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123001070303019001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 간 최종적 합의가 발표됐지만, 일본 측의 잇따른 말 바꾸기로 합의의 판이 뒤흔들리고 있다. 위안부 지원 재단을 위한 기금 출연에 위안부 소녀상 이전이 전제돼 있다는 등 자국 여론 달래기로 보기에는 도가 지나친 일본 측의 해석은 한국 정부뿐만 아니라 위안부 피해자를 비롯한 한국 국민들까지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 극우 세력까지도 이번 합의에 반발하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을 압박하고 있어 향후 일본의 말 바꾸기나 판 뒤집기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아베 총리는 “이번에 한국 외교장관이 TV 카메라 앞에서 불가역적이라고 말했고 그것을 미국이 평가한다는 절차를 밟았다”며 “이렇게까지 한 이상 약속을 어기면 한국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끝난다”고 말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 아베 총리 주변에서는 “한국이 입을 다물게 하려고 총리가 도박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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