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말하는 내나는
"너"나 "나" 등을 지칭하는 인칭대명사가 아닙니다
경상도 이외 지방에 사시던 분들이 텍스트만 봐서는 이해 할 수 없는 것도 당연합니다.
경상도 말 특유의 성조와 늘임을 텍스트로는 표기할 수가 없기에 생겨나는 오해입니다.
경상도에서는 "내나"와 더불어 또
"내도록" 이라는 표현도씁니다.
내나의 뜻을 알아보기위해 내도록이라는 표현을 한번 가져 와 봅시다.
내도록이란 "내내" 와 같은 뜻으로
사투리ex>
하루 내도록 걸어 다니띠만 다리가 아파 죽겠다
여기서 추정할 수 있는 건"내ː"라는 표현이 "시제"라는 겁니다.
"내"가 단수로 쓰이는 경우도 찾을 수 있어서 더욱 의미는 확실해 집니다.
ex> 내ː 그라고 앉았노 (늘상 그러고 있느냐)
뜻은
"무엇인가가 계속 유지되는 상황, 그래서 당연한 상황">
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내나"에 붙는 "나"는
시제에 흔히 붙는 "나"라고 보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ex> 언제"나">
언제 + 나
언제= 불특정, 광범위한 시간범위의대명사
나=언제에 나가 붙으며 "항상"을 뜻하는 부사가 됨
위에서 소개한 "내: " 는 여기서 쓰인 "언제"와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죠
대충 감 오시지 않나요
그럼 본제로 돌아가서
"내나"의 예를 하나 가져 와 보겠습니다
사투리ex> 청소 한다고 하더만 내나 똑같네?
-> 청소 한다고 하더니 전이랑 똑같구나
여기에 위의 "내:" 의 뜻을 가져와 대입 해 보죠
"청소 한다고 하더니 뭐 이전이랑 똑같구나"
정도의 뜻이 됩니다.
그렇기에
"내:나">
는 "늘상 그래왔기 때문에 당연한 것">
이라는 뜻이 되는 겁니다.
내나라는 표현을 쓰지않는 경상도 지방에서는
매나 라는 표현을 쓰는데 성조와 늘임은 똑같습니다. 단지 여기서의 "매:"는
한자의 每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내나" 와 "매나"는 같은 뜻인 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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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이유 변우석 이사진 ㄹㅈ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