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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129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5/12/04) 게시물이에요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 이름과 돌잔치로 시어머니와 신경전.. 조언부탁드려요+후기추가 | 인스티즈

뭐라고 써야할지 막상 쓰려니 한숨만 나오네요.

이제 7주된 예비 워킹맘 입니다. 생각치도 않게 허니문 베이비가 덜컥 찾아와서 신나게 아가맞을 준비 하고 있어요. 


입덧 중에도 끝없이 생기는 시어머니 시누이 관련 에피소드들은 차치하고, 
일단 요 콩만한 아기를 두고 시어머니가 태명부터 아기 이름, 돌잔치까지 벌써 난리를 피우십니다.
제가 학창시절을 외국에서 보내서 이런게 거북하게 느껴지는건지, 아님 제가 맞는건지 궁금해서 조언 구해보려합니다.




1. 태명
아기 임신소식 듣자마자 태명을 본인 고향이름으로 지으셨어요..순천이요.
애향심이 대단하신분이신건 알고 지역의 이름이니 한자도 좋은 뜻인건 알겠습니다.
그래도 대체 제 아기랑 순천이랑 무슨 관계가 있다고 제 애가 순천이가 되어야 할까요?
예쁜 태명 정해두었다 말씀드리니 너희는 그렇게 불러라 친척들한테는 내가 순천이로 알리겠다 하십니다. 


2. 이름
태명에 이어 아기 이름을 아들이건 딸이건 이름 받아오신다 하세요.
용한 무당이나 스님(점봐주시는 스님) 있으시다고 알아서 받아오신다고 합니다. 관련해서
어머님께 저희가 이름 알아서 짓겠다 말씀 드렸고 예쁜이름으로 잘 고르겠다 하니
들은척도 안하시네요. 니네가 뭘 모른다고.. 돌림자 (무지 촌스러운..) 넣어서
좋은 글자 받아오신다고 하는데 원래 애기 이름 부모가 못짓나요?
그리고 작명소까지는 들었는데 무당이 지어주는게 맞나요? 미쳐버리겠어요.  


3. 돌잔치
어머님 사시는 동네가 수도권이에요. 신혼집은 서울이고, 친정도 서울입니다.
 거리는 신혼집이 딱 시댁과 친정 중간이에요. 남편과 제 직장은 서울이고,
시댁 친척들은 거의 시댁 지역에, 저희 친척들은 모두 강남지역/분당에 살아요.
돌잔치 어쩔거냐 하시기에 아직 콩만한 애기 두고 돌잔치 운운하는것도
당황스러웠지만, 하게 된다면 직계 가족만 초대하여 맛있는 곳에서
돌잡이 정도 진행하고 싶다 말씀드렸습니다. 
벌컥 역정내시며 너희는 그간 돌잔치 안갔느냐고 내 손주 보여주고
자랑해야하니 어림없다 하십니다. 지역도 어머니 동네에서 부페에서
하라고 하시구요.. 제 기준에선 태어나 1년 건강하게 자라 준 아기를 위한 자리인데,
저건 누구를 위한 행사인가 싶고 정말 불필요하다 생각되거든요. 
결혼식때도 어머니 원하시는대로 하느라 저희 쪽은 하객이 많지 않았음에도
큰 식장 잡고 북적북적하게 했었어요. 정말 정신 없었고, 큰소리 치시던
폐백 때 친척분들 겨우 6-7명 정도 자리하셔서 봉투에 2만원 3만원 넣어주셨었습니다.
돌잔치 때도 어떨지 너무 뻔하고, 살면서 만날 일 없는 먼 친척이며 지인들
연락돌리기보다는 그냥 작은 자리라도 맛난 음식에 예쁘고 알차게
내 아이 첫 생일상 꾸며주고 싶은 마음이 욕심일까요?




입덧 시작해서 죽을동 살동 하는데, 일주일에 몇번씩 어머니 전화주셔서
순천아, 순천이 돌잔치, 순천이 무당님 말씀 하실때마다 죽겠습니다.
친정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바깥 사돈 돌아가신지 오래되지 않아 더 그러실 수 있겠다며 
잘 지혜롭게 처신하라고만 하세요. 마찬가지로 남편은 저와 이야기 할때에는
이름이며 돌잔치 싫다하면서도 그래도 나이드신 분들께 남은 관습적인
부분이고 혼자되신 어머니 안쓰럽다며 강하게 못하겠다 합니다. 


