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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4406 출처
이 글은 11년 전 (2015/2/27)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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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머리] 라는 영화에서 이런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 소녀가 낙태하고 돌아온 날, 아파서 쩔쩔매는데 남자가 소녀 옆에서

꿈지럭거리자 소녀가 너무나 미안한 표정으로 “오빠, 내가 못 해줘서 미안해” 하자

남자 급 삐친다.

자궁 속을 벅벅 쇠주걱으로 긁힌 아픔보다 성기에 피 몰려 딱딱해진 게 더 대단한 것이라

그걸 못 풀어줘 미안하다는 건가? 영화라지만 왠지 화가 치밀었다.

 

 

 

 



[첫 경험의 요인]



뜨겁고 정신 없고 사람 들뜨게 만드는 바캉스철이 다가오면서

혼자 방바닥을 긁는 게 억울했던 걸까.

뉴스 속 피서를 즐기는 젊은 청춘들을 보다가 뜬금없이 두 달 후 쌀쌀한 가을에

수면 위로 떠오를 바캉스 베이비와 십대 미혼부모, 피서지 위험한 낯선 남자들의

성추행 사건들을 우르르 떠올리면서 또 내 고질병인 ‘남 걱정’에 사로잡혔다.

그리하여 젝시 홈에서 ‘첫경험’ 이라는 단어로 검색하다 ‘첫경험을 하게 되는 요인’이라는

글에서 아주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견했다.

 

 



 

 

남자도 읽어볼만한, 첫경험에 대한 여자의 이야기 | 인스티즈



[남자] - 술김에(34.2%), 사랑해서 (27.5%),

그냥 하고 싶어서(18%), 생일 같은 특별한 분위기(10%), 여행 (5.3%)



[여자] - 상대방의 요구와 설득(22%), 술김에(18%), 특별한 날 분위기(14%),

강압에 의해(10%), 그냥 하고 싶어서 (10%), 사랑해서(8%)



여자의 첫경험 요인 중,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닌 타인에 의해 성관계를 하게 된다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사실보다 ‘사랑해서’ 라는 이유가 겨우 8% 라는 게 더 억울했다.


 

 




[여자가 떠 안아야 하는 것들..]


 

남자도 읽어볼만한, 첫경험에 대한 여자의 이야기 | 인스티즈

 


남자는 첫경험이 꼭 치뤄야 할 통과의례이자 무용담이겠지만

여자는 첫경험은 두려움이자

사후에 생기는 모든 위험을 떠안고 가야 하는 예민한 문제다.

흥이 덜 난다고 착용을 기피하며 피임확률이 80%인 콘돔 챙기는 것도 유세를 떨고

그나마 잘못된 상식으로 바로 빼면 된다며 제대로 된 착용조차 못하는 남자들.



이런 조선 남자들 덕분에 여자들은 부작용까지 감수해가며 하루라도 빼먹으면 안 되는

피임약을 복용하고, 약국에서 얼굴 붉히며 산 임신테스트기로 가슴 졸이며

아침 소변을 받아내고, 조금만 생리가 늦춰져도 발을 동동 구르며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80%가 남자의사라는 산부인과에서 다리를 벌린 채 진찰을 받는다.

더 민망한 것은 배부른 유부녀들 사이에서 솜털 보송보송한 얼굴로

괜히 죄지은 것 마냥 앉아 대기하는 짓이다.



거기다 씻지도 않은 손을 거침없이 팬티 속에 넣고

어느 야동에서 본 손놀림으로 비벼대며

“좋아?”라고 말하는 철딱서니 없는 남친 덕에 환부가 가렵고 부어 올라도

대놓고 긁지도 못하고, 병원 가기도 뭐해서 혼자 끙끙대다가

재수없으면 세균 감염으로 허니문용 방광염까지 걸리게 되니

이래저래 여자는 첫경험을 시작으로 포문부터가 전쟁이다.



 

 



[그녀들의 두려움을 아는가?]





그러나 이런 육체적인 문제는 오히려 애교다.

여자들의 성상담 제목 중 제일 흔하게 보는 제목이 “섹스 후 그가 변한 것 같아요.” 다.

