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2015년에 들어서면서 유난히 많은 걸그룹들이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24일 단발머리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지난해 말 지나 가족으로부터 지나의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받아서 자택으로 돌려보내 검사를 받게 했다. 설 연휴 즈음 지나로부터 뇌 염증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심각한 병명은 아니고 꾸준히 치료를 받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회복될 수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치료를 위해 오랜 기간이 필요하고 일상생활은 가능하다 해도 많은 체력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연예활동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나머지 멤버들 역시 지나의 상태를 알고 단발머리라는 이름으로 계속 팀을 이어나가기가 미안한 마음에 팀을 해체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노 웨이'(No Way)로 데뷔한 단발머리 멤버들은 회사의 동의하에 공식적으로 팀을 해체하고 크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까지 해지한 상황. 앞으로는 각 멤버들이 치료, 그리고 꿈을 위해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는 입장이다.
단발머리를 비롯해 올들어 다수의 걸그룹들이 해체를 선언해 눈길을 끈다.
시작은 14년 만에 해체한 쥬얼리였다. 지난달 7일 소속사 스타제국은 쥬얼리 공식 트위터, 팬카페를 통해 "지난 2001년 3월 '사랑해'라는 곡으로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Jewelry]가 2015년 1월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습니다. 1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쥬얼리와 쥬얼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모습으로 활동할 쥬얼리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공식 해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하주연, 박세미는 스타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라면서 "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 김예원, 박세미가 오랜만에 모여 화보 촬영을 진행했으며, 쥬얼리의 마지막 화보는 인스타일 2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쥬얼리를 사랑해주신 보석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쥬얼리는 14년을 이어온 국내 최장수 걸그룹이었던 만큼 공식해체를 발표하자 마지막 멤버인 예원과 과거 쥬얼리였던 멤버들에게까지 관심이 집중되는 등 쥬얼리에 대한 재조명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뒤이어 다희가 소속된 걸그룹 글램이 결성 3년만에 해체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쏘스뮤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지난해 말, 두 소속사와 모두 계약이 해지됐다"라면서 "멤버들은 각자 자기 갈 길을 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결성 후 별다른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던 글램은 지난해 9월, 이병헌이 사적인 술자리에서 찍은 동영상을 빌미로 거액의 돈을 요구한 다희와 모델 이지연을 고소하면서 세간의 화두에 올랐다. 두 사람은 해당 혐의로 기소됐고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 9단독 정은영 판사)은 다희와 이지연에 각각 1년 형과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소속 멤버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서 더 이상 글램으로 함께 활동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해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에는 타이니지의 멤버 도희가 멤버간 불화설에 휘말리면서 결국 사실상 해체임을 밝혔다.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관계자는 "회사가 아이돌을 키우다보면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데 타이니지는 활동하는 동안 성과가 없었고 적자였다. 회사 입장에서는 계속 마이너스를 끌고 가면서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보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자'고 한 거다. 다만 멤버들이 나이가 어려 하고 싶은 걸 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트와 제이민은 '태국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해서 타이니지M으로 태국에서 활동 중이다. 당시 도희는 시트콤 '하숙 24번지'와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를 하고 있어서 남아있었다. 그러면서 회사 내 음반사업팀이 없어졌다. 도희는 '당분간은 연기를 공부하는 차원에서 해봐라'고 해 매니저먼트 팀으로 옮겨졌다"라면서 "'사실상 해체'라는 얘기가 나오긴 하는데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다. 우선 잠정적으로 활동중단을 생각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보통의 아이돌 그룹은 팬들의 사랑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걸그룹은 보이그룹보다 상대적으로 팬덤이 약해 그 수명이 짧은 편이다. 아무래도 남자 그룹의 팬은 거의 여자고, 여자 그룹의 팬은 대부분 남자인데 여성 팬들의 충성도와 결속력이 훨씬 강하기 때문. 이에 웬만큼 이름값하는 걸그룹이더라도 티켓 판매로 연결될지 여부가 확실치 않아 단독 콘서트를 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팬클럽조차 없는 걸그룹도 꽤 된다.
