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0814806
스물여섯 미혼 여자에요.
서른살 오빠 한명 있고 오빠는 작년 6월에 결혼했어요.
새언니는 스물아홉이고 주부에요.
저희 엄마 김치가 맛있어서 새언니가 저희 집 김치 자주 받아가요.
어제 8시쯤 새언니랑 오빠가 저희집에 김치 받으러 왔었어요.
시간이 저녁때 조금 지난 시간이어서
저희 엄마가 오빠한테 "둘이 저녁은 먹고 왔니? 안 먹었음 차려줄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랬더니 새언니가
"어머니~ 시간이 몇신데 당연히 먹였죠."
저도 옆에서 같이 봤죠.
사진속 상차림에는
비엔나소세지를 그냥 케찹에 볶은? 거랑, 김치, 밥.
이게 끝이었어요.
소세지볶음에 뭐 다른 야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소세지만....
게다가 게시글 내용은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복받은 울 남편. 요리사랑 결혼했네." 이런 내용이었어요.
보고 좀 황당해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말해버렸어요.
제가 실수한거 알아요.
근데 새언니가 약간 화를 내면서
"그럼 아가씨가 저희집 와서 매일 이 사람 밥 차려요.
나중에 아가씨 결혼하면 매일 저녁밥 얻어먹으러 가야겠네요~
얼마나 대단한 요리를 하시려나~"
이런식으로 비꼬더라구요.
전 그냥 대꾸안했어요.
엄마도 그 사진 보고 좀 놀라셨는지
집에 있는 밑반찬들 다 챙겨서 보냈어요.
솔직히 저는 많이 놀랐어요.
언니가 직장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임신중인것도 아니고,
오빠가 돈을 조금 벌어다 줘서
재료 살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
제가 쓸데없는 오지랖 부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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