일단 관계 맺고 나면 시큰둥해지고 낚인 고기에 더 이상 떡밥을 주지 않는

남자들의 태도에 혼전경험에 대단히 관대하지 못한 조선땅의 여자들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임신과 낙태의 위험을 혼자 떠 안고 가는 것도 무서워 죽겠는데

육체적 정신적 고통까지!

이런 극도의 스트레스를 동반한 섹스를 스스럼없이 하기가 쉽겠는가?

대부분 믿음을 주는 상대와 안정된 공간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하고 싶은 게 여자 맘이다.

 


 

남자도 읽어볼만한, 첫경험에 대한 여자의 이야기 | 인스티즈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이러고 도망가면? 변하면? 임신 되면? 얘 깨끗하긴 한 거야?’

이런 걱정들이 꽉 들어차 있는데 어떻게 섹스에 집중이 되겠는가?



입장을 바꿔서 상상해 보자.

만약 첫경험 때 남자가 출혈을 겪는다면? 임신을 남자가 하게 된다면?

여자의 좁은 질 입구를 통과하다 남자의 성기가 부드득 긁혀 귀두표피가 밀려

살점이 떨어져 출혈이 생기고, 귀두표피가 너무 얇은 사람은 출혈이 없어

여자로부터 처음이 아니라는 의심을 받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여자가 피임하지 못하면 남자의 뱃속에 아이가 잉태되고,

그 잘난 성기 속으로 쇠 꼬챙이를 넣어 안 보이는 아이를

조각조각 찢어 박박 긁어 내야 한다고 상상해 보라.

그리고 정복욕 강한 여자를 만나 자고 나면 감정이 식어버려 버림받을 지도 모르고,

여자랑 섹스 한 경험이 있는 남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여러 여자를 만나면 걸레라고

수군거림을 받는다면? 그런다면? 응? 응? 참 맘 편하게 잘 사시려나?


 




[하고 싶을 때 못하면 죽는거 였구나]



그런데 남자들은 오히려 버럭버럭 성질을 낸다.

‘내가 믿음을 주지 못했고 두려우니까 여자가 주저하는 구나, 안정시켜주고

믿음을 줘야지’라고 생각하지 않고 “날 못 믿어? 나한테 올인 하지 못 하는 거야?”

이따위로 나오는 거다.



내가 아는 어느 한 남자도 그랬다.

‘몸을 허락하느냐’를 ‘여자가 자신에게 올인 하느냐, 안 하느냐’로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리 여자가 잘해주고 속 깊은 사랑을 해도 몸을 허락하지 않으면

그건 나한테 온전히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불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데 할 말이 없었다.

남자는 단순해서 단순한데서 행복을 찾는 거고 사랑을 확인하는 거라는 데 어쩌겠나.



성범죄자 인권을 심하게 보호해주는 우리 인권국가 대한민국은 여자가 남자를 자극시켜

감히 고추가 딱딱해지게 만들었기에 야하게 입고 자극시킨 여자가 잘못했다고 한다.



그래, 내가 남자 몸을 너무 몰랐나 보다.

아마 발기 되서 사정하지 못하면 정액이 역류하여 몸에 흘러 들어가면 치명적인가보다.

아니다…. 아마 독이 쌓여서 칵~ 뒈져버리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여중학생을 돌아가면서 성폭행한 머슴아들 부모들이 폭행 당한

여중학생 부모들한테 딸년 교육 잘 시키라고 막 길길이 화를 내는 모양이다.



그리하여 날 흥분하게 만들어 당연히 내가 섹스하고 싶으니 해야 한다 회유하고,

설득하고 안 해 주면 우리 관계 끝이라는 식으로 성질도 부리면서

위에서 말한 온갖 불안함을 떠안은 여자를 32%나 눕혀버리고 마는구나.


 

 




[내 몸은 내가 주인이쟎아]





잠자리를 해도 불안하지 않고 모든 위험들을 감수할 만큼 사랑에 확신이 있다면

그건 남자가 믿음을 주고 그녀를 아껴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그 남자가 그런 좋은 남자가 아닐지라도 그녀의 결심이 혼자만의 착각일지라도

남자에게 버림받든 어쩌든 내 인생각본은 내가 쓰는 것이니 몸의 주인이 허락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 믿음이 가지 않고 더 지켜보고 싶은 마음인데

남자가 내 몸을 컨트롤 하려 드는 건 진심으로 건방진 짓이다.



