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28376852
안녕하세요, 25살 남자입니다.
페이스북볼때마다 가끔 판 얘기 올라오는게 있어서 저도 자랑 반 고민 반 인 문제를 말하려고 글을쓰게 됐네요. 앞뒤가 안맞을 수도 있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두살이나 많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를 처음 알게된 건 그냥 아는형님을 보러 갔다가 형님과 함께있는 누나를 봤고, 누나 성격이 워낙 털털하고 좋아서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무엇보다 딱 봤을때 '이쁘다' 였습니다.
너무 마르지도 않고 조금은 통통한정도? 로 보였고 그냥 딱 건강해보이는 그런 몸이였습니다.
누나의 성격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 처음 봤는데도 말도 많이하고 많이 챙겨주더군요.
그래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고, 알고보니 제 친구와 잘 알고지내는 사이여서 더욱 더 친해질 수 있던것같습니다.
누나는 처음에 딱 봤을때 조금 통통해 보이지만 얼굴은 갸름해서 그런지 정말 눈이 가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 뿐이였는데 계속 연락을 주고받다보니 호감이 생겼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학생때는 정말 몸매도 좋고 얼굴도 이쁘고 해서 인기가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외모 뿐만아니라 성격도 좋고 정말 매력있는여자라서 그런지 제 눈 뿐만아니라 다른사람들 눈에도 누나가 이뻐보이고 그랬나 봅니다.
좀 거친 욕도 가끔 하지만 겉모습은 굉장히 드세보여도 속은 천상 여자에요.
챙겨주기도 잘 챙겨주고 마음씨도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누나의 모든게 좋았습니다.
그렇게 저랑 만나기로 하고 우리는 누가 더 라고 할것없이 서로 정말 좋아했습니다.
남들한테는 드세보여도 제 앞에서는 완전 애교쟁이였고, 이미지와는 다르게 여리고 손재주도 많고 진짜 가면 갈 수록 매력이 너무 많은 여자입니다.
현재까지 200일 조금 넘게 사귀고 있는 상태이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싸웠던 적도 없고 정말 잘 사귀고 있습니다.
근대 저와 사귀고 있는 와중에도 누나에게 대쉬가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저랑 사귀면서 살이 더 올랐고 더 통통해졌는데도 여전히 인기가 많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수시로 연락하는 남자들.
누나가 알아서 처신을 잘 하긴 하지만 그래도 솔직히 불안하고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먹는걸 좋아하는 우리였으니까, 여자친구가 먹고싶어하는건 다 먹였어요.
원래 워낙 먹는걸 좋아하고 음식점에가면 뭘먹을까 항상 고민하는 누나에게 그냥 먹고싶은건 다 시키라고 해서 늘 둘이가면 메뉴 3가지를 먹는게 버릇이 됐어요.
그러다보니 누나가 살이 어마어마하게 쪘습니다.
저랑 만나면서 살도 너무 급격히 쪄버려서 허벅지랑 겨드랑이랑 옆구리 쪽은 겉잡을 수 없이 튼살이 올라와버려서 살을 다시 뺀다해도 안없어질것 같더라구요.
최근들어 여자친구의 몸무게가 80키로가 넘었다고 합니다. 저랑 만나는 초반에는 60키로 살짝 넘는다고 했어요. 제 눈에는 60키로까진 안되보였는데 뼈가 두꺼워서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도 살이 많이 쪗을때라고.. 그 전에는 60키로 넘지도 않는다고 했어요.
근대 저를 만나고나서 80키로가 넘었다고 하니 전부 제탓이겠죠..
근대 진짜 신기한게..................... 그 모습마저 제 눈엔 너무 이쁩니다.
포동포동해져서 너무 귀엽고 좌절하고 바로 운동을 해야겟다고 하는데 운동 못하게 했습니다.
누나가 의지가 약하다고 해서 제가 그걸 악용한걸 수 도 있지만 절대 운동 못하게하고 계속계속 살을찌웠습니다. 제 욕심 일 수도 있겠죠..
근대 그런 여자친구가 싫어지지 않습니다.
밥을 먹기전 누나 배를 항상만지고 밥을 먹고나서도 배를 항상 만져댑니다. 당연히 여자친구는 엄청 싫어하구요.
근대 싫다고 하지말라고 하는 모습마저 엄청 귀여워요.
