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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215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6/2/01) 게시물이에요

저는 결혼한지 4년돼구요

개방적이신척하시만 남아선호사상에 뿌리깊은 부모님과 1남1녀 장녀로 자랐습니다.
대학때부터 용돈벌어 당연히 친정도움일절없이 결혼했구요.

시댁지원받은 남편에 비해 보잘것없이 해가서 아무도 눈치안주지만 혼자 알게모르게 눈치보고있긴해요. 아무래도 받은게있으니 시댁행사 신경쓰고 하고있기하죠.

친정남동생은작년 결혼했고 부모님이 집해주셨어요. 뭐 여기까진 어릴때부터 예상해왔던 터라 그러려니했죠.

문제는 여깁니다.
살아오며 친정에 서운함많았지만 그냥저냥 살고있는데 어느날 급하게 부르시더라구요.
친정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는데 요즘 좀 어려워서, 이천만 도와달라 하시는데 제가딱말했습니다

그렇게 이뻐하던 남동생한테 해달라하라고.

그랬더니 와아악하고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네요.
부모한테 할소리냐, 기껏 키워놨더니, 는 년 등등. 엄마는 아예 드러누워 친척들한테 저런 나쁜년이 없다 난리고 전 외가에 아예 찍혔네요.


부들부들떨리는 몸 부여잡고, 간신히 말했죠(목소리도 덜덜떨리더군요)

나 고삼때 독서실비도 용돈모아 내가끊고 대학때 학자금대출 및 생활비대출은 집에다 드리고 내가갚았다 용돈도 내가벌었고 혼자시집가 시댁에서 아직도 눈치보고산다

그에비해 남동생은 어땠냐 특히엄마는 아들아들, 대4때도 용돈빵빵 둘다 취준생때도 우리아들 밥먹여야한다고 새벽까지기다리고 독서실에오면 밥챙겨주고, 나는 독서실에 돌아오면 본체만체. 혹은 동생오면같이먹어라하고.(이게제일서러웠네요)
결혼할때도 집한채 떡. 난 노후도 부모님이 남동생한테 맡긴줄알고 그러는줄알았다.

하니 차별언제했냐 기억안난다 그렇다쳐도 그게할소리냐 독한년 등등.


하여간 난 모르고 돈관리 남편이 하는데다, 남편도 달가워하지않을거다하니(남편과 연애오래해서 저 차별받고 산거 다 알아요)남편한테 연애시절 미주알고주알이야기해서 집안 흉봤냐, *서방 그렇게 안봤는데 그런사람이냐 난리났네요

악소리지으면서 나가라고 너란딸 이제없다 인연끊자 어딜부모한테그런소리냐 떠밀리듯 나왔네요

남편이 데리러와 집가는데 펑펑 울었어요
사실 저 그동안 사랑받겠다고 부모님눈치많이보다 비슷한 사연으로 고민하는 네이트 글, 댓글보고 용기낸거거든요

시댁도 사정 짐작하셨는지 아가 이번 주말에 밥먹게와라 좋아하는 회사놨다하는데 더욱 눈물나네요

살면서 부모복은없다생각했지만 이지경까지오니
세상에 저만 남은것같고 버림받은느낌이예요

그냥 차단할거고 앞으로 안보리라 마음먹는데
그런생각하는 제가 못된거같은 죄책감이랑...진짜 세상에 혼자남겨진 느낌, 배신감, 저 자체가 부정당하는느낌등등 그런게 너무 심해요..진짜 난 사랑받고 자라지않았구나 가장사랑을주고무조건적인 믿음을 줘야하는 부모가 이러니 제 삶이 흔들리는것같아요 무너지는것같고..


비슷한글보면 노후는 남동생 등이 책임져라하는데 진짜그말하면 그렇구나할 부모님들보단 제부모님같으신 분들이많을수있어요

애초에그생각하며 물려주셨다기보다는 아들이좋아 물려주신분들이 많을거같거든요.

음....조금많이힘드네요. 솔직히 제가 저런말해도 전혀 생각못하실분들이고 반성 그런거 안하실겁니다 백퍼 제가 나쁜년이라 생각하실분들이라 답답하기도 하네요

그 증거로 여기저기 제 욕을 하셨는지
외가는 벌써부터 제게전화가 오구요(이모 등)
전후사정 엄마한테 겉으로만 듣고선 너 그렇게 안봤는데, 부모한테 그러면 되냐 엄마가 말안햐서그렇지 너한테 많이 미안해하며 산다, 엄마 가뜩이나 건강안좋은데 너네엄마 아프다, 그래봬도 의지하고있더라 등등.