워낙에 많은 그룹들이 쏟아지다보니 대중의 시선을 끌기 위한 각종 노출, 노이즈 마케팅 등의 자극적인 콘셉트가 성행하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순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자신들만의 경쟁력을 찾지 못한 다수의 걸그룹들이 해체 수순을 밟았다. 생존을 위한 걸그룹들의 치열한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단발머리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지난해 말 지나 가족으로부터 지나의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받아서 자택으로 돌려보내 검사를 받게 했다. 설 연휴 즈음 지나로부터 뇌 염증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심각한 병명은 아니고 꾸준히 치료를 받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회복될 수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치료를 위해 오랜 기간이 필요하고 일상생활은 가능하다 해도 많은 체력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연예활동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나머지 멤버들 역시 지나의 상태를 알고 단발머리라는 이름으로 계속 팀을 이어나가기가 미안한 마음에 팀을 해체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 쥬얼리 글램 타이니지 단발머리 |
| 쥬얼리 글램 타이니지 단발머리 |
단발머리를 비롯해 올들어 다수의 걸그룹들이 해체를 선언해 눈길을 끈다.
시작은 14년 만에 해체한 쥬얼리였다. 지난달 7일 소속사 스타제국은 쥬얼리 공식 트위터, 팬카페를 통해 "지난 2001년 3월 '사랑해'라는 곡으로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Jewelry]가 2015년 1월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습니다. 1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쥬얼리와 쥬얼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모습으로 활동할 쥬얼리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공식 해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하주연, 박세미는 스타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라면서 "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 김예원, 박세미가 오랜만에 모여 화보 촬영을 진행했으며, 쥬얼리의 마지막 화보는 인스타일 2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쥬얼리를 사랑해주신 보석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쥬얼리는 14년을 이어온 국내 최장수 걸그룹이었던 만큼 공식해체를 발표하자 마지막 멤버인 예원과 과거 쥬얼리였던 멤버들에게까지 관심이 집중되는 등 쥬얼리에 대한 재조명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뒤이어 다희가 소속된 걸그룹 글램이 결성 3년만에 해체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쏘스뮤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지난해 말, 두 소속사와 모두 계약이 해지됐다"라면서 "멤버들은 각자 자기 갈 길을 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결성 후 별다른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던 글램은 지난해 9월, 이병헌이 사적인 술자리에서 찍은 동영상을 빌미로 거액의 돈을 요구한 다희와 모델 이지연을 고소하면서 세간의 화두에 올랐다. 두 사람은 해당 혐의로 기소됐고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 9단독 정은영 판사)은 다희와 이지연에 각각 1년 형과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소속 멤버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서 더 이상 글램으로 함께 활동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해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에는 타이니지의 멤버 도희가 멤버간 불화설에 휘말리면서 결국 사실상 해체임을 밝혔다.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관계자는 "회사가 아이돌을 키우다보면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데 타이니지는 활동하는 동안 성과가 없었고 적자였다. 회사 입장에서는 계속 마이너스를 끌고 가면서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보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자'고 한 거다. 다만 멤버들이 나이가 어려 하고 싶은 걸 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트와 제이민은 '태국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해서 타이니지M으로 태국에서 활동 중이다. 당시 도희는 시트콤 '하숙 24번지'와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를 하고 있어서 남아있었다. 그러면서 회사 내 음반사업팀이 없어졌다. 도희는 '당분간은 연기를 공부하는 차원에서 해봐라'고 해 매니저먼트 팀으로 옮겨졌다"라면서 "'사실상 해체'라는 얘기가 나오긴 하는데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다. 우선 잠정적으로 활동중단을 생각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보통의 아이돌 그룹은 팬들의 사랑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걸그룹은 보이그룹보다 상대적으로 팬덤이 약해 그 수명이 짧은 편이다. 아무래도 남자 그룹의 팬은 거의 여자고, 여자 그룹의 팬은 대부분 남자인데 여성 팬들의 충성도와 결속력이 훨씬 강하기 때문. 이에 웬만큼 이름값하는 걸그룹이더라도 티켓 판매로 연결될지 여부가 확실치 않아 단독 콘서트를 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팬클럽조차 없는 걸그룹도 꽤 된다.
워낙에 많은 그룹들이 쏟아지다보니 대중의 시선을 끌기 위한 각종 노출, 노이즈 마케팅 등의 자극적인 콘셉트가 성행하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순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자신들만의 경쟁력을 찾지 못한 다수의 걸그룹들이 해체 수순을 밟았다. 생존을 위한 걸그룹들의 치열한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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