제가 나서서 어머니께 강하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어떤 식으로 말씀드려야 조금이라도 충돌을 줄이고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덕분에 임신 알게된 4주부터 지금까지 몇 주가 몇 년처럼 길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 이름과 돌잔치로 시어머니와 신경전.. 조언부탁드려요+후기추가 | 인스티즈

+후기 추가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 이름과 돌잔치로 시어머니와 신경전.. 조언부탁드려요+후기추가 | 인스티즈

와;
순식간에 톡이 되었네요 이렇게까지 많은 조언 주실 줄 몰랐는데 감사해요.


어제 댓글 확인하고 집에가서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실은 사이다와는 거리가 좀 있네요..


1. 태명
: 우리가 지은 이쁜 태명이 있는데 왜 순천이가 되어야 하나.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순천이라 하니 다들 웃거나 벙찌더라. 
-> 남편 왈 별것도 아닌 태명가지고 어른이랑 신경전 벌이지 말자.
그냥 부르시게 놔두고 우리는 우리대로 부르면 되지 않냐. 


2. 이름
: 이름을 무당한테 짓는게 어딨나. 내 아이 이름은 내가 짓겠다. 어머니
다른 말씀하셔도 난 양보 못하니 중간역할 알아서 해라. 
-> 남편은 작명소면 괜찮겠나. 다 아이 잘되라고 하시는거고 돌림자는 전통적인 부분이니 조금 민감하다. 


3. 돌잔치
: 왜 결혼때부터 친정 의견은 반영해주지 않나. 난 돌잔치 안하고 싶지만,
하더라도 직계만 초대해서 작아도 알차고 맛있는 곳으로 가서 돌잡이 정도 할거다.
싸구려 부페, 사회자나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애나 나나 고생할 생각 없다. 
-> 남편 왈, 다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하게 되는게 돌잔치다.
돌잔치 안하는 사람 봤냐, 다들 소규모 결혼 소규모 돌잔치 이야기해도
결국 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어 그런거고 나도 네 의견에 동의는 하지만 나중에 가봐야 알겠다. 




.. 결론은 그냥 제가 총대 매고 제대로 정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친정에서 애기 봐주실거 뻔히 알면서 신혼집도 친정근처로는 이사 못가게 하시고, 
애기 관련해서 시어머니 시누이 번갈아 전화오는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피요? 이미 비쳤어요 ㅋㅋㅋ 그런데도 이게 스트레스가 아니라
회사 스트레스라고만 생각하네요. 제 남편은.. 포인트가 다른 것 같아요.
물론 회사에서도 압박이 있고, 스트레스는 있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 A가 있으면 B도 있는건데 그 생각은 안되나봐요.
거기에 다니는 병원의 의사선생님도 너무 쿨하신 스타일이라
산모가 힘들어도 애는 알아서 잘 크니 걱정 말라 하시는 스타일이라 이건 뭐 ...




그냥 연락은 가급적 안받고 나중에 할말 해야겠네요.
사이다 결말은 없지만, 그래도 많은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 이름과 돌잔치로 시어머니와 신경전.. 조언부탁드려요+후기추가 | 인스티즈

대표 사진
경수맘
헐 남편 배려 1도없음... 시어머니도 그렇지만 남편이 저런 입장이면... 왜 태명이 순천이에요 내 고향 부끄럽게ㅠㅠㅠ 아기 크기도 전에 어머니 스트레스 만땅이겠다. 시어머니 하시는거 보면 누구아기인지 참 모르겠네
10년 전
대표 사진
Benefit  5방신기블락비세븐틴
와.. 남편 진짜 별로다.. 저럴 땐 남자가 나서서 조율을 잘해주는게 좋은데.. 임신한 부인인데 중간에서 말 한마디 잘 조절해서 말해주는 게 뭐가 어렵다고... 그나저나 저런 허례허식 진짜 어휴.. 진짜 아기가 한살이 된게 기쁜건지 아니면 떵떵거리며 자랑하는게 목적인건지..
10년 전
대표 사진
그런뎈
남편도 답답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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