폭발할거같아 폰도 안보는데
진짜 친정부모님이 뭐해줬다하고 방글거리는 주변친구들보면 너무 부러워요..




후기1





오늘 하루종일 제가아니었네요..
도저히 회사 못가서 연차내고 널부러져쓴 글인데...



계속 전화니문자니 하루에도 수십번 끓어올라 텅빈집에 서 울었네요. 참 웃긴게 제가 참는게 습관이되서 소리내서 울으래도 울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눈물만 흘리다 글생각나 보니....진짜 그제서야ㅋㅋㅋ진짜 누구 눈치안보고 미친듯이 소리내고 울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여러분 댓글이 정말 누구보다 위로가돼되더군요. 차별받은거 남편 외 누구한테도 말 못하고 남편도 위로하지만 남편은 사랑받고 산지라...제감정 심정 잘몰라요. 이해한다곤 하지만 이 심정은 차별받고 자란사람만 알 수있겠죠..

제가 여러분 댓글을 보며 정말 놀라운건..진짜 차별하신 걸 모르더군요 모른 체 하시는게아니라 진짜 모르세요 이모가 말한바로는, 동생은 애가 어리버리 세상물정모르니 도와준거고 저는 야무지게 할일다하고 개척하니 믿음직한 큰아들이라 여기신대요. 저, 개척할수밖에 없게 살아온건데요.

구구절절 차별생각하면 서러움이 터져나와서...아시려나요. 이야기 한번 꺼내면 울음부터 나와서 말도 못잇는... 직장때 그 이야기했아요 차별받는거같다고.
뭐 엄마는 짜증내면서 말 똑바로 알아듣게 하라하셔서, 가슴치며 겨우 말한 기억이 있네요.


차별했다고? 라고 이해못하시다가 불편하시지만 알겠다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제게 더 바라실때마다 문득문득 상처가 헤집고 나와 이야기하니, 언제까지 그럴거냐고 기억도 안나는거가지고. 너는 맨날 그런이야기꺼내서 부모탓한다고, 분위기 뭐 되게 하는게 있다고 화내시더라구요

당시엔 그렇구나했어요. 그냥 이야기꺼내지말아야지하고. 저는 겉으로보기에도 강하게 생겼어요. 인상부터가. 또 그렇게 커와서 절대 단점 상처 내보이지 않습니다.
근데 엄마는 여리여리해요. 그러니 제가 화를내면 모르는사람이 보면 못된딸이 엄마 괴롭힌다 생각할거예요. 또 저는 구구절절 이야기안하고 약점잡히기싫어하지만 엄만 상처부터 보이고 주변인에게 안쓰러운 티를 받는 타입이라 더욱 친척들사이에선 제가 못된딸이었죠.

그러니 명절때 앓는 소리하는 엄마한테 다들 잘해라 한마디씩할때마다 숨이 턱하고 막혀오는 기분에 대꾸 안하니 더 그래보였을거에요.

결혼하고 따로 요구하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만,
남편은 순한 사람이라 저 몰래 부모님한테 잘하더라구요. 회사에서 나오는 포인트도 친정 방문해 청소기니 뭐니 저 몰래 사다주고.
중간역할이라 할 것도 없이 겉으로는 부모님이 인텔리인데다 체면을 중시하며 고상한 척하셔서 남한테는 아주 잘해요. 남편한텐 비상식적인 일은 안합니다. 남들이 보면 남편 장인잘만났다고 칭찬할거에요.
이년 저년은 제게만, 저만 있을때 엄마가 하시죠.(나이드시니 갑자기 년년거리시네요;)
또 자존심때문에 남편에게 이야기 못하실거같은데(버태주진않으셨으나 있는척은 다하셨음)만에 하나 하더라도 절대 허락안할겁니다.


남편에게 저도 이년저년 이런이야기안하니 자세힌 모를거에요. 아직은 남편에게 따로 연락하신적도 없지만 미리 이야기했구요. 친정 이제 당분간 보고 싶지 않다고. 천륜은 못끊는다생각하는 가정적인 집에서 자란 남편이기에 그리 말했지만 저는 친정 안볼생각입니다.
그래서 나 허락없이 친정과 연락할시엔 당신 각오하라고. 순한 사람이라 저몰래 할사람도 아니니 걱정은 안되네요.


