을거구요 언니가법원이 어쩌고했는데 법원에서보는거 안무서워요
그거 무서우면 지금이렇게 글쓰지도않겠죠
남자살면서 그러면안되는거지만 바람한번 안피는사람 어딨다고.....
둘이서 해결하고 말로풀어도 될일을 이렇게 많은사람들보는대다 까발려서 좋을게 뭐있다고 자꾸 글쓰는지
저도 이글이후로 판이고뭐고 다 때려칠거지만 언니도 정신차리고 글올리는짓 안했음좋겠네요
제가쓴글에 증거가되니 마니하셨는데요 맘대로하세요 어차피 올라온거 제가지우지도 못하는거고
언니가 독하게나오면 저희도 똑같이할거에요 한번해봐요 누가이기나
저희오빠랑 그아줌마 법적으로 처벌받게되면 그땐 언니도 발뻗고 못자요 그것만아세요
언니는 혼자상처받지만 저희는 고통받아야할사람이 너무많거든요?
저희도 가만있지는 않을거에요
댓글쓰는 사람들 속사정모르고 글쓴사람만 옹호하지마세요!
님들이야말로 그러다 천벌받아요 양쪽얘기 다들어보고 하던지..
신상까발릴거면 언니꺼도 같이까고 다같이 자폭하세요 치사하게 우리것만 까는짓 하지말고..
이글로저도 네이트판 다시는안옵니다
제가당해보니까 올곳이 못되네요 여긴 안녕히계세요.
결국 다시 글올린 글쓴이 ㅠㅠ
이상한 여자때문에 이혼할판입니다 글쓴사람입니다. 톡톡 > 결혼/시집/친정 ...... (판) 2011.09.06 16:36 조회123,727친구한테 전화가와서 들어와보니, 시누라고 글쓴게 있어서 보게 됐네요...
시누가 글을 어떻게 써놨든간에... 진짜 시누가 쓴건지 확인해봐야 해서 전화를 해봤습니다...
아가씨가 글을 쓴거냐고 그러니까 처음엔 아니라고 하더니, 어떤 내용이냐고 물어봐서 이런이런 내용이던데요 그러니까 지웠는데 그게 왜 떠있냐고 그럽니다. 저도 모른다고 했고, 시누가 좀있다 전화하겠다 하더니 글 좀 지워달라고 언니가 말해달라고 그러길래 제가 그렇게 할 방법도 없고 이유도 없다고 했습니다. 말한대로 아가씨가 쓴 글에 대해 증거제출같은거 안할거고 잘읽어봤다고... 차라리 아가씨가 나에게 사과하는 글을 올렸더라면 아마 조금이라도 남편에 대한 연민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뒤로 몇번이나 전화가 오는데 안받았구요...
시누가 쓴 글이 아니길 바랬는데 맞는거 같아서 정말 마음이 좋지 않네요.... 누군가 써놓으신 댓글처럼 자작이길 바랬는데.......
아마 그 글이 지워지기 전까지 시누가 보지 않을까 싶어 그 글에 댓글을 달려고 하다가.. 제가 너무 부추기는 듯이 보일것 같아서 그냥 제 글 이어서 씁니다.
그래도 쓸건 쓰고 가겠습니다..........
아가씨 이 글도 보고 있나요? 그럼 아가씨가 쓴 글에 대해 대답해 드릴게요.
정말 잘 읽어봤구요, 아가씨도 오빠와 똑같은 인간이란 걸 뼈져리게 느끼게 해주셨네요...
제 아버지가 상견례장에서 아가씨 오빠를 무시했다고 하셨는데요..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사윗감이 마음에 안드는 상황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아가씨 오빠는 그때도 무능력했고, 별로였어요.. 왜 그땐 그게 보이지 않았을까요?
제 아버지가 아가씨 오빠를 무시했다는거 사과합니다. 근데 그 이후로 그런적 있나요?
저희 아버지 그때 그 일 때문에 행여 아가씨 오빠가 저에게 불만있지 않겠나하셔서
짧은 결혼기간동안 아가씨 오빠며 시댁에 할만큼 하셨어요.
친정에 갈때마다 저희가 드려야 하는 용돈 오히려 제 아버지가 주시면서 쓸데쓰라 하셨고,
어쩌다 집에 놀러오셨을때 아가씨 있으면 아가씨 용돈도 주시던 분이에요.
