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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337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5/12/21) 게시물이에요

(네이트 판)

 

 

오전에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토요일까지 야근하고 집에가려고 지하철 탔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 더군다나 잠들면 역을 지나칠 까봐 거의 반 정신 나간상태로 있었습니다.

근데 xx 역에서 아이 2명과 애 엄마가 타더라고요.

그때 까지 아이 예쁘다!!! 그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만지고 있는데, 갑자기 아이가 저한테 다가와서

" 누나 ~ 나 앉고 싶어요. "

그래서 얘가 지금 뭐라고 하나 하고 둘러보니 애 엄마는 앉아있고 애들 두 명은 서 있더라고요.

거기서 1차 어이 없음

그래도 성질 내면 안 되겠다 싶어, 웃으면 " 누나 앉아있잖아. 누나가 내리면 너 여기 앉아 ~ "

그랬더니 아이가 엄마한테 가서 뭐라뭐라 얘기 하더라고요.

그러다 아이가 다시 저한테 왔습니다.

" 누나 ~ xx 다리 아파.

  나 앉으면 안 돼? "

또 해맑게 물어보길래 ..

" 응, 안 돼.

  누나가 잠도 못 자고 일하고 와서 무지 피곤해, 엄마한테 일어나라고 하고 네가 앉아~ "

말했습니다.

그때까지 주위에서 아무도 신경 안쓰고 있었고요.

그리고 아이가 또 엄마한테 가더라고요.

이제 안 오겠지 싶었는데 .. 갑자기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 한 분이

" 아가씨 아이 또 오는데?

  엄마는 뭐하고 자꾸 저렇게 애를 보내 ~ "

그래서 고개 들어보니 아이가 또 오더라고요.

" 왜? "

" 다른 아픈데............................................................... "

" 엄마 한테 말해.

  꼬마야, 사람이 앉아있을 때 일어나라고 하는 거 예의 아니야.

  누나가 계속 웃으면서 안 된다고 얘기 했잖아.

  엄마 무릎에라도 앉아. "

아이가 울먹이면서 엄마한테 가더라고요.

근데 갑자기 아이 엄마가 일어나고, 아이가 거기에 앉고 저한테 오더라고요.

" 네가 뭔데 우리 애한테 훈계질이야?

  애가 힘들다는 데 좀 비켜주면 안 돼?

  사람이 왜 그렇게 양심이 없어. "

" 아줌마 아이들이면 아줌마가 챙기세요.

  왜 아이 시켜서 남의 자리를 뺏을려고 해요.

  야근 하고 와서 피곤해 죽겠구만, 내가 왜 모르는 아이 한테 양보해야 해요?

  그리고 아줌마가 앉아있던 자리 일어나서 아이한테 양보하면 되잖아요.

  아줌마는 편하게 앉아가서 아이는 서서 가는 게 정상적인 거예요? "

" 네가 애들 키워봤어?

  나도 힘들어.

  그래서 좀 앉았다, 그게 뭐 잘못 됐어?

  아이가 오면 비켜주는 게 맞는거지 아가씨 처럼 떡 하니 자리 차지 하는 거 아니야. "

한 마디 하려는데 보다못한 옆에 앉아계신 아줌마가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 애기 엄마가 힘든 걸 왜 이 아가씨 한테 말해?

  힘들면 아이 데리고 택시를 타지 왜 지하철 타서 난리야 난리는 ...

  아가씨 더 대꾸도 하지마.

  저런 애기 엄마랑 대화 해봤자 아가씨만 더 피곤해 "

" 그리고 아줌마 양보는 의무가 아니에요.

  제발 양보 의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노약자 석도 아니고 일반석이잖아요. "

옆에 계신 아줌마랑 저랑 번갈아 가면서 말하니 욕하면서 제 자리도 가더라고요.

그리고 역시나 아이를 일으켜세우고.....

허.... 참 .............................. 이건 도대체 무슨 심보인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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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털을 뽑아요
아이가 불쌍하다..ㅜ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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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금  레오생일이 신경쓰이면 생신셋
양보가 의무도 아닌데.... 애기는 무슨잘못 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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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with me, or die
쓸데없는 수준도 아니고 이상한 민폐짓을 가르치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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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아내
짐짜 애기는 무슨 죄야...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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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bb
부모가 행실이 되바라져서 애들 욕먹이는겁니다. 사람이 수오지심이 있어야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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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아픔 나로 덮어도 돼  고마워!
자작이겠지...설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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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뭉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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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 Roberts♥
아 짱난다. 이러니 맘충소리듣지ㅋㅋㅋ 아직 애기 2개월밖에 안됐는데도 애기 있으면 무조건 맘충이라고 생각할까봐 밖에 데려가기도 무섭다ㅋㅋㅋㅋ애가 저런엄마 밑에서 뭘 배우겠나 싶다. 기저귀도 카페에 막 저리고 가는 아줌마들ㅋㅋ 매우 이해가 안감. 평소에 쓰레기 막 버리고 다니는 사람이 애 낳고도 그러나 봄...ㅋㅋㅋ 밖에서 생기는 쓰레기는 원래 다 가방에 따로 봉지에 챙겨서 버리던 나로서는 더 이해가 안간다ㅋㅋㅋ 아 난 저런 엄마는 절대 되지 말아야지 진짜 싫다 진심. 일부 저런 사람때매 싸잡아서 보이는 것도 싫은데 아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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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준수
아주머니가 맞는 말 하셨네요. 힘들면 택시타거나 자기 자리 양보하면되지 원래 앉아있던 사람 자리 뺏는 건 무슨 심보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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