남동생에게 돈 이야기를 못하는 것은 남동생이 작년 12월 결혼했어요. 결혼한지 한달도 안된 애들한테 돈 이야기 어떻게 하냐고 그러시더군요. 뭐 하실거같지도 않아요. 굶어죽으셔도 안하시겠죠. 저를 잡으면 잡았지.


결혼하고 나서 연락안하던 남동생이 무슨일이냐고, 엄마 앓아누웠다 뭔일인지 모르지만 누나가 봐줘 이러는데 아마 남동생한텐 이야기안하신모양입니다. 동생에게 무슨 죄가 있겠냐만 괜히 미워오기도 하고 너무 지쳐서 답장안했습니다. 더이상안오더라구요.(어차피 동생은 엄마편이고 커오면서 저랑싸울때마다 엄마가 과장되게 피해자인 척 동생에게 전달해서 제가 드쎈누나라 생각합니다)


폰번호는 사정이 있어 이번주는 안되고 다음주쯤 바꿀거구요. 어차피 집에 오시려면 현관 입구 비번아셔야해서 못오실거에요.(모르심)


번호는 모두 차단했어요. 이모들한테도 구구절절 이야기하기싫어 앞뒤사정모르고 함부로 이야기하지마라 한마디 한뒤 차단했구요. 이모들 이야기하자면 또 한보따리지만 냅두렵니다.


시댁에서 감사하게도... 제가 좋아하는회가 손질기간이 조금 걸리는 회거든요. 우리 엄마도 귀찮다고 안해주시는걸 시댁에서 해주시네요. 참....보통 친정부모님이 해주시는데, 친정보다 못하네요. 조언에 따라 시댁에는 제입으로 이야기는 자세히 안하려구요

저는 제 부모님이 일반적에서 조금 냉정하시다생각하고 자랐는데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정이 시댁이더라구요 그모습 옆에서 보며 참 부러웠어요 남편도 시누이도..ㅎㅎ특히 시누이... 자긴 부모님 단어만 보면 눈물난다고. 세상 천지 다 등돌려도 부모님은 내편이라고 든든해하는 거 봐오면서 참 부러웠어요 정말로. 인생에 가장 큰 빽이다싶었거든요.


여담이지만 네이트판에 있는 딸기 동서? 에서도..자기 딸이 딸기 좋아한다니 딸기가비싸도 매일매일 냉장고에채워놓으신단 글 보고 참부러웠답니다 제겐꿈도못꿀..ㅎㅎ이제는 제가 사먹고 남편이 사주지만 그런거있잖아요 왠지 그래도 다신 경험못할일이죠..

시댁이 아무리 잘해주신다지만 가끔 온전한 제 편이 그리워 친정에 그래도 노력하고 살아왔는데. 진짜 온전한 편은 없구나생각하니 이번엔충격이컸나봐요ㅋㅋ(남편과는 별개로 친정부모님만의 든든함그런거요..ㅎ)

사실 저도 열손가락깨물어 안아픈손가락없다 천륜을끊을순없다 이런말 몸서리치게 싫어합니다. 저랑 같은 처지를겪으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나보네요 댓글보며 가슴아파오고 공감되서..ㅎㅎ많이 위로받았어요 절 위해 가슴속 상처 꺼내주시며 위로해준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번 설 보너스로 나오는 거 양가 부모님 해외보내드리려고 했는데..시댁 보내드리고 저희도 가야겠어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해지시고 저 포함 자식에겐 한없이 똑같은사랑주는 부모가 되시길..



노후는 남동생에게라고 했다가 친정부모님께 쌍욕 먹었네요 (남녀차별, 긴글주의) + 후기1,2 | 인스티즈





후기2





안녕하세요 저번 노후는 남동생에게 말했다가 부모님과 인연끊게까지 간 글쓴이입니다.
사실 글이 엄청 이슈돼서 혹시나 아는 사람이 있을까 걱정돼서 삭제해야하나했습니다....만!!! 제 사정 남한테 이야기안하고 산게 도움이 되네요 ㅋㅋㅋㅋㅋ





음...뭐좋은일이라고 쓰나 하다가 하나의 산을 넘으니 이제 결정타가 온다는 예감이 들어.....
예를 들어 제가 불씨를 당겼고 이제 하나의 큰산이 옴응 예감해서 결시친 분들의 조언을 구할까하고
또 누워 생각해보니 온갖 시뮬레이션 생각하면서 어떡하지하면서 고민에 고민이..