상견례장에서 있었던 일만으로 제 아버지를 오만한 장인어른으로 표현한것 사과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괜찮다고 우겼어요?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똑바로 하셔야죠....
당신 오빠가 저한테 니가 집도 가지고 있고, 살림살이도 다 있으니 동거시작하면 안되겠냐 집에 더이상 못있겠다해서.. 제가 동거는 안된다 그럴거면 결혼날짜를 빨리 잡자 해서 결혼한거거든요? 정말 뚫린 입이라고 그렇게 막말하시면 안되요 아가씨.. 그러다 벌받아요.
정말 집안사정까지 다 쓰고 싶지 않았는데 아버님 빚많은거 저 전혀 몰랐고, 결혼 하고나서 당신 오빠가 저한테 말했어요. 아버지 빚이 있는데 내가 그거 갚아야하고, 그거 갚기전에 이자 자기가 내고있고, 나머지 월급에서 아가씨 시집갈때 보태줄 돈 적금넣고, 그거 제외한 나머지 모두는 아버지 빚갚으려고 적금붓고 있다고 했어요... 오빠한테 물어보세요. 제가 빚이있는지 알고 결혼했나 안했나.
그리고 저희 결혼 두달 되는때 어머님이 동네분들이랑 화투치시면서 빚낸거 제가 갚아드렸잖아요? 아버님이 일수돈 빌려서 못갚은 돈도 제가 일수업자한테 사정해서 이자 다 감면받고 제 돈으로 원금 갚아드렸구요. 그때도 아가씨 오빠는 10원 한푼 안보탰거든요? 그거 아가씨도 기억하시잖아요. 그때 아가씨가 저한테 언니 너무 고맙다고 말하기까지 하셨잖아요....
집안사정까지 일일이 나열하려고 하면 제가 너무 추잡하게 보이고, 아가씨네 우습게 보일까봐 말안하려고 했는데 굳이 제가 말하게끔 만들어주시네요.... 마지막까지 제 배려를 우습게 아시고 이렇게 하시면 저도 이제 곤란해요......
아가씨 글 다시 올리신분 댓글 보니까 녹음한건 제가 직접 한거라 문제없다고 하시니까, 그거가지고 걸고 넘어지려면 걸고 넘어지세요. 저 하나도 안무서워요.
아가씨 오빠는 유산했다는것도 안고가려고 했는데 저는 왜 못하냐구요?
아가씨 오빠는 사실이 아닌데 제 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그걸 믿는 남자구요, 어머니보다 3살어린 여자하고 바람난 남자에요. 그걸 제가 왜 안고가야 하나요? 무슨 이유로요?
참.. 아가씨가 그 말을 들은적이 있다구요?
고마워요. 또 이렇게 증거자료 하나 더 만들어주셔서요..
그년에 대한 명예회손 죄목에 다 집어넣어 드릴게요. 아가씨는 정말 좋은 사람이네요...
시댁에 대한 위자료 자료로 붙이는게 아니니 아가씨와 한 약속 깨는게 아니죠? ^^
신상에 대한 거... 절대 그럴일 없으니 걱정마세요.
저도 부끄러운거 알거든요... 어디 26살먹은 제가 48살짜리 미친여자한테 남편뺐긴게 자랑이라고 말하고 다니겠어요? 그건 걱정안하셔도 되요. 제가 뭐가 못나서 그 얘길하겠어요 정말 부끄러운 얘기인데요.... 바보라고 광고하고 다닐 일 있나요.
정말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날뛰는 아가씨 입에 들어가는 쌀도 제가 드린 용돈으로 사신걸테니, 나중에 법원에서 다 게워낼 준비하고 계세요. 머지않았네요. ^^ 그때까지 제발 지금 마음 변치마시고 오빠쪽 증인에 서서 떠들어보세요. 아 맞다... 친족은 증인으로 못선다는 말을 들은것도 같네요. ^^ 모쪼록 법원에서 뵈요.
결국 입원까지 하게 된 글쓴이를 대신해서 친구가 글올림 ㅠㅠㅠㅠㅠㅠㅠ
+추가] 김양아 나 니 올케 친군데 이글 꼭 봐라. 톡톡 > 결혼/시집/친정 신윤정 (판) 2011.09.07 15:26 조회90,329
이렇게까지는 안하려고 했는데 이 빌어먹을 집안이 제 친구를 아주 우습게 봐서 왔습니다.
