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이러시면 곤란합니다.내일까지 처리해 주시죠.
민용:내가 왜? 당신이 뭔데?
남자:이보세요..!여기 공문까지..
민용:당신이 강유미야? 아니면 당신이 강유미 부모야?
당신이 뭔데 자퇴서를 처리하라 마라 명령이야 나한테?
그딴 공문 소용없고, 자퇴 하고 싶으면 본인이 직접 오든가 부모님 보고 오시라그래.
설명 드렸잖습니까? 부모님은 올수가 없다고
그럼 강유미보고 직접 오라그래!!!
짜증나는듯
선생, 강유미 어차피 계속 못 올텐데 그럼 어차피 퇴학 아닙니까.
그건 그때 생각할 문제고.
.알겠습니다.
이봐,걔 진짜 아무일 없는거 맞아?당신들..
잘 있습니다.안전하게.
(나가는)
유미 보호자예요?어떻게 된거래요?
나도 몰라..
나쁜자식.아무 상의도 없이..
1등 트로피..
띵동-띵동-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하....
범이:아직도 연락 안돼?
민호:안받아 안받아..완전히 사라졌나봐.
범아,어떡하면 좋아?이번엔 예감이 안좋아..
(회상)
나..어쩐지 느낌이 안좋아..
나 어떡하면 좋지?범아,나 어떡해?
나 이제 유미 없음 못사는데 어떡해..!
무슨 말을 그렇게 해?내가 있는데, 내가 있는데 왜 못살아 이 바보야!
범아..
범이:너무 걱정 하지마 민호야.
민용:안온사람 손들어.
(보더니)없고.
에이 썰렁해요 선생님~안웃겨요.
웃기기 싫어.
선생님 근데 강유미는 왜 안와요?
왜,다음주 시험 걱정되서?강유미 없으니 또 전교꼴등은 나혜미가 맡아놨구만.
(작게)아닌데..짜리 없어서 심심해서 그러는건데.
민용:자 그만웃고 뒤로 돌려.
범이:민호야!발신번호 미확인인데 유미 아냐?
유미엄마:민호야 나 유미엄만데..
민호:네 아줌마!!돌아오신거예요?유미는요?
유미엄마야?
유미엄마:혹시나해서 묻는건데 유미 너한테 안갔니?
유미 그 집에 안 갔어..?
민호:아니요?유미 아줌마랑 같이 있는거 아니에요?왜..
유미엄마:어..아니야. 그래 잘 있어라.
(끊는)
여보세요?여보세요!!아줌마!!!
범이:왜?뭐라셔?
민호:뭐야..아줌마가 왜 나한테 유미 소식을 묻지?
야,유미 식구들이랑 있는거 아니고 서울에 있나봐.
나한테 묻는거 보니까 서울에 있는게 확실해.
해미:윤호는?
윤호:형님 청소도 안하고 튀셨습니다~
뭐? 누가 튀어? 니가 아니라 민호가 튀었다고?
윤호:그래 내가 아니라 반장이 튀었다고!
민호 유미 찾으러 갔어요.
뭐? 유미가 어딨는 줄 알고 찾으러 다녀?
올 때 되면 오겠지 뭘 그렇게 찾아다녀 사내놈이 그냥!
그리고 수민지 유민지 걘 도대체 어디 가서 자빠져서 안 오는거야?
어떡하냐.. 민호 저러다 성적 떨어지겠다.
속상해 진짜.. 정민이는 연락도 안되고.. 어떻게 된거야
민호:강유미 못보셨어요?전에 여기 다녔다는데
담당자:못봤는데..?
점원:(고개 젓는)
하루종일 유미를 찾아다니는 민호..
짜식이 늦지 말라더니 지가 늦고 난리야.알았어 빨리와.
그때 박수 소리 들리고 시작되는 노래.
돌아보는데..
친구:야 미안하다.차가 왜이렇게 늦냐
민용:저...!!
친구:왜?
민용:강유미 저이씨..!!!
(민용이와 눈 마주친)
(시선 피해 계속 노래 부르는)
무대로 올라가려다 제압당하는 민용
노래 끝나고 나가는 유미 따라가는 민용.
민용:강유미!!!!
누구세요?
누구세요?이게 진짜..!너 여기서 뭐하는거야?
이 자식이 학교도 안나오고 갑자기 사라져서 뭐하나 했더니...!
그래. 일단 멀쩡해 보여서 다행이긴 한데 너 여기서 이딴 짓 하려고 자퇴한다 그런거야?
무슨 말씀이신지..?저 아세요?
이게 진짜..너 죽을래?이게 어디서 오리발이야!
학교까지 한번 오리걸음으로 가볼까?
(민용 손 걷어내는)
사람 착각하신거 같은데요.
뭐?
전 강유미란 사람이 아닌데요.
니가 강유미가 아니면 어? 난 이민용이 아냐!!너 자꾸 까불어?
밖에서 만났다고 이게 선생을 생까?니가 강유미가 아니면 뭐야?
제이름은 로즈예요.
뭐?로즈?하..
그러니까 니가 강유미가 아니라 강로즈라고?강장미?!
이보세요. 술 마시러 온거면 조용히 마시다 가세요.