글이 좀 길어요ㅠ부연설명 들어가다보니....
모바일이라 띄어쓰기나 오타 양해부탁드립니다






금요일 퇴근하고 남동생 만나고 왔어요 만날생각은 없었고 당시 조언도 결혼한지 한달됐는데 이 사단이 나면 어쩌나하는 마음에 후에 이야기해야지했는데

일하는도중 올케한테 전화가 왔어요
형님 무슨일있으세요? 어휴 어머님 난리나셨어요~ 라는 말에 울컥해서 대뜸 그래요 안그래도 동생 퇴근후 회사근처에서 보자고 했습니다







올케는 다음달 졸업해요 많이어리죠 둘이 사고는아닌데 연애기간도 꽤 되고 남동생직장이 좋으니 결혼강행했어요. 시누이짓은 안했어요 저자체가 이래저래 말하는것도 귀찮아하고 한달이니 뭐...또 그랬다간 부모님 난리치시고요.(결혼전 본가에 왔을때도 아가는 앉아있으라하고 저만시키심. 남들한테는 엄청 올곧고 좋으신분으로 보일듯)






이번에도 솔직히 올케 속쓰리겠네해서 안쓰럽기도 했으나!!! 어머님 난리세요~하는말에서 기분탓일지 모르나 미묘한 어감을 느껴 안그래도 예민한 차에 댓글조언도그렇고 이야기해야겠다맘먹었어요
그래도 혹여 남동생 이혼당하면어쩌나(그래도 친동생이니..)걱정하면서 생각오락가락하다

정말웃기고 사소하게 결정적인 걸로 마음먹었어요
퇴근후 동생네 회사 근처로 가는데 제가 늦게 도착했거든요.
까페에 들어서자 동생이랑 올케가 알콩달콩하대요. 그거 보는데 순간 확 열이 올라왔어요.




저는 자다가 지금도 악몽을 꿔요. 항상 엄마가 등장하구요 꿈속에서 차별받아 결국 폭발하다 깨거나 울면서 깨거나 하죠. 또 자다가도 울컥 숨막혀서 그냥 깨기도 하고. 지금은 결혼하고 나아졌지만 신혼 초 그래서 남편이 엄청 걱정했어요. 중간중간 깨서 저 잘자나 확인하고 그런날이면 괜히 제기분을 유난히 신경쓰고. 남편도 고생;


혹시 남편잡는거아니냐하실지모르지만 저는 기분에따라 화풀이대상되는것에 질린 사람이라 절대 제기분에따라 행동안해요 오히려 화나도 화났단 티 잘안보여요 부연설명생략하며썼더니 오해하시는분들 계셔서 써요








근데 저랑은 달리 해피해피 근심걱정 하나 없이 행복해하는 거 보고 억울했어요. 너희가 행복한 이유는 너희가 감당할 걱정거리 짐들을 지금까지 내가 다 가져가서인데. 그리고 그런나때문에 남편은 올케처럼 마음껏 걱정없이 신혼도 못보냈네싶으니 억울했어요


대화는 자세히 기억안나고 대충 어투만 말할게요




대뜸 이천 있냐니 뭔소리냐는 듯 놀라대요. 사업자금 모자라대 이천. 너네가 줘야겠다했어요. 뭔소리야하는데
그거보고 엄마아들잘키웠네 내가그럴줄알았지 속으로 생각들었어요. 솔직히 고소했어요 ㅋㅋ





사업 자금 묻길래 남동생한텐 진짜이야기안했었구만생각도 들고 해서 대충 이야가해주다 너네 아파트 받은것도 있고 하니까 보태드려하니 왜 자기들만 보태드려야하녜요. 아파트는 부모님이 해주신거니 엄밀히 따지면 누나와 관계없는거아니냐고





여담이지만 형제사이에 돈이 끼면 진짜 와작나는구나라는 말을 좀 실감했네요.; 까페에서 주변사람들 듣기도 창피하고.괜히 주변사람들 눈치보게 되고(남들이 보기에 형제끼리 재산가지고 싸운다 막장이다 쯧쯧하고 생각할까봐요)




뭐맞죠. 부모님재산이니 처분은 부모님몫이죠. 반면 효도는 자식된 도리니까 같이해야지하면 맞겠죠. 일반적일때에는..