야, 22살이나 쳐 먹고도 정신 못차리는 김양아.
니 말마따나, 아직 서류상으로 이혼 전이니 시누년이라고 불러주마. 잘 봐라. 세상 사람들이 뭐라 하는지.
너네 오빠 이름, 너희 집 주소 니 년의 전화번호 다 까고 싶어 죽겠는데 글 삭제될까봐 안한다.
빌어먹을 년 같으니라고. 너 같은 년과 그 가족때문에 힘들어하는 내 친구년이 미친 거 같은 기분이다!
보라고 쓴 글을 제 친구 시누년이 본 모양인지 저녁먹고 있는데 친구한테로 전화가 왔어요.
애가 열이 올라서 뭘 먹지도 못하고 있다가 겨우시 물에 밥 말아서 떠먹이고 있는데 전화왔길래
받지말라고 하고 전화기 내놓으라 했더니 또 이 가시나가 전화를 받더라구요.
헛소리 지껄이면 바로 찾아가서 모가지를 비틀어버리려고 했더니 친구가 한참 말없이 듣고만 있네요?
뭔말하나 싶어서 스피커폰으로 돌려 들어보니까 이 시누라는 년이 아직 정신 못차리고 헛소리 합니다.
언니 소송하면 우리도 글 올린 걸로 소송할거다
나도 알아봤는데 언니한테 받은 돈 안돌려줘도 된다고 하더라, 아무것도 못 받느니 그냥 살아라
우리 오빠 이혼남 만들어서 뭐가 좋냐 어차피 참은 거 한번 더 참아라
언니 친구가 쓴 글로 내가 언니 병원가게 만든 사람처럼 보이는데 글 삭제하라고 해라
그렇게 개소리 하길래 나 다들었다 이 년아, 너 지금 나랑 좀 보자 하니까
자기랑 전화하는 내용도 들려주냐며 가만두지 않겠다고 그러더니 텍~하고 전화 끊었어요.
이 정신나간 년이 무서웠던 건지 아니면 진짜로 가만 안두려고 뭘 또 찾아보는건지........
전화 끊고 나서 다른 애들 와서 얘기해주니까 난리났었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 듯 하여 참고 있습니다.
정말 우르르 몰려가서 동네에서 외치고 싶은데 참고 있어요. 제 친구가 할 일은 시작해야 하니까요.
무튼.
너네 오빠 이혼남 만들기 싫으면 부탁을 하던지 어디서 니가 내 친구에게 명령을 내려 김양아!
넘쳐도 정도가 있는 법이고 모자라도 정도가 있는 법인데 너는 대체 어느 쪽인지 모르겠다.
지 할말만 하고 전화 끊고 전화 꺼놓으면 모든 일이 해결되니?
어떤 분이 인터넷으로 싸우냐 하셨는데 저 집구석에서 전화하면 안 받고,
지들이 전화하는 거 받아놓으면 염병하다가 전화 끊고 또 잠수타는데 어찌 해결할까요?
여기다 써놓으면 저 정신빠진 시누라는 년이 읽어보니까 저희도 이런거 쓰는 겁니다.
누구는 속편해서 이런 글 쓰는 줄 아시나본데 전혀 그런 거 아니에요. 저희도 쓰기 싫습니다.
저 집안 자극해봤자 제 친구한테 좋을 것도 없고 애 상처만 더 키우는 일인데요.. 저희도 압니다.
그런데 말을 할 기회를 주지도 않고, 만나려고 들지도 않고, 집에 있는 거 뻔히 아는데 문도 안열어주는데
어찌 풉니까? 어찌 제 친구가 할 말을 그쪽에다가 전달합니까?
조금만 이해해 주세요. 여러분이 살다가 이런 일 겪으시겠냐만은 사람일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혹시 나중에 제 친구와 같은 어이없는 일 생기면 이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어요.
그러니 보기 싫으시면 안 보시면 됩니다. 믿기 싫으시면 안 믿으시면 되구요.
그리고 이 미친 년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 거 같은데, 김해 사시는 분은 댓글 좀 달아주실래요?
