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5111216411734437&type=1&outlink=1
슈가는 지난 11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오늘이 2016 대입 수능 전날이다 보니 제가 수능 쳤던 해 수능 전날이 생각나네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서 슈가는 "수능장 가기 전에 김밥이나 사가야지 하면서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오더라고요"라며 "몇 시간을 뒤척거리는데 밖에서 어수선한 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래서 아 얘네(멤버)가 도시락을 싸고 있구나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가로수길 가로질러서 수능장을 가는데 진짜 시간이 느리게 갔다. 슬로우 모션처럼 17살 때 부터 작업실 스튜디오 오가면서 솔직히 공부에 관심이 없었는데 그런 나마저도 떨리더라. 저도 그렇게 떨렸는데 (여러분은) 얼마나 떨리겠습니까"라고 적었다.
슈가는 "시험 치고 온 그 날도 못 잤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허무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랬는데 너희라고 안 그럴까. 그러니 긴장하지 말고 떨지 말고 차분히 시험 봐라"라고 조언했다.
또 그는 "수능치고 마음껏 놀아라 잘치든 못치든 12년간 지겹도록 경쟁만 했으니 놀아야지. 술은 먹지말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슈가는 "수능치고 멍하게 며칠 있으니까 스무 살이었다. 난 스무 살 되면 진짜 뿅 하고 인생이 스펙터클해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안 그러더라"며 "수능도 그렇게 스무 살도 그렇고 다 특별할 줄 알았는데 별거 없었다. 그러니까 떨지 말라고"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트위터 캡쳐 끊겨서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서 추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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