그래서 좋다 그럼 각자 받은만큼하자. 너도 알겠지만 나 너에 비해 못받고 큰건 인정할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직장때부터 지금까지 자잘한것에서부터 큰돈들어가는것 여행 다 보내드렸다. 그거 대략감안해도 이천넘는다. 넌 어땠냐했습니다






전 글에 자세히 안적었지만, 저 사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 구몬 한자 삼개월인가 하고 안받았구요.
음..고1때 수학여행가는데 만원받고 같은 날 소풍가는 동생은 20만원받았습니다. 심지어 제가 더 멀리가는데. 훗날 이야기하니 그건 미안했다하시긴하던데 그 만원받았을때, 아 집안사정이 힘드니 이해하자하고 아무말없이 감사하게 받아들였던 제가 한심했네요. 사업이 힘든줄 알았어요(그냥 지갑에 만원있어서 별 생각없이 주셨다함)




이정도면 대충 이해하시리라믿어요 학생때도 이정도니 대학생 직장때야 말안드려도..ㅎ완전한 경제적독립은 대학1때 했어요(참고로 자취했습니다. 보증금 500은 주셨어요 첫달 월세랑.이후 생활비대출과 공모전상금으로 조금 갚아드리고 보증금도 다시 가져가셨지만, 그점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
뭐 신체적폭력은 없었고 그냥 차별도 가끔 보이시는 온정에 녹고 다시 얼고 반복하며 살았죠!
(가끔 본가에 볼일있어 가면 밥은 먹었어? 먹고가 하는 그런 말에 혼자 감동해서 찡해짐)






그래도 키워주셨으니 해마다 회사에서 나오는 포인트로 호텔이니 콘도니 식사권이니 가전이니 드렸고, 연말쯤에 겨울여행 보내드려요 양가부모님. 작년에 세부보내드림 적금을 따로 들어요.
기타 명절등등 생각하면 절대 다른집 딸들보다 못해드렸다곤 생각 안해요 오히려 자랑하고 다니세요.



제가 차별받고 산 거 남동생도 알아서 그이야긴 더이상안하고 나한테 돈이 어딨냐만 계속하더라구요 자긴 입사한지 얼마 안됐고(아직 사원입니다)결혼한지 한달인데 무슨 이천이니 돈이냐고







너 고딩때부터 남편과 내가 언수외 과외, 전공(다같이 공과계열), 오픽토익 심지어 계열사마다 합격한 동기들 자소서 모음 및 스펙모아주고 인적성가르쳐주고 시험비는 결제해준적도 많다. 그돈 고스란히 세이브하고 너 장가갈때 니힘으로 간다며 고대로 모으더니 결국 아파트 받았지않냐(부모님은 그말에 장하다고 뿌듯해하심) 그돈모은거어딨길래그러냐하고 술술나왔어요







평소 저도 약간 억울하게 생각했던거라. 그랬더니 돈 다썼대요 신혼살림 이것저것들어가는거 알지않냐고.(혼수도 제가 티비 에어컨 해줬는데 뭐가대체들어감 누군 결혼안해봤나)





짐작가는데가 있긴한데
올케네 집이 평균보다 좀많이 못사는 거 같은데 예단 혼수 나름 빠방히 잘했더라구요.(결혼할땐 아무래도 저희집쪽이 거의 커버했어요 물질적인것은.. 올케가 어려서)
학생이 무슨돈인가싶었는데 왠지 남동생이 모은돈 예단하라 준것같은 기분이었긴했어요 제추측입니다 그럼 그돈 다 어디감.







누나 돈도 잘벌면서 신혼인 애들한테 이러고싶냐고 부모님 사업 힘드시면 같이 자식이니까 해야지... 하길래


난 신혼때부터 그렇게했는데. 그리고 나 받은거 없어도 받은 니보다 훨씬 많이 해드렸다 눈치챘겠지만 친정못도와드린다했다가 부모님 뒤집어진거고 나도 안볼생각이다 딱잘랐어요







올케표정보니 실감안나는지 표정만굳어서 네? 네? 이말만하면서 남동생만 보더라구요



아파트 떡하니 주고 간섭안하는 편한 시댁, 기댈수있는 시누이부부, 나름 또래애들한테 내세울수있는 남편직업, 편한 주부(주부 폄하 아닙니다ㅠ근데 혼수 중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랑 장만해줘서 집안일하는데 어려움없을거라생각해요 남동생도 집안일 잘하구요(남자라고 집안일못하게하진않았음))시집잘왔다생각했을텐데 웬날벼락이겠냐싶기도 한데요.




