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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talk/329767496
(추가)
얼굴한번 못본분들이 저를 애하나 못지키는 미친엄마로 몰아가시네요. 모바일이라 구구절절 쓰기불편하고 그냥 하도 기가차고 어이없어 손떨며 횡설수설 쓴글에 그렇게 날선 말들로 안그래도 속상하고 울화통 터지는 사람맘에 불지피시나요? 쌰ㅇ년부터 오만욕이 다있네요. 당신들이 글 하나만 보고 그렇게까지 쌍욕할 자격이 있나요?
시누가 할머니들 다 하는 행동을가지고
예민하게 군다고 해서
그게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글에
마음만 더 다쳤네요.
새삼 깨닫네요 이런글쓸땐 컴퓨터로 글이길어지던말던 그 상황 자세히 설명해야한다는걸요. 대화내용까지 다 기억살려서 넣을걸그랬어요
저 글속의 딸아이는 제 딸입니다
당신들 딸도아니고 제가 낳아 애지중지 5년간 키워온 제 아이에요. 멍청하게 지켜보지만 않았어요
제가미쳤어요?
딸애가 당하는데 가만히 서서 지켜봤냐구요? 이 애미년ㅇ냐구요? 진짜 손이 덜덜 떨리네요 댓글들 보고
글을 저렇게 요약해서 써서그렇지
시부모님한테 그렇게 손대시면 성추행이라는 말도 했구요 그동안은 저 설거지하고올때나 애기 빨래 널어놓고 올때 이럴때 뒤돌다보면 애기 바지위로만 그냥 열매따듯 할머니들 시늉하는정도라서 하지말라고 한거고 팬티까지 내리시길래 그거 보자마자 애낚아채서 뭐하시는거냐고 정색하면서 말했습니다. 전 사실제가 그상황에 뭐라고 하고 짐싸서 나왔는지도 기억이 잘 안나요 너무 화가나면 손도떨리고 머리도 맘대로 안되잖아요.
이런 상황을 상황극 표현하듯 적지않음으로서
저는 저 상황을 방관하듯 넘긴 제정신아닌 미친 애미가 되었네요
시누 전화받고 미친사람처럼 웃음이나와서 열은받는데 방법은 없고 실성한사람처럼 ㅋㅋ붙여가며 쓴것도 화근이겠군요.
그리고 찍어먹는다는건 뭐라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고추장찍듯 콕 찍어서 먹는시늉을 해요.
시조카한텐 고추잡아서 떼는 시늉같은거죠.
시골할머니들, 특히 우리나라 할머니들한테만 있는 이상한 습성인데 저는 이게 시누말대로 당연한건지가 궁금했던겁니다.
딸아이교육에 관한부분도
친정엄마랑같이 보물이라고 가르치며
여느엄마들처럼 흉흉한 세상에
딸아이한테 나이에맞는 성교육 확실히 합니다.
딸애는 그덕에 보물에대한 가치관은 확실히 심어져있었는데 시부모때문에 자꾸 무너지는거같아 더 화가났던겁니다.
하도 시누가 전화로
왜 니혼자 유난이냐고, 다른할머니들 다 하는거라며 당당하게 하길래
난내가 예민한건가? 정말 가치관에 혼란이왔습니다. 그래서 어디 물어볼곳도 없고해서 떨리는손 붙잡고 쓴 글에 제가이렇게 미소리까지 들어가며 욕얻아먹을줄 몰랐네요
네이트판 정말 무서운곳이라는걸 느낍니다.
그렇게 싸ㅇ년 소리해가며 저욕하시기전에 제 마음은 어떨지, 적어도 애기 키워보신분이라면 그렇게 쌍욕은 못하실걸요. 지금 욕하는분들중에 제가제일 속상합니다.
저는 당연히 시댁에 안갈겁니다.
미친 시누의 로 혼란이생겨
정말 내가 예민한건가에 의문이생겨
이 글을 올림으로서 상처를 더 받았지만
확실한 신념이 생기네요
쌍욕해주신분들 정 말 감 사 합 니 다
오해가 있을수있는 본문내용도
조금 수정해서 덧붙이겠습니다
(원글)
5살 딸아이 키우고 있어요.
한창 할미 할미 하면서 이쁜짓 하니
시어머니가 매일 끼고 살고싶어하세요.
근데 할머니들 그런거 하잖아요
고추 따달라 이런말?
