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 자퇴서 처리를 안해서 혼나고 있는 민용.
학생들:안녕하세요~
나혜미 좀 깨워.
흔들흔들
(비어있는 유미자리)
순재:준하 어디갔어?
문희:민용이방에. 가지마 둘이 할얘기 있대.
내욕하는거 아니냐고 달려감ㅋㅋㅋㅋㅋㅋㅋ
어이구 아들들한테 욕먹을 짓 많이하는건 아나보네~
민용:이중 스파이?!
준하:어제 이형사랑 술 먹으면서 간신히 얼르고 달래서 들은게 그거거든.
유미 아버지가..이중 스파이?!
(회상)
아시겠지만 제가 처음엔 개성댁 이수나씨 사건을 수사중이었는데 말이죠..
네 그랬죠.
근데 이상하게도 그 집 아래층에 살던 강철봉씨가 더 수상한 점이 많더라 이겁니다.
첫째는 말이죠.
네 첫째는요?
(이형사:아니 위층에 사시는데 한번도 본적이 없다구요?왜요?)
(그럴수밖에요.우린 보름전에 여기 이사왔는데 그분은 그전부터 안보이신 모양이던데요.)
개성댁을 만난 사실을 부인한 점.
그래서 제가 살인용의자로 지목을 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개성댁 살인사건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걸로 밝혀졌죠.
그렇죠. 개성댁. 아니 개성댁 동생 살인자는 개성댁 아줌마였으니까.
(동생을 넘어트려 살해하는 장면)
그때! 의문을 품었죠. 왜 나한테 거짓말을 했을까?
왜 경찰과 접촉하는 걸 피했을까? 아마도?
신분이 노출되는게 두려웠던 게 아닐까?
아하...
그럼 일개 조각가가 왜 신분이 노출 되는 걸 두려워했을까?
아마도, 그냥 조각가가 아니니까?
........
호기심에 몰래 뒤를 팠죠. 그리고 마침내 결정적인 단서를 얻었을 때!
(둔기에 맞아 쓰러지는 장면)
얻어맞은거죠. 된통.
아.. 그래서 단기기억상실증에..
네. 그놈의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려 누워있는 동안 수사는 종결이 되버렸구요.
윗선에서는 강철봉 일가 조사를 금지했습니다.
아..
그래도 제가 그 전에 몇가지 건진 사실은 있죠!
뭔데요?
뒷조사 결과 강철봉이는 20년전 부산으로 흘러들어오기전에
일본에 거주하던..
(주위 살피고) 조총련계....
조..조총련이요?!
지난 20년동안 조각가란 위장 직업 외에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는
저로서도 의문이지만, 작년부터 국정원의 도움을 받기 시작한 건 확실합니다.
그 사실이 예기치않게 윗집 살던 개성댁 살인사건 때문에 노출이 된거죠.
경찰 정보망에.
아하.......!
(다시 현재)
그러니까 뭐야.. 원래 조총련계 스파이로 활동하다가
무슨 이유에선지 전향해서 국정원의 정보원 노릇을 했다..?
준하:그렇다 추측하는거지.
그러다가 결국 그 비오던 날 걸린 게 아닌가 하는거지.
누구한테..?
당연히 배신한 쪽이겠지!
(유미아빠 살해되던 날)
(전화하며)어 여보. 나 지금 공항으로 가. 이번엔 오래 걸릴 거 같은데.
(밖에서 소리가 들려 쳐다보는)어 그래 끊어.
나와보는데
아무도 없는
그때..
...........!!!!!!!!!!!
오랜만이야.
번개도 적당히 쳐 주시고 장례 치르기 딱인데 아주.
탕!
(쓰러지는)
(유미아빠 여권과 짐을 챙기는 남자들)
부딪히던 윤호..
살해당한 유미아빠..
그때 마침 유미는 집에 없었고, 유미엄마는 부산에 공연을 가 있었기 때문에
운이 좋아 산거지. 그게 이형사 추측이야.
