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차피 대학도 못 갈 텐데
고등학교는 왜 다니는 걸까 싶었죠."

"나쁜 애도 많고 선생님도 너무 엄격해서
학교 가기가 싫었어요."








고등학교를 자퇴하는
한 해 3만여 명의 아이들



학교 부적응
50%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자퇴한 아이들

"집에서는 새아빠한테 망치로 맞고
학교 가면 친구들이 돌멩이를 던졌어요."
고1 때 자퇴 후 가출한 미영(가명, 19세)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고2 때 자퇴하고
패밀리 레스토랑, 마트 아르바이트 등
안 해 본 일이 없어요"
고2 때 자퇴 후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박 모 씨(24씨)


"가정 형편이 어렵고 미래도 불투명하니
학습 의지가 생길 리 없고, 장기 결석을 하다
자퇴를 권유받고 떠밀리듯 학교를 떠나게 됩니다"
- 서울 은평구 한 고교 교사


'혹시
우리가 먼저
아이들을 포기하고 있는 건 아닐까….'


"저소득층 학생의 절반이 영어, 수학 공부를
포기한 상태였고 자존감이 크게 떨어져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이 많다."

<꿈을 잃어버린 학생들에 관한 연구>

빈곤, 가정해체, 학교 부적응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최저생계비 미만의 절대빈곤 아동(18세 미만)
91만 4,597명

"가정형편이 어려워 자퇴한 뒤 아무런 희망 없이
산다는 제자들 소식을 접할 때마다
교직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옵니다."
서울 은평구 한 고교 교사

고교 진학률 99.7%인 나라에서
고등학교 공부를 안 하는 아이들

가난 때문에
고등학교 공부를 할 수 없는 아이들

"50만 원으로 생활비로 사용하고
할머니 병원도 모시고 가야 하는데…
자퇴하면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에서 잘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더라고요."

"어차피 대학에 못 갈 텐데
고등학교를 왜 다니는 걸까 싶었죠."

"돈이 없어서 어차피 대학에 못 갈 텐데
고등학교를 왜 다니는 걸까 싶었죠."
조손가정의 은서 (가명, 17세/ 고1 때 자퇴)

"학교가 싫었던 건
공부 잘하는 애들이 부러워서였어요."

"학원을 다니고 싶었지만
과일 장사하는 아버지가 버는 돈으로는….
잘 사는 집 애들처럼 사교육을 받았다면
제 인생이 좀 달라질 수도 있었겠죠?
학원 한 번 다녀본 적 없는 소진이 (가명, 19세/ 고1 때 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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