김해 동네가 좁아터져서 이 빌어먹을 집안얘기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제 친구 소송 진행하자마자 저 시누년이랑 늙은 년 잡아다가 내동 한가운데 던져놓게요.
댓글에 카톡이나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제가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신상같은 거 털려도 이제 신경 안쓰렵니다.
제 친구 불쌍해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 집구석은 털려야 정신을 차리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제 이 글을 수정하거나, 더 추가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칩니다.
니가 써놓은 글에 댓글도 달아놨는데, 내 친구를 보고 있던 내가 기가 안차서 글쓴다.
딴 글은 안읽어도 니가 글쓴 걸로 보아 내 친구가 쓰는 글은 보는 거 같아서,
병원에 몸저 누워있는 내 친구 아이디 빌려서 판에 연결시키니 꼭 읽길 바래.
니가 질러놓은 글 같지도 않은 글을 보면서 너네 집 바로 가려고 했다.
내 친구가 너한테 해준 게 얼만데 넌 그딴 글을 쓰면서 내 친구 뒷통수 때리는지 궁금해서
니가 날 만났을 때도 그 주둥이 놀릴 수 있는지 궁금해서, 바로 가려고 했었거든?
니 잘난 그 오빠라는 덕분에 불면증까지 걸린 내 친구가 말려서 참았다.
니가 질러놓은 글? 대꾸할 필요도 없다고 읽지말라했는데 기어코 읽더니 병나서 병원갔다.
니가 내 친구 시누라는 년이라면 내 친구가 병원한번 제대로 안가는 독종이란 거 알거다.
열이 40도가 넘어가도 해열제 하나 먹고 버티던 같은 내 친구가 병원에 갔거든?
부모님 걱정하실 까봐 아프단 말도 제대로 안해본 애가 병원가서 눈물만 뚝뚝 흘리는데
너는 빌어먹을 너네 집만 상처받고 고통받았다는 말이 그 입에서 쳐나오니?
내 친구 부모님 내 친구 정말 곱게 키우셨어.
하나밖에 없는 외동딸 항상 노심초사 하시면서..
그렇게 키운 딸이 아무것도 없고 집안환경도 개 같은 네 집에 시집을 갔는데 이딴 일이 생긴거야.
그나마도 내 친구가 부모님 막았기에 망정이지, 엿먹어라 하고 부모님 하시는대로 뒀으면
너네 집 이미 끝났어. 동네 모든 사람들 너네 집에 호미들고 찾아가 이 년아, 빌어먹을 집이라고!
나라도 니네 집안 신상 정보 다 털어서 생매장을 시키고 싶지만 그것도 못해.
너네 집구석에 마음 주고 돈 주고 지 모든 걸 갖다바친 내 친구가 너무 불쌍해 지잖아.
니가 너네 집만 고통받고 있는 거 같이 써놨는데 내가 그 말에 반박 좀 해줄게.
내 친구 이제 시집간 지 4개월째고, 결혼 한 후 맞는 첫 명절이 곧 다가오고 있어.
내 친구 어머니 7남매 중 막내시고 내 친구 아버지 5남매 중 장남이시다.
다른 사람들은 저것만 봐도 아.. 진짜 불쌍하다는 말 나오는데 넌 아직 이해가 안되지?
차근차근 설명해 줄게.
여자가 시집을 갔어. 새댁이 된거야.
시집가서 4개월만에 맞이한 첫 명절에 결혼식 때 왔던 친척들하고
결혼식에 미처 오지 못했던 친척들이 다 같이 모이게 됐는데,
새댁남편이 바람을 펴서 이혼을 하게 된거야.
넌 아직 시집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시집가서 첫 명절엔 얼마나 많이 사랑받는 줄 아니?
모든 사람에게 예쁘다, 잘살아라 소리 들을 시기라고!
결혼한 여자의 일생 중에 가장 많은 덕담을 들을 때가 첫 명절이라 이 말이야.
그런데 내 친구는 빌어먹을 너네 오빠 때문에 시집간 첫 명절이 가장 끔찍한 명절이 되는거야.
이혼소송이 시작되는 아주 더러운 명절이 되는거라고.. 니가 그런 거 아니?
더군다나 내 친구 아버지 장남이신데... 삼촌 고모 다 모이는 자리에서 내 친구는 뭘 해야 하니?