그럼.. 유미는 이 상황에 보호를 안 받고 왜 잠적한거야?
추격하는 남자들을 피해 도망치던 유미.
준하:확실하진 않지만 아마...(얘기하는)
뭐..?
그런거 같아.
그럼 앞으로 다시는 학교에 올 일은 없을거란 소리네.
그렇지 않겠냐? 학교고 뭐고 그냥 무사하기만 빌어야지. 무사한것만도 다행이다.
아직까지 무사한건지 뭔지도 모르지만..
야 애들한테는 무조건 비밀이야. 민호 알면 어떡하냐?걔 쓰러진다 쓰러져.
하..머리에 피도 안마른게..
임마, 큰 일 치기 전에 알아서 떠나준 걸 다행으로 알아.
민호한테도 얼마나 다행이냐? 더 정들면 어떡할뻔 했냐?
확실한 거 아니잖아..?
난 거의 90프로 확신한다.
(쾅쾅쾅)순재:야!!무슨얘기하는거야!!나와!!
뭘 쑥덕거리냐?내욕했지?뭐야!!
준하:욕은 무슨 욕을해요 할일이없나
준하는 또 바둑셔틀하러 내려감ㅋㅋㅋㅋㅋㅋ
저자식은 왜 또 똥폼을 잡고 이야 저거?
하..
오늘도 유미를 찾아다니는 민호
그때..
유미야!
민호야!!
달려가는데..
다가오는 남자..
탕!!!!
유미야..유미야!!!!!!!
유미야!!!!!!!
범이:민호야 왜그래?어?!
민호:유미야!!!!!!!!!
꿈이구나..다행이다..
왜그래?
불길해..왜이렇게 불길하지?야..유미한테 무슨일 생긴거 아니야?
범아,유미한테 무슨일 생겼으면 어떡하지?
힘들어하는 민호..
(주위 살피며 걷는)
(명함들고)아 나 강유미 담임입니다.
남자:네.
민용:마지막으로 확인할 게 있는데 말이에요.
(비틀대며 걸어가는 남자 보고 따라가는)
(화장실 칸 하나씩 살피는)
닫혀있는 마지막 칸..
피.....!
.........!
(그때 문소리 들려 쳐다보는)
이제야 찾았군.
울고있는 민호..
민호야!
민용:어 범,얘좀 데려가!
민용:(어깨 툭 치며)울지 말고 자식아!
민용:이거 갖고갈래?
유미 짐 챙겨주는 민용.
교감에게 유미 자퇴서 건내는 민용.
근데 여기 왜 담임 싸인이 없어요?
먼저 서명해주시면 제가 나중에 따로 하겠습니다.
이선생 이제는 아주 위아래도 없고~아주 굿이에요 굿굿굿!!
유미 운동화와..
물건들..
이거 보니까 강유미 진짜 안녕인거 실감난다..
범이:민호야,기운내.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지
민호:설마..죽은건 아니겠지?
야 설마 무슨..
죽은 거만 아니면 좋겠어. 영영 안돌아와도 되니까 살아있기만 했으면 좋겠어
나 왜이렇게 불길하지..?유미야...
(토닥여주는)
민용:손내려.
혜미:네?
일어나서 교실로 들어가 강유미 책상을 들고 창고까지 갖다놓는다. 실시.
(손 내리고)유미 이제 진짜 학교 안와요?자퇴한거예요?
실시.
(유미 책상 가져가는)
그때 뭔가 발견한 혜미..
싸인하고..
하.....
누구 마음대로 책상을 치우세요?
(놀라는)
제 책상 그냥 둔다 그러셨잖아요. 내가 잘못 들었나~?
너 임마..!
선생님 약속만 믿고 돌아왔는데..에이 ~실망인데?
이런 뜬금없는 자식..!
그거... 혹시 제 자퇴서예요?
그래!왜!
그딴거 그냥 찢어버리세요~
하..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