험한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
뭐?!
(웨이터 불러내 끌어내는)
뒤늦게 쫓아가는데 이미 택시타고 떠나버린 유미.
민호:나이도 써야지. 18세.
범이: 야, 나이는 정확하지 않은데 쓰지 말지?
민호:뭐가 나이가 정확하지 않아?
어? 아니 일단.. 2학년이라고만 해도 될걸?
(그때 들어온 민용)
뭐야, 그걸 만들어서 뭐하게?
범이:이거 전단지로 만들어서 유미 잘 가던 데마다 붙여놓는대요.
야, 쓸데없는 짓 하지마. 됐어
그런 거 소용없으니까 니들은 공부나 해. 다음주에 시험인데 뭐하는 짓들이야?
그만하고 내려가 얼른.
삼촌은 걱정도 안돼?!
민용:뭐?
민호:삼촌이 담임이잖아! 삼촌 반 학생이잖아!
무슨 담임선생님이 학생이 없어졌는데 찾아다니지도 않아? 너무하는거 아냐?
무슨 담임이 그래!
민호 말리는 범이
선생님.이해하세요.민호가 요새 제정신이 아니에요.
어쨌든 전단지는 뿌리지 마. 걔한테도 안 좋아 그거.
저도 그럴 거 같아요. 안할게요.
(회상)
전 강유미란 사람이 아닌데요.
하....
다음날
저랑 잠깐 얘기좀 하시죠?장미양.
잠깐이면 되는데.
(손 쳐내며)이아저씨 정말 사람 성가시게 구네.
아저ㅆ...!
후..십분이면 되는데.
이보세요. 사람 잘못 봤다니까. 몇번을 말해?
(무대 올라가는 유미 붙잡는)
왜이래요 정말!
민용:강유미. 민호가 밤마다 너 밤마다 찾느라고 공부도 안하는데!!
유미:(걸음 멈추는)
니가 일방적으로 끊어버린다고 끝나는게 아니지. 사람 관계는
시간 좀 내. 넌 내가 아저씨로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나한텐 너 여전히 우리반 학생이고 난 아직 자퇴사유도 못들었다
민용 끌어내려 하는데
(못하게 막고)
노래 끝날때까지 기다리실래요?
좋아.
(무대 올라가고)
노래 시작하는 유미.
그때 들어오는 남자들..
......!!!!!!!!
(도망치는)
저게 토껴?저이씨..!!
유미 쫓아가는 민용
유미 쫓아 나온 남자들.
유미:아 놔요!이거 놓으세요 이거!!
민용:너 얘기좀 하자는데 이딴식으로..
(따라나온 남자 확인하고)
ㅋ
남자1:앞문으로 튄거 아니야?
민용:너..!
유미:(작게)잠깐만요.
(남자들 다른곳으로 가고)
혹시 차 갖고 오셨어요?
저 좀 태워주세요. 저 도망가야 돼요.
뭐?
네?얼른요..!!
차 타는 민용 보고
덮치는데
그대로 출발하는 차.
더 밟아요 더!
추격전쉬먀
민용이 건너가자 빨간불로 바뀌고
쫓는 와중에도 신호는 잘지킴
운전 제법이시네요?
하..까불어라.
고마워요. 만나서 다행이네요 정말 큰일날 뻔했는데.
이자식이 도대체 뭐하고 돌아다니는거야?너 무슨 영화찍어?공공칠 찍냐?
니가 뭐 본드걸이야?이자식이 아주 헛바람만 들어가지고
선생님..선생님이 빗속에서 보신게 맞았어요.
뭐..?
우리아빠..돌아가셨어요.
(회상)
(총소리)
남자:강철봉씨 지금 중국에 없습니다.
남자:총을 머리에 맞고 즉사하신것같습니다.시신을 발견한건 일주일 후 양평에였구요.
이제 더이상 두분의 안전도 보장할수 없어서..
내가 이렇게 될줄 알았어.
바보,그러니까 내가 조용히 살자 그랬잖아...
아빠..
민용:그런데 왜 돌아다녀..위험하게..가만히나 있지.
(눈물 참으며)거기까진 설명 못 드려요.
.......
이정도면 자퇴사유 충분하죠?
(백미러 확인하는)
바로 뒤까지 쫓아온 차..!
저거 아까 그놈들 아냐?!
맞아요 밟아요!!!
꽉잡아.
따돌리는데 성공함
고마워요 선생님.저 갈게요.
민호한테 안부 전해주세요. 제 걱정 하지 말라고..
(내리고)
(내리는)
밑으로 내려가는 민용
민용:어이,강유미!
너 다시 돌아올 생각 전혀 없어?
......
자퇴서 아직 그대로 내 서랍 안에 있다.
그냥..처리해주세요.
맘 바뀌면 나 나중에 원망하려고?
임마,니가 어떤놈이든 나한텐 여전히 전교꼴등 강유미야.
나 우리반놈 한번도 포기해본적 없어.
왜그러세요?전교꼴등은 나혜미죠.말은 바로하셔야죠.
자식이..
(웃는)
그때 차 오고
니 책상 그대로 둘거야!알았어 임마?!
(뭐라고 말 하는데 차소리때문에 안들리는)
떠난 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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