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이 글은 8년 전 (2015/10/11) 게시물이에요
어제 기사

임산부 10명중 4명 "배려 받은 적 없다">

임산부의 날 설문조사...일반인·임산부 8531명 설문조사

일반인 절반은 '임산부인지 몰랐다' 해명...힘들어서도 8.5%

육아휴직제·탄력근무제 등 일가정 양립제도 활성화 요구 높아

【세종=뉴시스】김지은 기자 = 임산부 10명 중 4명은 좌석양보 등의 배려를 받은 경험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임산부의 날(10월10일) 10주년을 맞아 실시한 '임산부배려 인식과 실천수준 만족도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 8월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임산부(2767명)와 일반인(576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했다.

그 결과 '임산부로 배려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임산부는 58.3%에 그쳤다. 배려 행위는 좌석양보가 64.9%로 가장 높았고, 짐 들어주기(9.2%), 줄서기 양보(4.1) 등의 순이었다.

일반인은 임산부를 배려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임산부인지 몰라서'(49.2%), '방법을 몰라서'(14.1%), '힘들고 피곤해서'(8.5%) 등을 들었다.

임산부 배려를 위한 제도 개선(임산부 대상)으로는 육아휴직제, 탄력근무제 등 일가정 양립 제도 활성화를 요구하는 응답이 4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중교통 전용좌석 및 임산부 전용주차장 등 다중이용시설(대형유통시설 등)의 편의시설 확충 27.5%, 관공서 및 다중이용시설(대형유통시설 등)에서 임산부먼저 서비스 실시 12.2%,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건소 이용시간 연장 11.6% 등의 순이었다.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서는 '임산부 배려 인식 교육'(36.6%),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24.9%), '임산부 교육·문화 프로그램 확대'(17.4%) 등이 거론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사회의 임산부 배려 의식 수준이 낮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홍보를 통해 임산부배려 문화가 널리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 10일 오후 2시 서울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 대극장에서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을 연다.

이 기사에 달린 수많은 대한민국 남성 여러분의 악플들중
아주 극히 일부 입니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남성 악플러 여러분들은
세계 최고 라고 봅니다.
같은 민족으로서 장하네요.

오늘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기사에 악플들이 많네요 | 인스티즈

마지막으로 한 여성의 인터넷 댓글 퍼왔어요.

오늘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기사에 악플들이 많네요 | 인스티즈

이건 오늘자 기사

[S 스토리] 임신 초기라도 신체 고통 심해… 양보하는 교통문화 절실

임신과 출산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임신부의 고통을 모른다. 임신부들은 임신기간 내내 각종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박미혜(사진) 이대목동병원 교수와 함께 임신부가 교통약자로서 보호받아야 하는 이유를 들어본다.

▲대중교통에서 임신부에게 배려가 필요한 이유

초기 임신부는 입덧과 수면의 질 저하로 항상 피곤한 상태이기 때문에 오래 서 있기 힘들다. 또 임신 초기는 태반이 형성되고 아기가 자리를 잡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오래 서 있는 것을 포함해 신체적으로 무리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태아의 성장이 저하되거나 임신중독증에 걸릴 수 있고 심하면 유산까지 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절대 무리해서는 안 된다.

말기 임신부는 뱃속에 3.3㎏ 정도의 태아, 1㎏의 양수가 있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서 있을 경우 무게중심을 잡기가 힘들고 가볍게 넘어져도 태아나 태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앉는 것이 좋다.

중기도 안심할 수는 없다. 조기진통이나 자궁경부가 저절로 열리는 자궁경부무력증, 질출혈, 임신중독 증상 등이 있는 임신부는 신체적 활동을 제한하고 최대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일을 쉬는 것이 좋지만 출퇴근을 계속해야 하는 임신부의 경우는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꼭 안전벨트를 해야 한다. 승용차에서 벨트 윗부분은 가슴 사이로 오게 하고 아랫 부분은 배를 지나가지 않게 배 아래, 허벅지 위쪽으로 내려야 한다. 급정거 시 배에 압력이 가해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또 자동차, 비행기, 기차 등 교통수단을 이용해 장시간 여행할 경우 수시로 일어나서 움직여줘야 한다. 임신부는 혈액응고가 잘되기 때문에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으면 혈전이 생길 수 있다. 가급적 1시간을 넘기지 않고 자주 쉬면서 걸어주는 것이 좋다.

▲임신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한 당부

저출산 시대에 임신부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므로 보호해야 한다. 이를 인지하고 주변에서 최대한 배려해주면 좋겠다. 곧 임신부를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빠른 정착을 위해서는 사회적·개인적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태어나서 서울 한번도 안 가봤다는 38살 부산 사람 논란321 단발머리 소10:1360569 1
유머·감동 팬들 모두가 펑펑 울어서 눈물바다였던 콘서트 있어?211 풋마이스니커7:0960556 3
유머·감동 이제는 촌스러운 아이템이 되버린듯한 하이힐170 311354_return9:5665762 1
유머·감동 세대차이 느낀다는 컴퓨터 사용법160 큐랑둥이4:0364378 12
유머·감동 어느 유부녀가 말하는 결혼의 장점 10가지.jpg225 주악구옥주희11:4242187 32
푸바오 접객했다는 의혹 사진 굿데이_희진 19:08 64 0
복귀해도 예전처럼 생방은 못할 것 같다던 스트리머 초승달 근황.jpg Twenty_Four 19:05 256 0
전원 핸드마이크 들고 무대 찢어버린 스테이씨 대학축제 동구라미다섯 18:56 661 0
현재 난리난 수면마취 직전에 들은 섬뜩한 소리.JPG8 우우아아 18:46 3784 1
퍼컬 물 나왔다는 아카라카 축제 권은비 twt 수동적인갱쥐 18:42 3001 0
나만 듣기 아쉬운 가수 히후+헤헤 18:37 126 0
키작은 남사친 여친한테 좋아요 자제해달라고 디엠 받았는데2 유기현 (25) 18:37 1327 0
흐린날에 얼굴 열일하는 드리핀 미용실사건 18:33 202 0
조선 마지막 왕 순종이 탔던 차 Wannable(워너 18:33 743 0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 여시, 틀니들 반응9 대치동신발브 18:32 1171 1
[속보] 기시다, 라인사태에 "보안 재검토 요구한 것…긴밀히 소통" +ordin 18:06 636 0
오늘자 밀리 바비 브라운 파파라치 사진 뇌잘린 18:03 1609 0
녹화가 잠시 중단되었던 KBS 꾸쭈꾸쭈 18:03 1214 2
얼마전에 나체로 자전거 타서 기사났던 외국인 유학생 사망한 채로 발견.. 306463_return 18:03 1336 0
대구대공원 동물원에 '판다' 데려온다14 꾸쭈꾸쭈 18:02 6104 1
방금 뜬 어도어 공지 (뉴진스 대학축제 7개 수익 전액 기부) 더보이즈 영 18:02 984 0
팬들이 발매 염원하고 있는 NCT WISH 미공개곡 철수와미애 17:58 394 0
자기 작품에 루머가 돌아서 충격받은 벨툰 작가2 qksxks ghtjr 17:58 3332 2
"묶은 정관 풀어서 저출생 해결"... 서울시 올해 추경 1조 5110억원 편성20 담한별 17:44 4508 0
올여름 '곤충 대발생' 가능성 높다... "고온다습 더 심해질 듯"6 지상부유실험 17:36 3643 0
전체 인기글 l 안내
5/27 19:06 ~ 5/27 19:0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이슈·소식 인기글 l 안내
5/27 19:06 ~ 5/27 19:0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