자꾸 딸애 중요부위를
손가락으로 쓱 찍어내리면서
ㅈ따서 할매줘 이런식의 장난을 하세요.
처음엔 옷 위로 살짝살짝 그러시길래
하지말아달라고 신랑이랑 저랑말씀드렸는데
들은척도 안하시네요^^.....
너무예뻐서 그런건 알지만
저는 딸한테 소중한곳, 보물이라고 알려줬고
저희 친정엄마도 그렇게 가르쳐주고계세요
문제는 시아버지 시어머니 두분다
번갈아가면서 애기 세워놓고 자꾸 그짓을 하시는거에요
우리 ㅇㅇ이 ㅈ보자 ~ 어디갔지?
하시면서ㅋㅋㅋㅋㅋ그제는 심지어 찍어먹는 시늉까지 하시더니 맛까지 보십니다. 맛있다고 하시면서 시아버지까지 만져서 찍어먹어요. 아 진짜 더러워서
ㅈ라는 말도 어디서배웠나했더니
시댁에서 배워서 자꾸 그말을 해요
이번주말에 시댁갔는데 또 그러고계시길래
쎄게 얘기했어요. 하지말아달라구요
정색하며 얘기했더니 불쾌한티 내시면서
내손주 ㅈ도 맘대로 못보냐 아이고 알겠다 이러시는거에요.
끝까지 ㅈ ㅈ 듣기싫어죽겠어요 아주....
그길로 한바탕 하니 분위기 싸해져서 애기데리고집에왔어요.
신랑 오전 당직이라 혼자 데리고갔다 왔는데
신랑도 잘했다고. 자기도 얘기하겠다고
근데오늘 손윗시누가 연락이왔네요
애 그렇게 별나게 키우는거 아니라구요
자기 아들도 ㄲㅊ맨날 보여주고했는데
자긴 기분나쁜거 몰랐는데 저보고 예민하대요
그런걸로 손주들 보는낙으로 사는 자기엄마 긁었다고 쌩 난리를ㅋㅋㅋㅋ
시골사는 할머니들 그러는게 손주가진 할머니들 특권인데 그런걸로 유별나게 군다는데 저만 이해안가는거에요?????
그러고보니 시누도 ㄲㅊ ㅈ라는 말을 달고사네요ㅋㅋㅋㅋㅋ저도 가끔 욕도하고 그런 단어에 질색팔색하는 그런 고상한 사람은 아니지만 적어도 말배우는 애들앞에선 조심해야죠....
시누한테 얘기했어요
저는 형님처럼 유기농 화학조미료 따지면서 키우는것보다 이런게 더 중요한거같아서 별나게 키우겠다구요. 그리고 자꾸 딸아이가 ㅈ ㄲㅊ 이런말 배워와서 쓴다고 그런것도 문제라고했더니 못쓰게 교육못한 제 탓으로 돌리네요....
형님 저희집오면 애기간식 플라스틱에 담았다고 한소리하고 이 매트는 환경호르몬이 나오네 어쩌구 이 가습기는 공기청정기능이 약하네....또 시어머니 다시다 쓰는거에 질색을 하면서 자기는 버섯 멸치 새우 갈아서 천연조미료 쓴다고 강조하면서 맨날 배달음식 시켜먹어요ㅋㅋㅋㅋㅋ
저보고 딸가진 유세 부리네 어쩌네
싸가지가없네 하길래
앞으로 시댁못데려가겠다고 하고
전화끊어버렸어요.
안그래도 고상한척 육아살림박사인척 하는거 맘에 안들었는데 한판 하고 열받아서 글써요 ㅜㅜ
할말하고 끊어 속시원하긴한데
앞으로 참 가시방석이겠네요ㅋㅋㅋ설도 다가오는데^^
근데 제가 별난건가요?
완전 아가야도 아니고 이제 5살이면
커서도 기억으로 남을수있는 나이인데
특히 여자아이에게 소중한부분을 그런식으로 교육하는게 너무 싫어요
게다가 시부모님이 손으로 만지고... 팬티내려놓고 두분이 앞에서 빤히 보고있고 심지어 찍어먹기까지 하는게 할머니들의 특권인가요?
시어머니가 상심이 크신가봐요..그거 못하게 했다구요.
저는 이걸 단지 손주가 예뻐서 하는 행동으로만 보기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시누이나 시어머니나 저를 별난 사람으로 몰아가니 혼란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