이런 나의 주장을 말했을 때 너무나 이기적이라는 욕을 들었다.

하지만 내 몸인데! 내가 임신과 낙태 공포를 피하고 싶다는데 내 생존 본능인데!

나도 성인이고 그 정도 자기 방어는 할 수 있는 건데 이기적인 게 당연한 거 아닌가.



뜨거운 냄비를 만지면 화상을 입는 걸 알아서 안 만지겠다고

젖은 행주를 이용해서 조금 있다가 만지겠다고 하는 건데 그게 잘못된 건가?

그것보다 자기 몸을 멋대로 나에게 넣겠다는 게 더 이기적이지 않은가?



몸의 주인은 ‘니’가 아닌 난데 왜 내 몸을 내 맘대로 하는 게 이기적이라는 건가.

내 몸은 니 몸이 원하는 걸 꼭 풀어줘야 하는 의무가 있는 ‘니 것’ 이 아닌데.



“선택해라~ 그대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공포에 떨며

타의에 의해 마지못해 열어 준 문 앞에서 혼자 박 두드리며 각설이 타령을 부르던지,

몸의 주인이 허락하도록 정성을 들여서 뜨겁게 환대를 받으실 것인지를.”
 

 

대표 사진
인빈희두
@남자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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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회(19)
와 진짜 남자들이 읽어봐야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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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lU)
아아 정말 무섭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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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영혼
진짜 남자들 꼭한번씩 읽어봤으면
11년 전
대표 사진
마틴 콘테
ㅠㅠ 슬프다
11년 전
대표 사진
어서 들어와
남자들이 꼭 읽어봤으면한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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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Ent.김성규장동우남우현이호원이성열김명수이성종 다 내꺼
남자들 한번씩 읽어봐야 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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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탇  EXO f(4)
이거 보내주고 싶은데 이상한 애로 알까봐 가만히 있어야겠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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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매일 밤 10시 우리가 약속한 시간  킬미힐미
남자들정말 꼭읽어봤으면좋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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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태현(22)  빅뱅위너
와...남자들이 꼭ㄱ 읽어봤음 좋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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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ist  Masochist
난평생혼자살아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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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십이일의기적
진심 성관계없는사랑은 사랑도아닌가...나는성관계가아이를가질때빼고는필요없다고생각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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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삼사오세훈
와.. 진짜 남자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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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열  루팡
안 그런 남자들도 많지만 거의 대부분이 한 번 지 선 거 풀려고 여자 붙잡고 생 살 부대끼자면서 콘돔도 없이 억울하면 네가 피임약 먹던가. 라는 마인드로 싸지르고 마니까 여자가 참 불쌍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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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열  루팡
아니 그리고 내가 처음이야는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넌 이리저리 싸지르면서 여자는 항상 처녀여야 하는건가. ㅋㅋㅋㅋㅋ 후... 남자는 왜 청년막 없어요? 후... 첫 경험아면 무조건 피 난다고 믿고 피 안나면 실망하는 거도 한심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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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열  루팡
후에에에에에엥 화 난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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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룩불룩 공주
진짜 남자들 읽어봐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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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바비  iKON BOBBY
남자에겐 무용담이지만 여자에겐 두려움이란 말 진짜.....ㄹㅇ이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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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별wer빛
와 ....사랑해서 하는 첫경험이 8%......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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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아뿌  B.A.P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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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럇
진짜 이건 남자들이 읽어봐야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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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나!  워더!
뭔가 맞다 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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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O  지후나>♡<
물론 나는 사랑해서 한 8%에 속하는 사람이었지만 사실 다 공감간다
이 후 변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 임신이 무서워 피하고 싶은 것도 모두 공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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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자판기
이건진짜 남자들이 읽어봐야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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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덕후  EXO
진짜 꼭 읽어봤으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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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m5706
아, 이 글 정말 잘쓰셨다 ㅈ남자들이 읽어보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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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징
플라토닉도사랑은사랑인데언제부터몸이종착역이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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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빅스타 바람
와 진짜 읽어봤으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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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야널조화해  해피침침데이
에휴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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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성웅  댓글,달아는 드릴께
남자들탓만해서도 일반화해서도 안돼고
피임약도 몸에 거의무리안가게 발전했고
또..자기몸을 아끼고 판단하는것도 자기책임아닌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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