제 눈에 콩깍지가 씐건지 마냥 이쁩니다.
제 앞에선 화장안한 맨얼굴도 톡 튀어나온 배고 너무너무 이쁩니다. 간혹 누나도 판을 볼 때가 있어서 살쪄서 버림받았다 하는 쓰레기들 얘기를합니다.
너도 나 버릴거냐고 불안해합니다.
최근에 들은거지만 갑작스럽게 살이 너무 쪄 버렸다고 대인관계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제 욕심에 그렇게 살을 찌워놨는데 누나가 힘들어 할 건 생각도 못했네요..
그래서 이번에 운동 끊어주기로 했고 다시 살 뺄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합니다..좀 아쉽네요
살이 빠지면 분명 다른 남자들이 또 치근덕 댈게 뻔한데... 누나가 다시 살도빠지고 다시 이뻐져서 결국에 제가 누나한테 차이면 어떡하죠ㅠㅠㅠㅠ
분명 다른남자에게 하는것과 제게 하는 행동이 확실히 다릅니다. 제가 느끼기 에도 이 여자는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라고 몸소 느껴지긴 하지만....
워낙 주변에서 치근덕대는 남자들이 있으니까 불안한건 사실이네요..
제 눈에는 마냥 이쁘고 귀여운 여자친구인데...... 꼭 살 빼게 해야 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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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일단 너무 많은관심이 쏠릴줄은 몰랐네요 순식간만에....
근대 죄다 욕이네요....
여자친구가 그렇게까지 심각한 생각을 갖고있을거란 생각은 제가 못했어요..죄송합니다.
많은 여성분들께 죄송합니다.
제가 조금 욕심부린 면도 있어요. 그치만 여자친구를 믿지 않는건 아닙니다.
여자친구 키가 좀 커요. 167.. 그 키에 60키로 였을땐 정말 살집이 많구나를 못느꼈어요.
지금도 80키로가 넘긴 하지만 미친듯이 뚱뚱하다 까진 아닌것같구요.
그저 제 눈엔 너무 이쁜여자친구라서 그랬던거구요, 여자친구도 꽤나 진지하게 얘기를 했었어요. 이대로는 못지낸다고.. 해서 다음달에 운동 끊어 주기로 했고 식단조절까지 해 주기로 했어요... 이 글을 쓰기 전 부터 약속했던부분... 물론 제가 월급이 들어오면..바로 해주기로 했고요
뚱뚱해도 인기가 있나 하는 사람들도 계시는데, 인기가 있다고 하기 보다는 가끔 연락오는 남자들을 보면 저도 남자인데 카톡 주고받는 말투보면 모를일이 없죠.
뜬금없이 뭐하냐는 카톡에 남자친구랑놀고있다그러면 씹는.. 미친듯이 많고 거슬릴정도도 아니지만 그런 남자들이 몇몇있어서 그냥 그렇단것 뿐이에요....
절대 여자친구를 소유하고싶은 생각, 여자친구의 자유를 막고싶은생각 절대 없구요
여자친구가 원하는걸 뭐든 하게 해 주고 싶어요.
제가 말하고자 했던거 여자친구를위해 무엇이든 해 주며 방치를 하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린 여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하지만 그런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조금은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취향 이상한 남자가 아니고, 지극히 정상적인 남성이구요.
여자친구의 어떤 모습도 전부 사랑합니다. 절대 그쪽 취향 아니에요
아무튼 정말 많은 관심과 조언 감사드리고
제가 진짜 너무 미안한짓을 해 버렸네요 여자친구에게..
절대절대 헤어질 일도 없고 진짜 너무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요.
여자친구도 저에게 늘 사람 잘만났다고, 얼른 돈모아서 결혼하자고 얘기했구요.
애들 사랑놀이하듯 얘기한것도 아니고 진지하게 얘기했고
1년정도 더 있고 어느정도 자금을 모은 후 프러포즈 할겁니다.
여자친구도 자신이 살 쪄서 남들한테 나까지 창피당할까봐 늘 미안하다 하는데
댓글들을 보니 제가 너무많이 잘못했네요..
정말 반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원래모습 찾을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도와주겠습니다!!!
아, 그리고 운동은 같이 다니기엔 제가 시간이 안되서.....ㅠㅠ
여자친구 근육량이 많아요..평균이상.....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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