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박서준
게녀가 권태기옴. A도 이미 다 알고 있는거 같음.
1주일 정도 잠수타다가 더이상 안되겠어서 만나자고함.
만나서 둘다 아무말도 안하고 있다가
게녀가 부르자 그제서야 게녀 쳐다봄

눈마주치고 게녀가 헤어지자고 말함.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한숨만 쉼.
그리고선 "왜?"라고 한마디만 함.
이유없는거 너도 알지않냐니까

" 알아. 아는데 그게 나한테 납득이 되겠어? "
애써 참고 말하는게 눈에 보임.
더이상 할말 없다고 지나쳐서 가려는데 게녀 팔 붙잡고

" 일주일을 기다렸어. 너 다시 괜찮아질까싶어서 "
손뿌리치고 다시 지나쳐서 가려는데 또 다시 잡음.
차마 게녀 얼굴은 못보고 눈물 터져서는 잡은채로

" 근데 너 이러는거 나한테 너무 가혹한거 아니냐... "
B.
지코
불같은 게녀 성격, B도 마찬가지로 불같음.
싸울때도 미친듯이 싸움.그런 연애에 질려버림.
만나서 망설임없이 헤어지자고 말함.

" 뭐? "
그 말을 들은 B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음.
게녀는 신경안쓰고 분명히 말했다면서 자리를 뜨고 나가려함.

짜증난다는 듯이 게녀 잡고선 아무말도 안함.
게녀가 가게 놓으라니까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 다시 말해 "
게녀는 똑같은 말 반복하게 하지말라고 하고 뿌리치고 가려니까
다시 붙잡고 웃으면서

" 니가 헤어지자한다고 내가 헤어지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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