이만하면 됐다싶어 친정에서 내 얼굴 볼일 없을거고 너 만에 하나 연락해서 내 앞에서 돈이야기 꺼내는순간 아파트 반으로 날아갈줄알아라. 소송하면 반 나눠갖는거 알지 지금 그냥 냅두는 거 감사히여겨라 여차하면 아파트 담보로 하고 대출하던가 보너스로드리던가하고 나왔어요
제가 드쎈 누나로 알고 있고, 실제로 제가 한다면 하는 성격이라 섣불리 건들진 않을거에요.




남동생과 올케는 아직 상황파악 안돼서 멘붕온거같구요 데리러온 남편이랑(퇴근늦게함 야근이란문화는 사라져야합니다ㅠ)쿵푸팬더 보러 갔어요







아직연락은없고
부모님 이모들은 차단해서 전화온지도 모르지만
이번엔 외할머니가 전화하셨네요(외할머니에겐 엄마가 나름 아픈손가락임 아들제외한 딸들중에서. 외가도 재산 다 아들줘서 속상해하셨으면서...)
할머니라서 어찌해야하나 고민이긴해요 나이드셨는데 이런일생긴거 말씀드리면..걱정되네요(전화안받았음)




근데 친정 내려놓는다생각하니 이렇게 맘이 편할수가없네요!!!!! 무ㅓ하러 그동안 사랑받으려고 애썼나 생각하면서 그냥 인생즐기기로 했어요

회사에선 나싫다는 사람 신경도 안쓰면서 왜 집에서는 사랑받으려고 그리 노력했는지
혹시나 이 글 읽으시는 저와 같은 분들은...내려놓는것도 한 방법임을 알려드려요. 정말 친정이 이렇게 짐이였나 싶었네요






죄책감은요
그냥 예를 들어 독거노인이나 외로워보이는 노인분 보면 앞뒤 사정없이 저집 자식들은 뭐하길래 부모가 저지경 될때까지 놔두냐, 라는 생각부터 드는 게 우리 현실이잖아요.
저는 사정은 모르는거지라고 먼저 생각들지만 보통은 그렇죠. 자식들에게 비난화살이 먼저 가잖아요
또 누군가는 자기 부모 안본다하면 아 이사람 독하다라는 이미지도 생성돼고...


그러니 내가 진짜 못된건가..근데 난너무힘든데...그래도부몬데..등등 그런 알수없는..?
그래도 부몬데 자식이 너무했네라는 말을 들으면 제 일이 아닌데도 가슴을 후벼파고.. 그러니 자식으로의 도리를 저버리고, 남들 손가락질을 받는 일을 하는구나하는 그런 감정같아요





웹툰 추천해주시는거 저도 구독해요...보면서 많이 아프고 울어서 남편 없을때 보곤해요ㅎ..




아이는 아직 예정엔없는데..요즘 사회도 물가비싸고 해서 안낳는다하긴하는데 속으로는 제가 제대로된 사랑을베풀수있을까 걱정도 돼서 마음엔 없어요 남편도 저만 있으면 된다해서 트러블도 없고요





잠자리에 누우니 아마 지금쯤 한바탕 난리일 남동생네와 그이야길 전해들어 이번엔 열받아 뒤로 넘어가실 부모님(남동생은 은근히 과묵해서 말안할거같은데 올케가 말할거같음)등등 생각하니




진짜 내가 칼을 뽑고 뭐라도 썰었다 판은 이미 벌어졌다생각하니 두근두근거리고 걱정도 되고 감정 멘붕와서 잘한게 맞다고 확신들고 싶어 글 썼어요
잘했죠?









