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icaHJLee 페이스북
아이유 챗셔 앨범 디자인에 대한 또다른 채팅
저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Jessica 혜전 Lee입니다. 지난 10월 하순 무렵부터 제 작품을 아는 여러 사람으로부터 아이유의 새 앨범 Chatshire(챗셔)의 재킷디자인이 제 작품과 매우 흡사한데 어떻게 된 거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알고 보니 아이유 앨범의 일러스트레이터는 일전에 제 작품을 국내에 전시 판매하자고 연락을 해 온 바로 그 사람으로 제 작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연락을 해 보니, “초기 단계에서 Jessica 작가님 작품의 특유 색채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레퍼런스로 채택되었고” “실제로는 전체적인 톤앤매너를 참고한 작업” 이라는 답변이 왔는데, 그 쪽에서 말하는 분위기, 색채, 톤 앤 매너 이외에도 제 작품 속의 여러 형태를 조금씩 변형시켜서 앨범 디자인의 여기저기에 분산 배치시키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제 주변 동료들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아이유씨도 직접 작곡을 하고 가사를 쓰는 아티스트인만큼 이런 상황을 아셨더라면 작가로써 작품의 독창성과 originality를 지키고 싶은 제 고민을 충분히 이해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1년이라는 시간을 공들여 작업한 대학원 졸업 작품인 만큼, 제 작품의 originality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자료를 올립니다. 여러 솔직한 생각과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인스티즈앱
현재 신세계에서 다이소 잡겠다고 낸 브랜드..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