큰오빠 큰형님 애지중지 외동딸 결혼한 지 4개월만에 이혼녀 딱지 붙인다고 집에 떡하니 있으면
내 친구 아버지는 동생들 얼굴 어떻게 볼 것이며, 내 친구는 거기서 어떻게 얼굴을 들고 있겠냐고.
너네 집은 니가 말한 착하신 아버지 덕에 일가친척 인연 다 끊고 사니까 상관없겠지.
지금 니가 엄마라고 하시는 새어머니도 친정가서 너네 이야기 안하실테니 상관없을테고..
이런 상황인데 넌 지금 너네 집만 상처받았고 주위 사람 눈 신경쓰인다고 걱정하는 거니?
정말 제대로 동네사람들 모인 앞에서 니네 오빠가 한 짓거리 떠들어 줄까?
김양아. 넌 오빠에 대한 가족애로 떠드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니가 정녕 오빠를 사랑했다면 이 사실을 알았을때부터 내 친구 집앞에서 석고대죄 해야하는 거야.
이런 오빠 둬서 죄송해요 하면서 니가 사과하고 들어왔더라면 내 친구 널 봐서라도 참았을 거다.
내 친구 잘 아는 사람으로써 한마디 하겠는데.. 이제는 니가 찾아와서 빌어도 소용 없어.
사람 대 사람으로 몇번이나 기회를 줬으면 니네 오빠는 내 친구한테 그러면 안되는 거야.
니가 쓴 글 때문에 내 친구가 쓴 글들이 더 부각되서 좋긴 한데, 넌 인생공부 처음부터 다시해라.
내 친구가 시집가기 전에 벌어 놓은 돈 너네 집에 갖다 바치느라
지 먹고 싶은 거 안먹고, 지 사고 싶은 거 안사고 했던 거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너네 집 불질러 버려도 시원찮아. 진심이야.
니가 한번 더 내 친구한테 되지도 않는 글 올리거나 전화해서 꼴깝하면
네가 사는 동네에 벽보 붙인다. 이 은혜도 모르는 년아.
내 친구가 주는 돈으로 밥 쳐먹고 놀러 다니고 공부하는 니가 만약 나였다면
내 친구한테 빌어서라도 내 친구랑 너네 오빠 이혼하게 안한다.
그 나이 많은 년을 쥐어뜯어서라도 오빠 옆에서 꺼지게 만들거야.
내 친구같은 올케 없으면 당장에 아쉬운 게 너무너무 많으니까.
뭐 넌 아직 착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 줄게.
그 나이 많은 년이나 나처럼 세상물정 무서운 지 아는 거 같으면 내 친구가 더 당했을 거 같으니.
너는 그나마 순수하니까 내 친구 더 옆에 두고 등쳐먹을 생각까진 못했겠지. 정말 고맙다. ^-^
마지막으로 충고 하나 할게.
있잖아.
너네 집안 때문에 내 친구한테 무슨 일 생기는 날엔 나를 포함한 친구들이 가만히 안둘거야.
니가 언제까지 헛소리 지껄일지 모르겠는데 어차피 너도 니네 오빠 잘못한 거 알잖아?
가족이라는 건 감싸줄 줄도 알아야 하지만 잘못된 길을 갈 때 야단 칠 줄도 알아야 해.
너네 오빠 친구들마저 너네 오빠를 버리는데 너마저 너네 오빠 등지면 안되는 거 언니도 알아.
하지만 니가 너네 오빠를 진정으로 생각 한다면 너네 오빠 모가지를 비틀어서라도
내 친구 앞에 데려와서 무릎꿇고 빌라 그래. 조금이라도 형량 낮추고 싶거들랑. 알겠니?
그리고 너네 오빠한테 전해줘.
앞으로 길가다 만나면 쳐맞을 준비 하라고.
나를 비롯한 애들이 너네 올케처럼 착하질 못해서 말야.
시내에서 지나가다 만나게 되면 아마 너네 오빠는 우리한테 개털릴 준비해야 한다고.
그냥 얼굴도 보기 싫으니까 다른데로 이사가면 더 좋고, 그것도 못하겠으면 얼굴들고 다니지 말라그래.
아주 그냥 도로에 갈아버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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