왠지 집에 가면(아 시댁이에요 온김에 자고가려구요)
친정부모님 대령되는거같은데 아 어떡하지 싶고


애초 싸운이유도 제가 그냥 엄마가 사업자금 빌려달라하셔 이말하니 드려야지 이러는데 제가 아니 동생이 드려야지 나 차별받는거 질렸다 이제 끝낼거다하고 단호히 못박았는데 남편은 약간 걱정스러워하는 거 같아요(서로서로 돕는다라는 가정적인 집에서 자라서 이런 제 맘 약간 이해 못함)그래서 남동생 만날때도 이야기하려고 하니 더 묻지도 않았고 이야기잘했냐길래 응하고 그게 끝이었거든요








아 회는요 제가 삭힌 회를 좋아해서..
시어머니가 삭힌 회를 엄청 잘하시거든요 삭히면서 이게 조금만 어긋나도 바로 상해버리는데 엄청 잘하세요(남편네 집에 놀러갔을때 처음 맛보고 반해버림)
오해마세요ㅠ





사실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벌어질 친정대란이 무섭긴한데...저도 성인이니 언제까지 이러고사나싶어 후련하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성인이 되었어도 엄마가 무섭고 눈치보고 살았거든요. 아마 어릴때부터 그래와서 밖에선 할말다하고 그러는 전데 집에선 주눅들어있고 자처해서 노예짓하는...







왠지 이번엔 큰 건이라 남편 폰으로 소환될거같은데..
(물어보니 아직 연락은 안왔다곤 하는데...이제올거같음)
온 가족 모인데서 심판받아야할거같아요 가지말자해도 남편이 마음 불편하다고 가자할거같고 계속 남편폰으로 연락올테고 신경쓰이고 직장까지 찾아오실거같아요





아마 이모들도 출동할거에요
살면서 자질구레한 차별 말안하고 입꾹닫아서 아무것도 모르실테지만 하나하나 말씀드랴도 그래도 부몬데하는 말과 팔은 안으로 굽으니 질타받을텐데







인연끊는다고 공식적 선언할 순간과 그에 따라 쏟아질 비난 등이 무섭기도 하고요. 저는 힘든데 다들 별거아닌걸로 난리다하고 저를 예민하고 쫌생이로 몰아갈 것같은 예감이 들어... 무섭고...그냥 참을걸그랬나싶고....잘하긴한걸까란생각도 다시들고...








또 차별받았단 증거가 일단 없고...
(어릴땐 일기로 썼는데 쓰면 기억 곱씹고 그러니 차별받아도 그냥 빨리잊자하고 살아와서..)
기억하는 사람은 없고..(동생이 그나마 아는데 그것도 누나가 자기에 비해 덜 지원받았다 이정도만)

그냥 철없이 몇번 차별받은 거 가지고 난리다라고 할거같은데 어쩌나...어떻게 말해야하나싶기도 하고


*아 판 글 보내드리면 되는구나 ㅋㅋㅋㅋㅋㅋ
여차하면 글 링크돌려야겠어요 근데 보셔도, 공개적인곳에 글써서 욕먹게 만든다라고 난리날 분들이심




또 년마다 한번씩 여름즈음에 친정시댁 다같이 식사자리 한번 있는데 그때쯤엔 시댁에 말씀드려야하는데 걱정도 되고요 아무래도 좋게 보시진않겠죠..성질있고 독하다라고 생각하실수도.





이런저런 생각에 잠이 안오네요


아 뭐하러 가냐!!!!!!!라는 말씀에 답드리자면
직장이 제일 커요.
1층 라운지? 에서 제이름말하면 연락오고 회사사람들 보기 껄끄러워져요. 제가 미리 말해놔도 임직원표시에 제 전달사항 그 안내분들 다 보시는건 둘째치고 라운지와 회사카드 찍는 곳이 훤히 보여...ㅋㅋㅋ피해갈수도 없고 혹여 난리라도 치시면 그냥 회사사람들이 카드찍으러 가면서 다볼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카드 찍기 전 보안문제로 신체검사하거든요 공항처럼...폰도 카메라 방지스티커 붙여야하고 이게 은근히 시간 잡아먹어서 혹시 출근길에 계시면 백퍼...만납니다...그냥 직장에 오시면 피할수없어요.








또 저랑 남편이 같은 회사고 층과 부서는 다르지만 부분거 다 알거든요 엄청 보수적인 회사라....
아시겠지만 남이야기 오르락내리락 가장 많은 곳이 회사고 저야 그렇다쳐도 남편까지 안줏거리되는거고... 그런게 알게모르게 인사팀에 영향도 주고....또 상사분들도 나이있으신분들이라 아무래도 좋게 안보실수도 있고 하여간 가긴해야할거같아요.

(직장내 아내 바람났단 소문듣고 부장님이 대놓고 술자리서 당사자에게 물어보시는 곳임. 음...계열사마다 다르지만 저희회사는 부장 파티장까지 올라가기가 매우 어려워서 그 자리 분들은 굉장히 보수적이고 칼같아요.여기가 라인 잘타야해서 혹시나 라인에서 미운털박히면 뭐...



솔직히 저희 부장님은 50대 후반이신데...저번 동기가 부모님과 사이가 소원합니다 한마디 했다고 버럭하심 부모님과 사이도 안좋다는건 본인이 부모님을 잘 이해못해드리는거고 그러면 큰일 맡길수있겠나이런식으로...그냥 좀 꽉막힌 것도 계시고 아무리 힘든상황 잘못된 상황이어도 본인이 유도리있게 넘기고 해결해야한다 끊어내는게 아니라. 그것이 회사생활이기도 하다라는 주의시라. 그걸봤으니 더더욱안통함...문제는 이런분들이 다수.)





그래서 미리 예방하려고 직장 찾아오지말라고 말할겸 이번에 쌓인거 폭발하자 겸.

또 회사가 설 보너스가 크게 나오는데 그거 부모님도 아시니 그거 생각치 말라고 남편도 데리고 가 못박을 겸..가긴할거같아요. 미리 못박아놔야 부모님도 살길 찾으실테니까요. 장난이 아니라고 말씀드려야죠.지금별로 실감못하실테니



폰번호 변경은 주말엔 변경이 안돼서 월요일에 할거같은데 남편번호 아신다는게 좀 걸리네요(남편은 폰번 바꾸기가 좀 어려워요)






사실 전 여러분 댓글처럼, 속으로도 여려요...사랑받고 싶어했어요 항상. 남한테 베푸는 거 좋아하고....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넘어가고. 무슨 일도 저질러놓고서 그 사람 걱정되고, 남이 백번 잘못해도 한번 미안해하면 눈녹듯이 풀리고...

근데 사회나가면서 지켜줄 사람이 없고 뒤에서 무조건적인 편이 없으니 살려고 악바리로 겉으로는 단호하고 할말다하고 알아서 척척 했고요. 눈물많지만 눈물 참아요. 슬픈영화봐도 눈물흘리는 순간 왠지 창피하고 자존심상하고 영화내용과는 별개로 지는거같고 속 보여주는거 같아서 꾹 참고.




저 아는 사람들은 제가 야무지고 할말다한다생각하죠.
그러나 집에만 가면 여전히 부모님은 크고 무섭고...전 작아지고...ㅎ..저의 유일한 약점이 부모님이라하나...
그냥 이상하게 부모님앞에만 서면 작아지더라구요. 으으으 진짜 싫은데 저도 모르겠음ㅠㅠㅠ





남편한테 나 잘한거겠지 친척들이 화내면 어떡해하니까 우리 잘못한것도 없고 아쉬울것도 없고 괜찮아 내가 막아줄게하긴하는데
남편은 외가사람들이 점잖은 것만봐서 실감못해하는거같고..ㅠ
걱정되는 주말이네요 월요일이 무서움...
그러나 저 잘했다고 이번 고비만 넘기면 해방이다하고 꾹 참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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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킹제이  에헤에에에에라디야
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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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사과사과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ㅜㅠㅠㅠㅠㅠㅠ꼭 원하시는대로 되길 바랄 뿐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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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rus Snape.  혼혈왕자
ㅠㅠㅠㅠ원하시는대로 되길 바랄게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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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나부랭이
당하지 않은 사람은 모르죠...모쪼록 잘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글쓴이심정 공감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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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규 현  뀨?
진짜 이런분들보면 정말인가 싶기두하고...안쓰럽고...시댁이라도 좋으신 분들이라 불행중 다행같기도하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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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차별....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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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새오 신세많아오  Is it true
그 담판을 이야기 듣고싶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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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찬양
우리집은 딸만 둘이라 그런거 많이 없는데 솔직히 아주 약간은 있음 엄마가... 근데 아주 사소한건데도 차별한번 당하면 계속 응어리져있고 한동안은 그거생각하면서 질질짜고ㅋㅋㅋ엄마는 한순간의 화풀이겠지만 진짜..생각할수록 욕나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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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  I ♥ SHINee
힘내세요... 정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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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야...너한테 나라는 오점을 남겨도 돼?  윤기워더
꼭 쓰니분이 원하시는대로 상황이 해결되길 바라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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